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정된 가운데, 미 산업계가 대선 정국을 틈타 보호주의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미 수출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기업들은 미국 내 경쟁 기업들의 움직임과 선거와 관련한 행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국무역협회가 26일 내놓은 ‘미국의 대선 정국 보호주의 조치 증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 대선을 1년여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 말 현재까지 미국의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마사회가 지난 9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총 9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한국마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름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자세로 시민 개개인의 권리와 잠재력이 실현되는 안양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미를 되새겼다.최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올해 슬로건인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Inclusion)’에 공감하는 뜻의 손하트 포즈를 하고 캠페인에 참여했다.최 시장은 “이번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가 제시한 ‘포용을 고취하라’는 포용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강조하는 뜻”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안양을 위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집계됐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를 보면,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하루 이상 일한 근로자들이 받는 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6% 올라, 2016년 해당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소득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한 가운데에 놓이는 소득을 의미하는 중위소득도 267만원으로 1년 전보다 6.9%, 17만원 늘었다.소득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4.1%로 가장 많고, 250만~350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솔직히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고는 나기 마련인데 처벌이 너무 강하네요. 영세업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당장 오는 27일부터 중소기업뿐 아니라 5인 이상의 빵집·찜질방·식당 등도 중처법 대상이 되면서 곳곳에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1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대재해법 유예' 합의가 끝내 불발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이 예고돼 산업 현장의 혼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는 중대재해법 전면 시행의 2년 유예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계 인력난 및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지난 10년간 저출산과 노령인구 급증으로 국내 기업은 지속적으로 인력 부족을 겪어 왔으며, 미충원율 및 인력부족률 기준 최근 가장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 인력 수급 불균형도 확대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생산인구 확보 종합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그간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는 물론, 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한 가운데 식품업계와 노동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식품업계는 대형마트의 주말 영업이 확대되면서 매출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노동자들은 건강권과 휴식권이 축소될 것이라는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주말 장보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도시와 수도권 외
[뉴시안= 이태영 기자]생산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는 업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호텔과 콘도에서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외국인력 고용이 전방위로 확대된다.정부는 2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신규 허용업종 및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했다.우선, 그간 산업현장에서 인력난 호소 및 외국인력 허용 요구가 지속됐던 호텔·콘도업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관계부처 협업) 등을 거쳐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주요 관광 권역인 서울·부산·강원·제주에 위치한 호텔·콘도 업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 차원에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자영업자 고용보험제도 개선 및 소득 기반 고용보험제도 도입 검토 필요성이 강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18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현황과 확대 방안 - 자영업자 고용보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NARS 입법·정책' 보고서를 발간했다.국회는 '고용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06년 자영업자 고용보험 임의가입제도를 도입하고, 2011년부터는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 # 직장인 A 씨는 20일 퇴근 후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신길역 근처 무인 매장을 찾았다. 판매직원 없이 당일 식사 시간에 맞춰 만든 계란김밥이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 몇 가지 품목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A 씨는 계란 김밥을 들고 키오스크에 신용카드를 꽂고 간단한 등록 절차를 마치고 간이 의자에 앉아 손쉽게 저녁을 해결했다. A 씨가 무인 매장에 입장 후 김밥값을 계산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여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팬데믹 이후에도 무인화기기 도입 및 무인매장‧무인편의점 등 리테일 무인화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총선기획단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12명 규모의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총선기획단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윤창현 의원과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포함됐다. 여성 몫으로 조은희 의원과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예산삭감으로 지자체 청소년 정책에 비상등이 켜졌다.30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2024년 17개 시·도 청소년 예산을 전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청소년 예산 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대다수 지자체에서 시행되던 청소년 사업들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다.여성가족부가 용혜인 의원실에 제출한 2024년 예산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 중 청소년활동예산 38억2000여만원, 청소년정책참여지원 26억3000여만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34억원, 성인권교육예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업계에서 하도급 업체가 원도급 업체에 대해 느끼는 불공정 거래 수준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거래의 비중이 높은 건설산업에 있어서 불공정 하도급거래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전문건설업체의 2022년도 계약금액(96조9000억원) 중 하도급공사 계약금액은 72조9000억원으로 75.3%의 비중을 차지해 하도급거래의 비중이 현저하게 높다.2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내놓은 ‘2023년도 건설하도급 공정거래 체감도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하도급 공
[뉴시안= 이태영 기자]온라인으로 월 2회 이상 식품을 사는 비율은 코로나-19 이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식품을 월 1회 이상 구매하는 비율은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낮아졌다.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김선웅 교수팀이 2019년~202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조사에 참여한 약 1만 가구의 건강식품 섭취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소비자의 식품 소비 행태에도 큰 영향을 미
[뉴시안= 박은정 기자]교촌에프앤비가 '대구 치맥 페스티벌' 참가 계기로 대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기부를 전개했다.18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은 지난달 2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대구이주민선교센터·대한사회복지회 관계자들과 '대구 지역 이웃을 위한 치킨 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하며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다"며 "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발생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재해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재해자수는 2021년 12만2713명에서 2022년 13만348명으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오히려 7600여명 증가했다. 산업재해 사망자수 역시 2021년 2080명에서 2022년 2223명으로 140여명 증가했다.산업재해는 사고와 질병으로 구분되는데, 둘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뉴시안= 조현선 기자]수익성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등에 이르기까지 홍역을 앓아온 카카오가 결국 '사람'을 답으로 내놨다.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자리에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을 선임했고, 사업관리·위기관리 영역 등의 임원을 CA협의체(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에 새로 임명해 그룹 컨트롤타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 줄곧 제기돼 온 '회전문 인사'에 대한 비판은 이번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주 CA협의체에 대표급 총괄 3명을 신규 임명했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공동체에 속한 계열사의 경영 전략
[뉴시안= 김상미 기자]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관련 기업 총수들의 국감 증인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법 시행 이후 7건의 중대재해사건이 발생, 8명의 건설노동자가 사망해 대표이사는 물론 이해욱 회장까지 국감에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아 회사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국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단일기업으로는 최다인 8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한 DL이앤씨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가 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만124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올해의 1만1157원보다 2.5%(279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보다 1,576원 많다.시는 지난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