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과 민간소비, 건설까지 모두 호조를 보이며 1% 이상 성장했다.25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수치다.부문별로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2.7% 뛰었다. 2019년 4분기(4.1%) 이후 최고치다.수출도 휴대전화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간지대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자 협력을 주도하며 경제협력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블록화 시대, 글로벌 사우스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는 △지정학적 블록화 대응,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재정성적표가 나왔다.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00조 원대로 불어났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산한 국가 채무는 112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결산(1067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부동산PF는 건설-금융이 상호연계되는 영역으로,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고 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 및 건설사 CFO 등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애로사항과 부동산PF연착륙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건설업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 장애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 성장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또한 수면 전 스마트폰 사용, 카페인 과다 섭취,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슬리포노믹스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돈 되는 잠' 슬리포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
[뉴시안= 이태영 기자]물산업 매출액이 49조690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뉴시안= 김수찬 기자]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 최중경)는 2023년도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공익법인 1126개의 활동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점수를 받은 스타(Star) 공익법인은 평가대상 법인의 4.35%인 49개였다고 20일 밝혔다.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GSK4.0)에 의거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23년도 공시 기준 공익법인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 기준스타공익법인 49개 중,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우상향 흐름이 올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 점검 및 수출확대방안을 논의했다.수출은 지난 1~2월 합산 11.2% 증가한 1072억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61.4% 증가한 반도체 수출이 올해 정보기술(IT) 전방산업(서버・모바일・PC) 수요 회복과 HBM 등 고부가품목 수요 확대 영향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와도 대규모 투자 체결에 성공하며 제2의 중동 붐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중동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차원적 협력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기회의 땅’ 중동은 경제적 발전을 달성했지만 정치적 불안정성 등 불안 요소도 존재해 ‘제2의 중동 붐’ 지속을 위해 정치적 상황을 함께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7일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중소기업 CEO 리포트’ 3월호에 게재된 ‘제2의 중동 붐이 일으킨 새로운 바람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유통군 총괄대표)이 올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리테일 테크 혁신을 강조하며, 동시에 해외 사업을 가속화해 매출과 이익을 같이 늘려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27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신년 영상 메시지를 올리고 2022년 취임 이후 추진해온 체질 개선 작업에 대한 성과와 올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우선 김 부회장은 체질 개선 작업에 대해 롯데백화점 본점의 매출 2조원 기록 성과를 내세웠다. 그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통합 작업과 롯데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월 이후 9차례 연속 동결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도는 가운데 가계 부채 증가세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한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미래세대가 납부한 보험료와 운용수익 만큼의 연금을 기금 고갈 우려 없이 지급할 것을 보장하는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이강구·신승룡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기금 고갈의 위험 없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연금개혁 시행 전후로 연금 급여 충당 방식을 달리해 미래 세대의 불안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이 5.4%를 기록하는 등 OECD에 통계를 제공한 이래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 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법인세 부담률)이 5.4%로 OECD가 우리나라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36개국 중 노르웨이(18.8%), 칠레(5.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2000년에는 우리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지원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올 6월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의 경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단은 산업부를 비롯해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0여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지원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 계획과 경협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정상회의 전까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 잠재력, 거대한 인구, 낮은 금융 침투율 측면에서 K-금융 확대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계 질서’의 변화를 고려할 때 글로벌 생산기지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곧 금융 수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도네시아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하나Knowledge+ 1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3년 명목 GDP 기준 세계 17위 국가로,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 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투자 관점에서 2024년에도 로봇과 AI 테마는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총생산(GDP) 상위 국가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주4일 근무제 확산 기조는 로봇·AI 시대를 앞당겨야 하는 당위성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김태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중소기업 CEO리포트 1월호’에서 분석한 ‘2024년 로봇·AI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 관점에서 2024년에도 로봇과 AI 테마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는 2.1%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 경기부양보다 시장 기능을 통한 대내외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청룡의 해' 경제를 전망해봤다. /편집자주IMF는 지난 10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3.0%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은행은 2024년에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소폭 둔화된 3.7%로 내다봤다. 순이자마진은 올해 대비 소폭 축소하고, 이자이익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비금융사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하거나 예금토큰 실험 참여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현지 영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24년 은행산업 및 금융혁신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토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가 15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처음으로 70%를 뛰어넘었다. 공공부채 금액과 GDP대비 비중은 2011년 통계 집계 이후 각각 역대 최고치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일반정부 부채(D2) 및 공공부문 부채(D3) 산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D2)는 1157조2000억원(GDP 대비 53.5%)으로 2021년 1066조2000억원(GDP 대비 51.3%) 대비 90조9000억원(GDP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우리나라는 연구개발(R&D)에 총112조원을 투자해 세계 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7만36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 인력 현황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프라스카티 매뉴얼)에 따라 실시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12조 6460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