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하면 투명 TPU 케이스 (사진=알투비)

[뉴시안=알투비/IT리뷰어] "어느새 가을, 스마트폰 케이스 바꾸는 걸로 기분 전환 어떠세요?"

어느덧 스마트폰 케이스는 어떤 폰을 쓰는지와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소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듯 하다. 개인적인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되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후면이 유리인 플래그십 폰은 이렇게 유막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사진=알투비)
후면이 유리인 플래그십 폰은 이렇게 유막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사진=알투비)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투명 제품은, 대부분 구입처에서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해서 '번들'케이스로 부르기도 한다. 투명한 폴리우레탄 재질로 TPU라고 하는데, 최근들어 인기가 한풀 꺾였다.

글래스 재질을 사용하는 플래그십 기종들은 저가형 TPU케이스를 끼울 경우 기름이 번들거리는 듯 한, '유막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고급 제품의 경우 유막 처리가 된 제품도 나오긴 하지만, 투명 케이스를 씌운 새 폰의 뒷면이 기름이 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분들이 많다.

 

측면만을 보호하는 범퍼케이스. 소재에 따라 실리콘, 메탈 등으로 구분된다 (사진=알투비)
측면만을 보호하는 범퍼케이스. 소재에 따라 실리콘, 메탈 등으로 구분된다 (사진=알투비)

범퍼케이스 역시 요즘 들어 사용자가 급감하고 있다. 4인치에서 5인치가 주종을 이루던 몇년전에는 측면을 보호하는 범퍼케이스가 인기였지만, 최근 들어 6인치 대의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범퍼케이스를 씌울 경우 더 두툼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탈이나 실리콘소재 등의 범퍼 케이스를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많은 만큼, 자신의 취향이라면 범퍼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전체를 감싸는 풀 커버, 아래 뒷 부분이 오픈된 하프 커버 케이스 (사진=알투비)
전체를 감싸는 풀 커버, 아래 뒷 부분이 오픈된 하프 커버 케이스 (사진=알투비)

시중에 가장 많은 형태의 케이스는 풀커버 타입이다. 순간의 실수로 폰을 떨어 뜨리더라도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소재는 하드와 소프트, 형태는 완전히 폰 전체를 감싸는 풀 커버와 아래 위쪽이 개방되어 있는 하프 커버로 구분된다.

제품에 따라 미국 군 규격으로 정해진 충격방지테스트를 통과한 것도 있다. 자주 폰을 떨구는 사용자라면 전면에는 강화유리, 폰 전체에는 풀커버를 추천한다.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확실한 플립커버 (사진=알투비)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확실한 플립커버 (사진=알투비)

스마트폰 케이스 선호에도 브랜드와 연령대가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 

중장년 국산 브랜드 폰을 쓰는 분들이 단연 선호하는 케이스는 바로 플립커버이다. 뚜껑을 여는 방식의 플립 커버는 소재에 따라 가죽과 플라스틱 류로 구분되는데 경우에 따라 신용카드 포켓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가을에 추천하는 폰 케이스 '포켓'(사진=알투비)
가을에 추천하는 폰 케이스 '포켓'(사진=알투비)

많은 사용자들이 2년 약정 기간동안 스마트폰을 쓰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더 즐겁게 폰을 쓸 수 있을까?

6개월에 한번 쯤 폰 케이스를 바꾸는 방법을 추천한다. 매일 손에 쥐고 사용하는 폰이다보니 손때도 묻고 흠집도 많이 났다면, 적은 투자만으로 분위기 전환에는 확실한 효과가 느껴질 것이다.

가을에 추천하는 케이스는 바로 포켓. 드물지만, 포켓 케이스는 손에서 폰을 놓지 못하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강력 추천한다.

성큼 다가선 가을, 포켓 케이스에 잠시 폰을 넣어두면 폰의 작은 화면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시간은 줄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알폰소는 '투비가 추천하는 스마트과 장하고 싶은 장비들'의 줄임말이다.
알투비의 IT관련 글은 월~금, 한 편씩 업데이트된다. (정리=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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