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용 D램 ‘LPDDR5X’.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남정완 기자]삼성전자가 5G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D램 ‘LPDDR5X’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LPDDR5X는 속도와 용량, 절전 성능을 향상시켜 5G, AI, 메타버스 등 최신 통신 및 서비스에 대응하는 메모리이다.

LPDDR5X 동작 속도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 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업계 첫 14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용량과 소비전력 효율이 기존 LPDDR5 대비 약 20% 개선됐다. 또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 D램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라인업으로의 빠른 전환을 통해 IT 기업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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