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조성하던 복합타운을 선양시 자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중국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약 8년간 공사가 중단됐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해 12월 황고구 자회사인 선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공사와 복합타운 매각을 위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선양 롯데타운은 롯데가 지난 2008년 선양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처럼 백화점과 테마파크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를 세우고자 기획됐다. 롯데가 계획했던 규모는 연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총선 이후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도 택배비 인상을 결정했다.22일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5월1일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비를 50원 인상한다. 현재 CJ대한통운과 택배 계약을 체결한 편의점은 GS25와 CU·이마트24다.CJ대한통운의 운임비가 인상되면서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하면 소비자가 추가로 지불해야 할 금액은 100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2kg 이하는 3300원에서 3400원, 2~5kg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조정된다.다만 편의점이 자체적으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자연인 총수 중 지난 1분기 국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조사는 동명이인 게시물 제외 등 정확한 분석을 위해 '총수 이름'과 '그룹사 이름'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사업에 대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챙긴 것에 이은 행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국내 대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경영진과 직원 평균 급여 간 격차가 24.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5억 원 이상의 연봉을 공개한 291개 기업의 임직원 보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 경영진 중 최고 연봉 평균은 20억9588만 원으로 전년 20억3608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직원 평균 연봉은 8713만원으로 전년 8965만원과 비교하면 2.8% 떨어졌다. 경영진과 직원 간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 강자인 이마트와 롯데지주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마트는 본질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롯데지주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수익 반등을 예고했다.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이마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202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로부터 받는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은 14일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년도 회계연도 배당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8196억원으로 전년 7642억원보다 7.3%(554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전년 3048억원 대비 6.4% 증가한 3244억원을 받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당초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하종수 상무 등이 맡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인사에서 하 상무 등 기존 사내이사가 타 계열사로 이동하면서 신 전무가 사내이사직에 오르게 됐다.신 전무는 2022년 초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상무보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고 있는 가운데 부영그룹과 롯데그룹·쌍방울그룹 등 대기업까지 팔 걷고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자녀에게 육아용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난임부부를 위해 휴가·진료비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열고 5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이 올해부터 출산할 경우 첫째와 둘째는 각 3000만원·셋째는 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동복과 기저귀·관계사 육아용품 등도 추가 지원한다.난임부부를 위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월 말 기준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보유 주식담보 비중이 76.9%(주식가치 기준)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높았다. 주식담보 비중이 50% 이상인 곳도 △아이에스지주 △DB △한화 △한진 △HD현대 △SK △삼성 등 8곳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말 기준 공시된 대기업 집단 총수일가 주식담보 대출액은 총 7조1908억원이다. 지난 2022년 말보다 2조227억원(39.1%) 늘었다.최근 1년여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일가 3인의 추가 대출액은 1조4887억원으로 전체증가분의 7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테크놀로지·메타버스·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펼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은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의 발언은 사업 성과에 따라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쿠팡을 필두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류·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유통 업체들은 2023년 대규모 물류센터를 오픈해 그동안 구축한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과 물류 인프라 활용에 돌입했다.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배송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단순 물류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까지 도입하며 물류 효율성 극대화 및 배송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도 물류산업이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보다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백화점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22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개점 당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던 곳인 만큼 놀라운 성과에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9월22일 개점한 이후 지난 21일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현지 쇼핑몰 중 최단 기록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4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강한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롯데는 지난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는 예측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전 계열사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올해 어떻게 경영을 이끌어야 할 지 논의하기 위함이다.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이 진행된다. 매년 1월과 7월 열리는 VCM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롯데 경영 상황을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영 위기 가운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한 내용이 주요 의제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30대 그룹에서 올해 신규 승진한 사장(급) 숫자가 증가했고, 평균 나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승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순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사장급 이상의 승진자 수는 지난 2023년 32명(사장 27명·부회장 4명·회장 1명)에서 올해 38명(사장 27명·부회장 11명)으로 약 20% 늘어났다.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 55.3세에서 올해 56.3세로 1년 높아졌다. 부회장들을 제외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의 주요 키워드는 '성장'이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변화', '미래', '고객'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성장이 38회 언급으로 가장 많았다.신년사에서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년사에서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뉴시안= 박은정 기자]주요 유통업계 CEO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화두로 '혁신', '도약', '신사업 강화' 등을 꼽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 신사업 발굴을 주도한다. 롯데그룹이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5일 롯데그룹은 오전에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해마다 11월 마지막 주에 진행됐으나 올해는 신 회장이 '2023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적극 나서면서 12월 초로 다소 늦어지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롯데그룹 오너3세인 신유열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서 신설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실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설사들 내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악화되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