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마지막 유세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 국민의힘은 오후 8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각각 마지막 공식 유세를 펼친다.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수도권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를 열고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꼭 투표하셔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 정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고등법원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심각한 범죄임에도 "반성을 안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관련 혐의로 이미 형이 확정돼 복역한 점 등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의 실형과 함께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범행은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
[뉴시안= 박은정 기자]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워홈 노동조합이 성명서를 통해 엄벌 촉구에 나섰다.22일 구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배임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에 출석했다. 구 전 부회장은 지분 매각과 관련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그는 2021년 보복운전으로 법적처벌을 받은 후 아워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같은해 11월 회사로부터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선긋기에 나섰다.태광그룹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월 초부터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골프장)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티시스'의 내부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며 "경영협의회는 8월24일 김기유 티시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감사 대상을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전 회장의 공백 기간 동안 그룹 경영을 맡았던 전 경영진이 저지른 비위 행위였다는 것이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관련 기업 총수들의 국감 증인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법 시행 이후 7건의 중대재해사건이 발생, 8명의 건설노동자가 사망해 대표이사는 물론 이해욱 회장까지 국감에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아 회사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국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단일기업으로는 최다인 8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한 DL이앤씨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 기간(2022년7월~2023년 7월)에 검찰청 경찰청 등과 긴밀한 공조를 벌인 결과, 총 1538건의 조직적 전세사기 정황을 포착해 이중 해당 거래의 전세사기 의심 임대인과 관련자 103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청은 특별단속 12개월 간 국토교통부 수사의뢰 등을 토대로 총 1249건‧3466명을 검거하고 367명을 구속했다. 전국적으로 1만1680여채를 보유한 ‘13개 무자본갭투자 조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재를 겪으며 부담을 느껴 개명했다는 후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최근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주요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같은 해 4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
[뉴시안= 박은정 기자]또 마약 스캔들이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상습 필로폰 투약으로 한 차례 곤혹을 치른 것에 이어 손자 홍모 씨의 대마초 유통·흡연 등의 혐의가 드러났다. 15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 한 홍 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418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홍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1차 판매하고 액상 대마 6
[뉴시안= 김다혜 기자]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6일 송파구 농협가락공판장을 방문해 설을 앞두고 명절 농산물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농협은 오는 20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은 상황실을 통해 명절 주요 품목 공급을 확대하고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방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이 회장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설 성수품 출하 물량과 경락 시세를 확인하고 물가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가락공판장 유통 종사자들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행사를 열고 기부 참여도 독려했다.이성희 농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을 통해 사익을 추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23일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타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해당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2000만원, 매출이익 370억2000만원, 영업이익 32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주남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취임 나흘 만에 노조 탄압 혐의로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강영재 판사) 심리로 열린 지난 19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대표와 함께 재판을 받은 인사(HR)팀장에게는 징역 10개월, HR팀 직원 3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벌금 1000만원·벌금 500만원이 구형됐다. 김 대표는 2018년 롯데면세점 지원본부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검찰이 15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김 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 오토바이를 몰고 마중을 나와 ‘헬멧남’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물이다.검찰에 따르면
[뉴시안=조현선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그만둔다.김어준은 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시작하며 "오늘까지 6년 두 달 보름, 324주 동안 (방송을) 해왔는데 3주 더하면 올해 말이다. 올해 말까지 하겠다"며 "사정이 있다. 그 이야기는 추후에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20분기 연속 시청률 1위, 앞으로도 20년 (더) 하려고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어준은 2016년 9월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은 TBS 라디오 청취율 1
[뉴시안= 박은정 기자]'땅콩 회항'으로 알려져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전 남편 박모 씨의 이혼 판결이 마무리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전날까지 1심 재판부인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판사 서형주)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가사소송법상 항소 기한은 판결문 송달일로부터 14일이다.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지난달 25일 0시 판결문을 송달받아 항소 기한이 만료됐다.이에 1심 재판부의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 진다.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7일 양측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일부 수용해 전 부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년간 불법 리베이트 논란으로 곤혹을 치뤘던 안국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부 의약품에 대한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당시 어진 전 부회장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행위에 따른 조치다. 어 전 부회장의 징역형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3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안국약품의 일부 제품에 대해 의약품 판매질서 위반 등의 혐의로 행정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적용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023년 2월6일까지다.처분 대상은 전문의약품(ETC) 23개, 일반의약품(OTC) 2개 등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다.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이다.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막을 열었다.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날 이사회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미·중 반도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10월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준법경영의 의지를 다지고, 회장 승진을 목전에 두고 '뉴삼성' 시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 부회장은 12일 오후 서초동 삼성서초타운에서 열린 준법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회의 전 위원장 및 위원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지난 2월 출범한 2기 준법위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3대 중심 추진 과제로 꼽고 관련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찬희 위원장은 준법
[뉴시안= 조현선 기자]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한 이재웅 쏘카 전 대표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장찬·맹현무·김형작)는 이 전 대표와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VCNC 법인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타다는 스마트폰 앱으로 운전기사가 포함된 승합차를 대여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VCNC는 쏘카에서 빌린 승합차에 운전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타다는 2018년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업계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결정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 공동위원장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하고 필요하면 특사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며 "나머지 기업 대표들의 특사 파견 여부와 관련해서는 알
[뉴시안= 김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후 첫 대외 행보로 경기 기흥 캠퍼스에 들어서는 연구개발(R&D)단지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R&D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기술 중시 의지를 다지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길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측은 다만 "아직 착공식 일정은 물론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도 확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