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의  하늘이 뿌옇다. 토요일(17일)까지 전국이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또한 심각하겠다. (사진=임성원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틀째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대기질이 나쁘겠다. 한강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하늘이 황사 영향으로 뿌옇게 보인다 (사진=임성원 기자)

[뉴시안= 임성원 기자]목요일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틀째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대기질이 나쁘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도·충청권 등에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경기 남부와 강원도·충청권·전북·경북·경남 서부 내륙 등에 비가 시작되겠다.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권, 경남권 동부 등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는 구름이 매우 발달하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등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도·충북 북부 등에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4도, 한낮 최고 기온은 15∼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충청권과 광주·전북·대구·경북 등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단, 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등은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12~21도 ▲인천 12~18도 ▲수원 10~21도 ▲춘천 9~21도 ▲강릉 12~19도 ▲청주 12~23도 ▲대전 12~23도 ▲전주 12~23도 ▲광주 13~24도 ▲대구 14~23도 ▲부산 14~21도 ▲제주 15~23도 ▲울릉도·독도 14~17도 등이다.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 지수-보통
▲천식폐질환가능 지수-보통
▲감기가능 지수-보통
▲뇌졸중가능 지수-보통
▲식중독 지수-주의
▲자외선 지수-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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