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의 모델 3 (사진=테슬라)
2분기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의 모델 3 (사진=테슬라)

[뉴시안=박성호 기자] 포드, 재규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전기차 개발에 뛰어 들면서 도전에 직면한 테슬라가 2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자사의 2분기 배송량과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2분기 전기차 배송량은 9만5200대로 전분기에 비해 5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달성한 최고 배송량 9만700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테슬라의 2분기 배송량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만1000대를 뛰어 넘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모델3으로 7만7550대가 팔려 예상치인 7만4100대를 넘었다. 이어 모델 S와 모델 X SUV를 합쳐 1만765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배송량은 실제로 고객에게 배달된 자동차 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매량을 가장 가깝게 반영한 것이다.

테슬라 생산량은 8만7048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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