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176단 4D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제품 솔루션화를 앞두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176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고층 수준이다.낸드플래시란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주로 스마트폰에 쓰인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낸드는 셀 층을 약 1㎜ 두께의 칩 안에 176단을 쌓아 올린 제품이다. 3세대 4D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웨이퍼 당 생산칩 수
[뉴시안=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빅테크∙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이에 걸맞는 임원인사도 함께 진행했다. 4일 SK텔레콤은 전날 2021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존의 핵심 기술을 담당했던 조직들을 과감히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AI 빅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핵심 사업과 프러덕트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AI가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먼저 기존 AI서비스단은 'AI&CO
[뉴시안= 임성원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4일 장중 27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개장 지수는 전 거래일의 2696.22보다 0.34% 오르며 역대 사상 최고치인 2705.34에 출발했다. 이후로도 상승세를 유지해 장중 최고 2741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는 오후 3시 7분 현재 2725.03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11월 30일 종가 이후 이날 최고가 기준으로 5.8% 올랐다. 지난 11월 한 달간 주가가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1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아이폰12 출시가 호조로 작용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집계 결과 3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시장 규모는 145억13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0.3% 커졌다.지난 2분기 서버 및 데이터센터 부문 고객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차질을 우려해, 많은 재고를 비축해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 수요는 감소하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뉴시안=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은 4조7308억원, 영업이익은 36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19.7% 늘었다. 순이익은 3957억원을 냈다.무선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사업 부문별로는 SK텔레콤의 Ne
[뉴시안=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1조2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은 8조1288억원, 영업이익은 1조29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3%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1조779억원,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3분기에는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SSD 수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 메모리 시장의 가격 흐름이 하락 추세로 전환되면서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대해 일부 품목 수출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중 일부 품목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는 미국의 핵심 제재 대상이 아니므로 일부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지난달 15일 미·중 기술전쟁의 격화로 미국 소프트웨어와 기술·장비를 사용할 경우 화웨이에 납품 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다.사실상 중국 최
[뉴시안=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기업 인텔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 전체를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인수 대상은 인텔의 SSD 사업부와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옵테인 사업부는 포함되지 않는다.앞서 인텔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이 악화되면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비주력 사업으로
[뉴시안=조현선 기자]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CEO)이 20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CEO 메세지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이 사장은 이날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제목의 CEO 메시지를 보내며 "오늘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SK하이닉스의 37년 역사에 기록될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를 둘러싼 경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과감한 결정을 내
[뉴시안=조현선 기자]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스마트폰 기업 화웨이에 대한 초강력 제재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수출 거래를 승인했다. 일부 품목에 대한 한정 승인이긴 하나, 향후 타 기업에 대한 제재 강도 및 방향성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15일(현지시간) 발효됐다. 사실상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로를 원천 차단하는 초강력 수준의 제재인 만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23일 업계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따르면 인텔과 AMD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납품을 허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미국 정부에 중국 화웨이에 대한 디스플레이 부품 수출을 허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오후 미국 상무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패널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15일(현지시간)부로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가 실효되면서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칩(드라이브IC)이 제재 대상에 포함돼 납품할 수 있는 길이 막히게 됐다.국내 기업 중 미국
[뉴시안=조현선 기자]중국 최대 통신장비·스마트폰 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초강력 제재가 15일(현지시간) 발효됐다. 사실상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로를 원천 차단하는 초강력 수준의 제재인 만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웨이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 상무부는 제3국 반도체 업체라도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장비를 사용할 경우, 화웨이에 납품 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미국의 기술·장비 사용
[뉴시안=조현선 기자]미국이 화웨이를 겨냥한 3차 제재안을 발표하면서,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미국은 전세계 21개국에 있는 화웨이 관련업체 38곳을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제재 대상 화웨이 관련사는 모두 152개가 됐다. 특히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이 화웨이와 그 계열사가 생산·구매·주문하는 '부품'과 '장비'에 사용되는 모든 거래에 대해 제재가 적용된다.전문가들은 두번째 제재의 조건이었던 '화웨이가 설계한'
[뉴시안=박재형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약 68조 원으로 국내 기업 중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11일 이같은 ‘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했다.올해 50대 브랜드 가치는 153조 원으로, 작년보다 0.7% 증가했다.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는 매년 증가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성장 폭이 작았다.1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 증가한 67조7903억원으로 평가됐다.2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15조7093억원(4.8% 증가)
[뉴시안=조현선 기자] SK텔레콤이 2분기 영업이익 11%가 상승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5G 네트워크 투자가 급증했지만 '언택트' 특화 사업으로 승화시킨 결과다.SK텔레콤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 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5%, 3.7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322억원으로 66.82% 확대됐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큰폭으로 늘었다.SK텔레콤 관계자는 "'뉴비즈&
[뉴시안=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이 2조 원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1조94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05.3% 증가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3% 늘었다.같은기간 매출은 8조6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직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순이익은
[뉴시안=조현선 기자]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갈아엎은 '소부장 2.0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의 대책이 일본 수출규제를 대응하기 위했던 것에 반해 전세계를 범위로 했다. 성과가 있긴 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는 55%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44%), 일본(45%), 독일(51%), 프랑스(53%) 등 주요국과 비교시 높은 수준에 속한다.이는 그
[뉴시안=박재형 기자] 국내 500대 기업들이 최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매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분 출자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이들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어 눈에 띈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2015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타법
[뉴시안=박재형 기자] 지난해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후 우리 기업들이 소재 국산화 속속 성과를 내는 가운데 SK도 최근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 SK그룹은 17일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최근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일본 수출규제 대표 품목인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세정 가스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수요는 급증하는데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했다.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경북 영주공장에 1
[뉴시안=박재형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기술이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급성장한 중국과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앞서 나가고 있는 미국과 반도체 점유율의 간극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성장 정체에 머물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5일 지난 10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관련 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전경련에 따르면 10년간 세계 반도체 시장 평균 점유율은 미국 49%, 한국 18%, 일본 13%, 유럽 9%, 대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