(왼쪽부터) 안성호 미래에셋자산운용 PEF투자1본부장, 배중규 PEF투자2본부장, 안성우 PEF1부문 대표, 허민호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서승원 다다엠앤씨 대표, 이승화 CJ그룹 부사장 등이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다다엠앤씨 신주인사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왼쪽부터) 안성호 미래에셋자산운용 PEF투자1본부장, 배중규 PEF투자2본부장, 안성우 PEF1부문 대표, 허민호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서승원 다다엠앤씨 대표, 이승화 CJ그룹 부사장 등이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다다엠앤씨 신주인사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뉴시안= 임성원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투자 계약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와 신주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PEF1 부문 주도하에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 주를 210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 

다다엠앤씨는 지난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주요 유통사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별도 법인 형태로 갖춘 것은 CJ가 처음이다. 미디어커머스는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해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커머스의 한 형태를 말한다. 트렌디한 상품 소싱과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많은 MZ세대 고객의 흥미를 유도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자체 채널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운영했다. 지난해는 상품 판매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취급고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디지털 기반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디지털 콘텐츠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동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기반으로 MZ세대에 적합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국내에 PEF를 도입했다. 경영권을 인수해 매각하는 ‘바이아웃(Buyout)’부터 기업과 제휴해 동반 성장을 끌어내는 '그로스캐피탈(Growth Capital)'과 기업 재무구조 개선 투자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PE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중국 동박제조회사 Wason 및 미국 대체육 업체 Impossible Foods에 투자해 이미 약정액을 소진하는 등 이번 신규 프로젝트 펀드 투자와 함께 최근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성우 미래에셋자산운용 PEF1부문 대표는 "기업의 ESG 지표 개선도 중요한 만큼 회사의 가치 창출에 대한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통해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을 집행하는 등 회사의 ESG 지표를 개선하는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한 지 5년 만에 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 추진하며, 기업이미지통합계획을 내놨다. 이는 국내외 통일된 CI를 사용해 브랜드 파워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약 351조원, 자산규모 132조원, 자기자본 9.2조원의 독보적인 위상을 갖춘 국내 최대 투자은행(IB)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 금융투자 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균형 잡힌 수익구조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IB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국내 1위 글로벌 IB로서 국내외 브랜드의 통일성과 일관성 확보를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된 사명은 최종 오는 24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그간 그룹이 추진해온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사명 통일화를 진행하는 것이다"라며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에셋의 통일된 CI를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투자전문 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법인은 'Mirae Asset Securities' 또는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를 사용하고 있다. 'Mirae Asset'으로 브랜드가 통합된 것에 따라 이번 사명 변경이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ETF 거래 이벤트 실시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시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는 등의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ETF 유형별로 두 개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투자자들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TIGER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등 국내 대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등 4종에 대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 이벤트 기간 해당 종목을 거래할 경우 4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도·매수 포함) 등 하루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KODEX ETF 3종(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KODEX 한국대만IT프리미어·KODEX 미국러셀2000)'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3개 종목 ETF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도·매수 포함)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삼성자산운용에서 제공한다.

금액별 혜택 기준을 보면 두 개 이벤트 모두 해당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 ▲1000만원 이상 5000원 ▲1억원 이상 2만원 ▲10억원 이상 5만원 등이 매일 지급된다. 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다면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혜택은 이벤트별로 개인당 한 번씩만 적용된다. 

이 밖에도 신규 온라인(비대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기획했다. 오는 31일까지 신규 온라인 고객이 계좌를 개설만 해도 1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해준다. 또 계좌개설 당월에 국내 주식을 500만원 이상 거래하면 4만원, 해외주식을 300달러 이상 거래하면 40달러를 각각 추가로 제공한다. 국내·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 혜택 역시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ETF 거래 이벤트 마련했다"면서 "고객들의 성공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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