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서울역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서울역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평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가히 '오후 6시 통금'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조치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인데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13일 서울시와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4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 시간대에 비해 무려 430여명이 많은 것이다.

남은 3시간 동안 현 추세대로 간다면 13일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을 상회할 게 확실시 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기록이 나오는 것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이미 지난 9일 하루 발생한 역대 최대 기록 1378명을 넘어섰다.

13일 오후 9시 현재 서울 613명을 비롯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1100명 이상 생겼고, 경남 69, 부산 64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경남 25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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