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에 대한 EU의 조건부 승인 후 미국의 심사만이 남겨진 가운데 양사 FSC(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의 합병 이후 자회사 LCC(저비용 항공사, low-cost carrier)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가 출범하며 국내 시장의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LCC 여객 사업 기준 기존 3강 구조에서 1강 2중 체제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양사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전받는 티웨이항공의 약진과 아시아나항공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망주 김나영과 박혜준이 에어서울(대표이사 선완성)의 홍보대사를 1년간 맡는다.에어서울은 19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에서 김나영과 박혜준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3년생인 두 선수는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주목받는 기대주로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박혜준은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하였으며,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다. 특히 작년 10월 KLPGA 아트핀 드림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올해 정규투어에 처음 데뷔하는 루키 선수로서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이동통신3사의 패스(PASS) 앱(애플리케이션)이 'PASS 스마트폰항공권' 제휴 항공사를 확대했다. 연내 아시아나항공 등으로 제휴 항공사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모든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패스 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
[뉴시안= 이태영 기자]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아시아나항공은 3월1일부로 적용되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 규모의 임원이 승진했다.원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 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주요 보직 이동으로는 류재훈 안전보안실장 전무, 조영석 서비스본부장 전무, 김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임선진 여객본부장 상무, 이중기 정비본부장 상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제선 승객 쟁탈전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처음으로 물리쳤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탑승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친 승객수를 넘어섰다.국내 LCC 9곳(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의 국제선 탑승객 합계는 2419만4155명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국적기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탑승객 수는 2300만7
[뉴시안= 이태영 기자]싱가포르항공(대형항공사 부문)과 에어프레미아(저비용항공사 부문)가 올해 항공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각각 외항사와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딛고 돌풍을 일으킨 가장 큰 비결은 ‘가격 대비 가치’였다. 비용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는 항공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다.1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1년 내 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대형항공사 4058명, 저비용항공사 5422명)에게 이용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실물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도 국내선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내 통신사 인증 앱(애플리케이션) '패스(PASS)'만 있으면 된다.이동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 탑승객들은 스마트폰 내 패스 앱을 이용해 신분증과 탑승권을 인증받을 수 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출발장 신분 확인부터 국내선 비행 탑승을 위해 필요했던 실물 탑 승권과 신분증을 지참하 지 않아도 된다. 패스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한항공이 지난해 발생한 런던·필리핀 사고 여파로 항공 교통 서비스 안전성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은 가장 높은 점수인 A**로 평가됐다.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24일 국적 항공사 10곳과 외항사 16곳, 주요 국제공항 6곳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종합 서비스 품질 등을 조사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중 국적사만을 대상으로 평가한 안전성 평가는 ▲항공기 사고 발생률 및 준사고 발생률(30점) ▲행정처분(안전규정위반관련 과징금 및 운항정지건수, 안전관련 과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항공업계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고객몰이를 위해 도심 속 이색 '기내식카페'를 열어 눈길을 끈다. 10일 에어서울은 내달 14일까지 커피빈 광화문점에 위치한 에어서울 라운지에서 '일본 다카마쓰 컨셉존'을 운영한다.이는 에어서울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에어서울은 커피빈 매장 한 켠을 에어서울 기내 콘셉트로 꾸며 많은 직장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실제로 사용하던 좌석을 카페 의자처럼 설치하고, 벽면에는 비행기 창문으로 바라보는 하늘을 담아냈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혼란을 거듭하던 양사 합병문제가 해결의 단초를 풀었다. 하지만 공정위가 제시한 조건의 실현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해외 주요국의 승인 문제가 남아있어 최종 합병까지에는 예단을 불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정위는 2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문제에 대해 경젱제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들이 보유한 공항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횟수)과 운수권 일부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조건부 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기업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고, 트래블 버블(여행안전 권역) 등 국가 간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2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운항하고,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로 확대한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운송이 일부 노선을 제
[뉴시안= 손진석 기자]에어서울이 2020년 12월 30일 기준으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에어서울은 2019년 10월 27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으로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지자 2020년 상반기부터는 국제선 항공기를 국내선에 투입해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했다.김포~부산,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 신규 노선에 연이어 취항하며 국내선 탑승객 수를 대폭 늘렸다. 특히 지난해 11월은 국내선 한 달 탑승객 수가 14만명을 넘어서며, 전
[뉴시안= 손진석 기자]세계관광기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해외 입국자 수는 지난 10년 동안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약 7억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줄었다.해외 입국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나라마다 국경 봉쇄에 가까운 여행 제한 조치를 했기 때문이다. 각국의 국경봉쇄와 해제가 반복되면서 올해 해외여행 입국자 수는 전 세계 평균 79% 감소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95%의 감소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70년 동안
[뉴시안= 손진석 기자]에어서울이 국내선 취항 1주년을 맞아, 27일부터 ‘국내 여행특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에어서울의 모든 국내선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 특가’는 27일 오후 2시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총액 기준 청주~제주 7900원, 부산~제주 8200원, 김포~제주 9900원, 김포~부산 1만17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또 탑승객 대상으로 와이파이 도시락 데이터 1일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각종 액티비티, 렌터카, 호텔 등 다양한 제휴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시안= 손진석 기자]에어서울이 20일부터 인천~칭다오에 주 1회(화요일) 스케줄로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칭다오는 출장과 유학 등으로 이용객이 많은 노선인데 직항편이 없어지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며 “우선은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하지만, 상황에 따라 계속 증편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서울(인천)~칭다오 노선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두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한중 비즈니스 교류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국적사 중에서는 에어서울이 처음으로 서울발 칭다오 노선 운항을
[뉴시안=박현 기자]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재운항을 준비한다. 지난 1분기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항공사들은 더 이상 비용 절감만으로는 현 상황을 버티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아직 코로나19 종식 전이지만 전 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며 선제적으로 국제선 재개를 준비 중이다. 대형항공사(FSC)들은 오는 6월부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7월부터 국제선 재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총 110개의 국제선 노선
[뉴시안=정창규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인수 계약을 마무리지은 아시아나항공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키우겠다고 밝혔다.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SPA)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 총 인수 금액은 2조5000억 원 규모다.이날 정 회장은 SPA체결 후 보도자료를 통해 "즉시 인수작업에 착수해 아시아나항공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며 "HDC그룹과 다
[뉴시안=정창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비행 31년 만에 금호그룹을 떠나 새주인을 맞게 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HDC-미래에셋은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2조4000억∼2조5000억 원 정도를 매각 가격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대형항공사(FSC)로 국제선 노선 70여 개를 보유한 글로벌 항공사다. 시장에서는 아
[뉴시안=김기율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과도한 인수 가격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재무적 부담을 안길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전날 본입찰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격으로 2조5000억 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인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 제시한 1조 원 중후반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
[뉴시안=박재형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7일 마감됐다.당초 예상대로 이변 없이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 KCGI 등 3곳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금호산업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최종 입찰에서 모두 3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본입찰 결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입찰에 참여했다.제주항공 명의로 입찰에 참가한 애경그룹은 막판에 한국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