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팬들에게 박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팬들에게 박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지난주는 유럽 축구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울범 햄프턴의 황희찬(4호 골) 선수만이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고, 프리메라리그 마요르카의 이강인,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 터키리그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는 모두 경고 누적과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었다.

이번 주, 토트넘의 손흥민은 31일 일요일 새벽 1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출전한다.

맨유는 지난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0대5, 올드 트래포트 홈구장에서 60년 만에 가장 큰 스코어 차이로 졌다. 따라서 맨유 선수들이 비장한 각오로 토트넘과의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의 울버 햄튼은 11월 2일(화요일) 새벽 5시 에버튼과 경기를 갖는다. 황희찬은 파워랭킹이 지난주 27위에서 13단계나 뛰어오른 14위에 올랐다. 파워랭킹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특정 기준에 따라 선수들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다. 최근 소속팀이 치른 5경기에서 득점, 도움, 태클, 차단, 등 다양한 활약을 평가한다.

손흥민이나 황희찬이나 모두 4골로 득점 레이스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는데, 누가 먼저 5골에 도달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득점 선두는 지난주 맨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었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0골)다.

황의조, 랭스戰 출전할 듯

지난 18일 낭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트리고도 후반에 발목부상을 당한 황의조는 2주 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는 오는 31일, 일요일 밤 11시 랭스와 경기를 갖는다.

황의조가 빠진 보르도는 지난주 로리앙(1대1)과의 경기에서 비겼다. 보르도는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로 부진, 1승무4패로 강등권(18위~20위) 바로 앞인 17위에 머물러 있다.

황의조는 현재 4골 1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황희찬과 골수가 똑같이 4골인 것도 흥미롭다.

황의조의 복귀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는 11월 11일 2022 카타르월드컵 A조 예선 5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오는 1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라크와는 홈에서 1대1로 비겼기 때문에 원정 경기가 부담스러운데 황의조까지 빠지면 공격력이 약해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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