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은정 기자]매출 15조원 돌파,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의 성적이다.CJ제일제당은 올 상반기 매출액 8조9128억원, 영업이익 75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20.0%, 4.99% 증가한 수치이다. 상반기 실적이 의미 있는 것은 국제 곡물가와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일궈낸 성적이라는 점이다. CJ제일제당 실적 상승의 원동력은 해외사업 확대와 성장가도를 달리는 바이오 부문이다. 최 대표는 2020년 강신호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은뒤 키울 것은 키우고, 버릴 것
[뉴시안= 박은정 기자]CJ제일제당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글로벌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해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겼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이 51.6% 늘어난 1조3596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14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1조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10.9%와 73% 급증한 수치다. 식품사
[뉴시안=박현 기자]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조9209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대비 119.5%, 300.1% 늘어난 3849억 원, 1580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3조4608억 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바이오 등 전사 해외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으며,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
[뉴시안=정창규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줄어든 17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8% 성장한 5조5153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매출 호조를 이끈 것은 바이오사업 부문이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비 8% 증가한 매출 1조2315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전년비 21% 성장했다. 그린 바이
[뉴시안=김지형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1년, 김상조 표 재벌개혁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 재벌의 자발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긍정 평가도 있지만, 공정위가 주도해야 할 대기업의 기업 지배구조 재편ㆍ재벌개혁 등은 여전히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는 비판론도 제기된다.1년 전 문재인 정부는 취임 이후 곧바로 대기업 구조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장에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등을 역임한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임명했다.진보성향의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ㆍ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ㆍ김기식 전 금융감독위원장
[뉴시안=김지형 기자] 삼성바이오사업부 중 핵심연구사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고한승 대표)가 자가 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ㆍ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인 휴미라바이오시밀러(성분명ㆍ아달리무맙)에 대한 특허 분쟁에 합의했다.미 제약사 애브비(AbbVie)社가 개발한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HUMIRA®)는 지난 2017년 기준 2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블록버스터(판매 효과가 막대한 의약품) 중 한 제품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일(현지시간) 휴미
[뉴시안 맛있는주식=송범선 기자] 꿀벌 독을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통증 치료제 아피톡스로 인해 인스코비(006490)가 강세다.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인스코비는 3.56% 하락한 9,200원으로 마감했다.인스코비는 스마트그리드, 알뜰폰(MVNO), 바이오, 유통 등의 업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중 이날 주가에 크게 반영된 것은 바이오사업인 것으로 분석된다.인스코비의 바이오 사업은 아피톡스와 HPV(자궁경부암 백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이렇게 4개의 사업부로 구성된다.이 중 아피톡스가 인스코비 주가 강세를 견인했다는
[뉴시안 맛있는주식=송범선 기자] 바이오 사업 진출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던 필룩스(033180)의 주가가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지난달 28일 필룩스는 항암제 생산회사 바이럴진의 모회사이자 바이오 기업 코아젠투스의 투자를 얻어내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룩스는 28일 공시 이전인 23일 9% 상승한 이후, 4거래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공시 이전부터 급등을 거듭했던 것을 보면, 호재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5
[뉴시안=김지형 기자]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 일부만 인정받아 얼마 전 풀려났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회유를 이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뇌물을 줬다고 판단했지만, 박 대통령의 손을 잡았을 때 경영 승계ㆍ특혜에 대한 명시적ㆍ묵시적 청탁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공짜 점심은 없다. 양쪽 다 서로에게 언젠가 한번쯤 도움이 되길 바랐기 때문에 인연을 맺었고, 이 부회장은 자칫 대기업 수장으로써 명운이 걸린
[뉴시안= 김지형 기자]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신경영 선언 이후 이건희 회장은 마치 황금의 손을 가진 *미다스 왕과 같았다. 당시 “마누라∙자식 빼고 싹 바꾸라”면서 재계 크나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 회장은 이후 반도체∙가전∙휴대전화∙평면TV 등 손에 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삼성신화를 창조했다. 하지만, 삼성사단의 일등을 향한 집착, 목표에 대한 일사불란함, 성과중심, 한국 특유의 재벌∙족벌경영은 아들 이재용 부회장에게 단기적 성과에 대한 중압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청탁 의혹을 낳는 등 결국 경영 행보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가 사실상 첫 인사를 통해 큰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삼성그룹은 1일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이다.올해 정기 인사는 전년(3명)보다 많은 사장 승진자를 배출했지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인사인 만큼 안정감을 강조했다. 삼성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우선 순위에 뒀다는 분석이다.특히 삼성그룹이 전자·금융·바이오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조직슬림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통해 이들 사업분야에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17일 오전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오는 9월1일 새로운 통합법인 '삼성물산'이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게 됐다. 합병을 계기로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가 개편된다.삼성물산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제일모직도 이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삼성물산 주주총회에는 위임장 대리를 포함한 총 83.57%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합병안은 69.53%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개표결과 투표 참석 주식은 1억3235만58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제일모직 주주총회 장에서는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가결됐다.제일모직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삼성생명 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인 합병안이 주총에서 통과되려면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85%의 주주가 출석한 가운데 참석자 모두가 박수를 치며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승인했다.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주총 개회에 앞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주 여러분께 삼성물산 합병 승인을 위한 소중한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며 "제일모직이 상장한 뒤 7개월이 흘렀다.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하는 시너지 효과로 매출이 6조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물산이 26일 수정한 합병 설명자료에 합병법인 뉴 삼성물산이 올린 2020년 매출 60조원 가운데 합병 시너지로 6조원이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이 자료는 내달 27일 합병 주총을 앞두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여론전이 격화되면서 보강된 자료를 낸 것이다.사업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이 1조원, 상사 5000억원, 패션 2조원, 식음·레저 4000억원, 바이오 1조8000억원, 기타 신수종사업 3000억원 등이다.건설부문 매출은 2014년 16조2000억원에서 2020년 23조6000억원으로 성장한다. 연 평균 6.5%의 성장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시너지 창출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