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정례회의를 가진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코로나로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세 차례에 걸쳐 인상해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인 연 1.25%까지 끌어올렸다. 

한은은 그 동안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4일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 상황에 비하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 1.5%가 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고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월 말에 임기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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