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이사회 및 대표이사 등 중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의 역할과 책임을 정비하고, 실무 보고 책임자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융정보분석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금세탁방지 업무 책임성·전문성 강화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약 6개월 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우선, 이사회의 경우 감독대상 및 감독내용을 명확히 했다. 감독대상 범위는 △대표이사 △준법감시인 △보고책임자로 정해졌다. 감독 내용 역시 취약점의 개선지시 및 조치결과
[뉴시안= 조현선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3사는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의 신임대표에 이성미 이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빗썸의 초대 AML센터장과 준법감시인을 거쳐 사업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와 내부통제 및 비즈니스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코드는 이 대표 취임 이후 국내외 코드 트래블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가상자산사업자들을 위한 규제 준수 허브(Hub)로서 소통과 연계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래블룰은
[뉴시안=유희준 기자]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신고기한을 한달 여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신고수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자금세탁방지 전담인력이 없거나 부족했고,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수준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 5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한 '가상자산거래 관리방안'에 따라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신고 접수 기한인 9월 24일까지 취약사항을 보완할 것을 사업자들에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안= 유희준 기자]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 관련 주무부처로 결정됐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은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블록체인 기술발전·산업육성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각각 정리했다. 또한 국조실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TF) 산하에 기획재정부·금융위·과기정통부·국조실이 참여하는 지원반을 둬 부처간 쟁점 발생시 논의·조율하기로 했다.최근
[뉴시안= 유희준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청년·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는 당과 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2021'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암호화폐 가격변동은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그는 암호화폐 가격변동에 대한 보호에는 선을 그었지만, 부실 거래소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데는 적극적으로
[뉴시안= 정창규 기자] "암호화폐는 인정할 수 없고, 제도권에 안들어왔으면 좋겠다."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고민이 커진 가운데,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와 같이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그렇다면 왜 은 위원장은 암호화폐에 대해 이렇게 단호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밝혔을까요. 이날 은 위원장의 발언은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암호화폐를 규제할 법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밖에 없다'는 질의에서 나왔습니다.이에 은
[뉴시안= 임성원 기자]비트코인(BTC)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8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인 열풍이 다시 불자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김치 프리미엄(김프)'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1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날 첫 800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비트에선 이날도 814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8110만원대, '코인원'에선 8100만원대
[뉴시안= 임성원 기자]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는 오는 25일부터 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등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금융당국으로부터 예외 되는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거래소)의 경우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특금법)'에 적용받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 하위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과 관련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하고 있는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한은행은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시장 진출을 위해 커스터디 전문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설립한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R&D·공동사업 추진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신한은행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확대될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외부 해킹이나 횡령 등의 사고로부터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국민은행은 ‘한국디지털에셋’(KODA)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KODA는 KB국민은행·해치랩스·해시드 등이 투자해 설립한 디지털자산 관리 기업이다.KB국민은행은 ▲가상자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게임 아이템 ▲디지털 운동화 등 디지털자산의 범위가 확대되고, 관련 서비스들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향후 유·무형의 자산들이 디지털화되면 이들 자산의 안전한 보관·거래·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
[뉴시안=김태수기자]암호화폐(가상자산) 업계가 마침내 제도권 안으로 진입한다. 이에따라 암호화폐 거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제윤경·전재수·김병욱·김수민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4건을 통합 조정한 개정안이다.시행일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뒤다. 기존 사업자는 개정안 시행일로부터 6개월 안에 신고해야 한다. 개정안은 가상자산·가상자산사업자 개념을 정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와 가상사업자 신고
[뉴시안=조현선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확대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도 조성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혁신분야 첫 현장행보로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새 위원장을 맞이한 금융위원회는 일관성을 가지고 보다 과감한 핀테크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규제개혁, 투자 활성화와 더불어 해외진출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노력도 강화한다.이날 금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