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이태영 기자]기업 근로자들이 근무 중 약 1시간20분은 업무 외 개인 사무를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업무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공기업 제외) 및 경총 주요 회원사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82.7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업무몰입도는 흡연이나 인터넷서핑, 사적외출 등을 하지 않고 업무에 사용하는 시간을 의미한다.조사결과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레일유통이 지난 28일 열린 '제14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에서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해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캠페인이다.코레일유통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주요역사 내 중소기업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는 노력을 인정 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얻었다.지난해부터는 강릉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강릉역에 지역 우수 청년기업 팝업스토어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이 5.4%를 기록하는 등 OECD에 통계를 제공한 이래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 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법인세 부담률)이 5.4%로 OECD가 우리나라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36개국 중 노르웨이(18.8%), 칠레(5.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2000년에는 우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경제인 5명, 정치인 7명을 포함한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단행된 특사다. 법무부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청년·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경제인·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국정농단 혐의를 받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댓글공작 혐의를 받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잔형집행면제·복권 대상에 올랐다. 복권은 형의 선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정지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솔직히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고는 나기 마련인데 처벌이 너무 강하네요. 영세업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당장 오는 27일부터 중소기업뿐 아니라 5인 이상의 빵집·찜질방·식당 등도 중처법 대상이 되면서 곳곳에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이 1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6대 첨단 핵심 산업으로 꼽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세계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2018년부터 4년 동안 약 25%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첨단산업 경쟁력과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보다 전향적인 대책들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21일 발표한 '6대 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 시장 점유율은 2018년 대비 2022년 우리 6대 산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8.4%에서 6.5%로 25.5% 하락한 것으로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회장 박창열)가 5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50년간 협회 성장 및 대한민국 골프장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들과 회원사 골프장 경영인, 전·현직 임원, 유관단체장, 주요 언론사 기자, 협회 직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용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함께 이룬 50년’이라는 테마로 개회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3일 오는 27일 적용 예정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처벌이 집중되면서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경제계가 '원팀 코리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2년 연속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새해에 원팀 코리아로 다시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제 5단체장들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신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신사업 육성을 제한하는 정책들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집중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29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뜻의 사자성어 '심상사성(心想事成)'을 키워드로 꼽았다. 류 회장은 "(새해에도) 미국의 성장 둔화와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
[뉴시안= 이태영 기자]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상공회의소 22곳과 함께 50인 미만 회원업체 6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9.9%가 내년 1월 26일까지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더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조치를 취한 50인 미만 기업은 22.6%에 그쳤다. 반면, 응답기업 76.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강행해 모두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상정했다. 노란봉투법은 국회 재적의원 298명 중 174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73표와 기권 1표로 가결됐다. 방송법 개정안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176명 전원 찬성으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175명 전원 찬성으로 각각
[뉴시안= 김수찬 기자]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3일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오스트리아 연방 대통령으로부터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명예십자훈장(Austrian Honorary Cross for Science and Art)’을 받았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경제신문과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이 공동 개최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연방 대통령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수도권 지역과 제주도에서 청년고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울산광역시와 강원도에서는 높은 청년실업률이, 세종‧전북의 경우 청년 비경제활동인구가 문제점으로 드러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8일 내놓은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처럼 지역별로 처한 청년고용 상황이 제각각인 만큼 지역 맞춤형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우선 2022년 상반기는 서울·인천·경기, 하반기는 제주·인천·서울의 청년고용
[뉴시안= 김상미 기자]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수산물 소비와 어촌휴가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했다.임 회장은 앞서 참여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임 회장은 후속 챌린저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부회장,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을 추천했다.우리금융그룹은 21일 "임 회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최근 부진을 겪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민에게 희망 주고 싶다"고 밝혔다.‘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
[뉴시안= 이태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51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추석 명절 즈음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 추석 명절 이전에 사건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광주·전라권(1개), 부산·경남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민 4명 중 3명이 현 건강보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건강보험료 조정을 앞두고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026명을 대상으로 '2023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참여자 중 75.6%가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답스럽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부담된다"가 24.1%, "다소 부담된다"가 5
[뉴시안= 이승민 기자]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간다.하지만 법정 심의 기한인 29일까지 불과 이틀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 간 최저임금 요구안 차이가 크고, 최근 구속된 근로자위원 공석의 문제로 사실상 기한 내 심의 의결은 어렵다는 관측이다.‘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는 지난 22일 7차 회의에서 찬성 11명, 반대 15명으로 부결됐다.노동계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안은 올해 최저임금 9620원 보다 26.9% 많은 1만2210원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차등적용'이 반영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진행한다. 최임위는 지난 20일 제6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안건을 마치고,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노사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열리는 제7차 회의에서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현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업종별 차등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