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뉴시안=남정완기자]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3분기 유럽시장에서 77만1145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4.4% 늘어난 수치이다. 현대차는 24.2% 증가한 38만3429대, 기아는 24.5% 늘어난 38만7716대를 판매했다.

이에따라 1~3분기 유럽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8.4%가 됐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8월 월간 점유율 10%를 넘어선 데 이어 9월에는 점유율을 11.1%까지 끌어 올렸다. 유럽 시장에는 폭스바겐, 도요타, 르노, BMW 등 30여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선전은 아이오닉5, 니로 EV 등 전기차를 앞세운 판매 전략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최근 현지에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기아도 올해 초 브랜드 리런칭을 통해 신규 사명, 로고를 공개하면서 유럽 내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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