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도양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재선임됐다. 그는 올해 모바일게임 출시 계획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일 엔씨는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제21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택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이로써 김 대표는 1997년 창업 이래 20년 넘게 대표직을 맡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배당금 진행(주당 7280원)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 분야 자신감을 드러내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리니지M은 새로운 기록을 쓰는 등 지난해 모바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대표 IP로 모바일게임 신작을 출시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PC·콘솔 분야에서도 혁신을 위한 노력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현재 AI센터와 NLP센터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에 따르면 AI센터에는 △게임(Game)AI랩 △스피치(Speech)랩 △비전(Vision)TF 등이 있다. NLP센터에는 △언어(Language)AI랩 △지식(Knowledge)AI랩이 총 5개의 영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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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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