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구 전 부회장은 자신의 지인을 사내이사로 선임시켜 영향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이 청구한 임시주총 안건에는 지난 17일 열린 주총서 불발된 구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씨와 황광일 전 중국남경법인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이 담겨있다. 또 기타비상무이사로 본인 선임의 건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7일 당시 주총에서는 아워홈 창립자 고 구자학 회장의 장녀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 이영일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전자증명서·국가기술자격증(산업인력공단) 등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들은 투표소 안에서 인증샷 촬영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투표소 밖과 입구 등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촬영 가능하다. 사진 촬영 시 '엄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가운데, 자체 전수 조사에 나섰던 게임사의 확률 표기 오류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이어 웹젠 '뮤 아크엔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까지 정정 공지를 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국 조사 및 제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한 유저는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웹젠의 '뮤 아크엔젤'에 제기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달라고 민원을 접수했다. 웹젠은 지난달 뮤 아크엔젤 공식
[뉴시안= 조현선 기자]그동안 게임사에 자율로 맡겨왔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가 의무화됐다. 정보 공개 대상도 유료 구매 아이템에서 직·간접적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범위가 확대돼 이용자의 알 권리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이로써 게임사들은 확률 정보에 변동이 있을 시 공지사항이나 이미 확률 정보를 공개해 온 페이지에 업데이트하는 의무를 가지며,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에 국내 게임사들도 확률 정보 의무 공개에 맞춰 관련 페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초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무섭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짝퉁 논란에 이어 '욱일기 판매' 등으로 또다시 질타를 받고 있다. 국내 거래법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제재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에 '욱일', '떠오르는 태양' 등을 검색하면 욱일 문양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차량이나 오토바이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부터 욱일 문양으로 디자인된 의류까지 다양하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한복 카테고리에 중국의 전통 의복 '한푸'를 판매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고등법원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심각한 범죄임에도 "반성을 안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관련 혐의로 이미 형이 확정돼 복역한 점 등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의 실형과 함께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범행은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20여년 전 영국에 연수를 갔을 때 마침 귀국하려던 타사 선배 차량을 인수했다. 그 선배는 차를 넘기면서 “혹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상대 운전자에게 먼저 'I'm sorry'라고 하지마라”고 충고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잘못을 떠나 그 사고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연수 중 다행히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선배의 말이 사실인 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우리 사회에서 사과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여야 따질 것 없이 정치권에서 언제부턴가 사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솔직히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고는 나기 마련인데 처벌이 너무 강하네요. 영세업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당장 오는 27일부터 중소기업뿐 아니라 5인 이상의 빵집·찜질방·식당 등도 중처법 대상이 되면서 곳곳에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1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대재해법 유예' 합의가 끝내 불발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이 예고돼 산업 현장의 혼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는 중대재해법 전면 시행의 2년 유예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
[뉴시안= 이태영 기자]개 식용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개 식용 금지법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재석 210인 중 찬성 208인, 기권 2인으로 가결시켰다.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도살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개 또는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까지 명시적으로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했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투쟁’ 중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으로 지난 18일 구속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마지못해 출석은 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차라리 나를 구속시키라’며 검찰에 자진 출두했던 당당한 모습과는 영 딴판이라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검찰 조사를 거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뤄 짐작컨대 송 전 대표는 자신을 1980년대 학생운동했던 ‘청년 송영길’과 혼동하고 있는 게 아
[뉴시안= 조현선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였다. 넥슨을 제외한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면서 '3N'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했다. 게임산업법 개정으로 규제가 강화됐고,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법적 다툼도 치열해졌다. 젠더 논란이 또 한번 불거져 업계를 흔들어놓았다. 신작으로 분위기를 바꾸려던 계획마저도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확률형 아이템' 규제 코앞…체감 변화는 '글쎄'지난 2월27일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기존 주요 게임사들의 수익원(BM)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가 골자다. 게임사들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가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20일 강조했다.기획재정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이날 “대법원은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유도하는 것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것으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형법 제248조 제2항(복표발매중개죄)은 “법령에 의하지 아니한 복표발매를 중개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정부는 “
[뉴시안= 박은정 기자]음식을 배달시켜 먹지 않고 배달의민족에 거짓 리뷰를 올린 업체들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리뷰를 조작하는 업자들을 대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악성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해 고소와 경고 작업을 진행해왔다. 플랫폼을 불법 수단으로 악용하는 '깡거래' 업체에 대해서도 고소를 했다.우아한형제 관계자는 "그결과 현재까지 11개 업체에 벌금형부터 징역형에 달하는 처분이 내려졌다"며 "12개 업체에 대한 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분된다.이번 점검은 2022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2만4263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실시했다.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적발된 주요 유형은 위장전입으로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경찰이 경찰복 코스튬 등을 집중단속하기로 한 가운데 이커머스에서는 경찰 관련 의상이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경찰청은 "내달 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경찰복 코스튬 판매·소지·착용 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핼러윈 기간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복을 입은 축제 참가자들 탓에 구조 활동이 방해를 받았다는 지적에 따른 움직임이다.현행 경찰제복방지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경찰공무원이 아닌 자를 위해 경찰제복을 제조·판매·대여하면 안된다.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는 25일부터 열대불개미 1종(기존 유입주의 생물)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히말라야산양 등 150종은 유입주의 생물로 신규 지정·관리한다고 이날 밝혔다.‘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돼 개체수 조절 및 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이다. 열대불개미는 독침이 있고 생태적 특성이 붉은불개미와 유사하며, 국내외 확산 사례가 많아 생태계교란 생물로 신규 지정됐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면 수입·반입·사육·양도·양수·보관·운반·방사 등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2년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1년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켰던 머지포인트 운영사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다만 법원은 피해자들이 주장한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 144명이 머지포인트 운영사·머지플러스 등 이커머스 6곳을 상대로 제기한 2억여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법원은 "머지포인트 관련 권남희 대표 등의 채무 이행 책임은 인정한다"며 "롯데쇼핑·11번가·G마켓·스타일C·티몬·위
[뉴시안= 박은정 기자]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직원들에게 욕설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벌금 300만원이 내려졌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1일 모역 혐의를 받고 있는 홍 회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정당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홍 회장은 경기 연천에 위치한 관광농원을 운영하면서 2019년 9월 8일 직원들에게 수차례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쓰러진 버드나무를 직원들이 빨리 치우지 않았다며 "허잡한 XX들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공개 정보로 거액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실형을 받았다.18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앞서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에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