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상미 기자]우리은행이 총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다. 당초 총 27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리테일 기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등의 수요가 몰려 최종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5.38%다.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이다. 수요예측 전일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중과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
[뉴시안= 조현선 기자]SK에코플랜트가 회자채 10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5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진행한 제174회 회사채 수요예측에 508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당초 모집금액은 1000억원이다.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1년 만기물 300억원 모집에 자금 96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1990억원,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1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사측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회사채를 최대 2000억
[뉴시안= 정창규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ESG채권을 앞다퉈 발행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금융사의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작년치를 훌쩍 뛰어 넘을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ESG 열풍 속 ESG 채권이 흥행보증 수표로 떠오를 양상이다. 실제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3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서 3월 ESG채권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해 총 7조9423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사들이 ESG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외화자금을 합리적
[뉴시안= 임성원 기자]NH투자증권이 16일, 1100억원 규모의 공모회사채 형태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NH농협금융지주의 ESG 비전과 추진 계획 등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이번 발행 채권은 국내 금융투자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채권이다.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은 최초 모집예정금액 1000억원 대비 약 6배(6200억원)에 달하는 응찰율을 기록했다. 그 결과 최종 11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5년물로 발행금리는 1.5
[뉴시안= 임성원 기자]미래에셋대우는 지난 4일 한국전력 원화 지속가능 채권 발행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발행은 국내 에너지기업 2년 연속 지속가능채권 발행이며 만기별로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7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이다.발행금리는 2·3·5년물 각각 1.019%·1.137%·1.432%로 국내 에너지기업이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한 지속가능채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지속가능채권은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특수목적의 사회 지원 프로젝트나 친환경
[뉴시안=박현 기자]정부가 약 1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기획재정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0년 만기 美 달러화 표시 채권 6억2500만 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7억 유로의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10일 뉴시스가 전했다. 특히 유로화 표시 외평채는 2014년 6월 이후 약 6년 만에 발행된 것이다.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발행자금은 기금에 귀속되며 외환보유액으로 운용된다.특히 이번에 발행된 외평채의 금리는 역대
[뉴시안=김기율 기자]우리금융지주는 2500억 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채권은 10년물로 발행일은 다음달 4일이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다음달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될 예정이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출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등 약 2조 원의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미무리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 자기자본비율(BIS)이 약 86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
[뉴시안=조현선 기자] KB국민은행,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 진행=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로 명명된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되어서도 옥중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지어 부른 노래를 재현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이들의 후손들에 의해 100년만에 선율
[뉴시안=이동림 기자] 두산중공업 내부에서 임원 감원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발전업계와 증권가를 통해 제기된 감원설은 두산중공업이 BG장(부사장)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개월씩 유급휴가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 과장급 사원 수백 명이 그룹 내 계열사로 전출되며, 올해 연말 임원 50%를 감원한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4일 과의 통화에서 “감원설은 직장인 앱 ‘블라인드’를 통해 나온 소문일 뿐”이라고 했다. 덧붙여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인지 추측인지는 알 수 없다”며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지는
[뉴시안=이석구 기자] 21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 기관으로서는 역대 최대인 1200억 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무라이 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수은이 발행한 채권은 1.5년 만기 700억 엔과 3년 만기 500억 엔으로 투자자 수요에 응해 듀얼트렌치(Dual Tranche)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1.5년 0.16%, 3년 0.27%다.코리아 리스크 줄어든 덕?사무라이 본드 시장은 통상 일본 투자자가 참여하지만 이번에는 아시아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 비(非)일본계
(뉴시안,newsian=김보민 기자) 미 연방제도이사회(Fed)의 12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국내 회사채(기업이 시설투자나 운영 등의 장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이번 달부터 회사채 발행 금리에 기준 역할을 하는 국내 국고채 금리는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시장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신용등급 A 이하의 회사채에 등을 돌리며 미매각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진행된 8,95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선 746억 원이 부족해 미매각률이 8.2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1조 7,700억 원어치의 회사채 가운데 1,819억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수출입은행은 12억5000만 위안(약 2243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딤섬본드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딤섬본드의 발행금리는 3.60%며 미국 달러화 스와프 후 금리는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금리에 0.51%를 더한 수준이다.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는 HSBC와 중국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수은 관계자는 "스와프 조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비 중국계 은행이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경쟁력 있는 조건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