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뉴시안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 다운스윙을 좀 더 넓게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끌고 내려와야 정타 확률이 높아지고, 방향성도 좋아지게 된다. 잘못된 자세와 올바른 자세(우측). [사진=펀앤골프 스튜디오]
[뉴시안= 뉴시안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 다운스윙을 좀 더 넓게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끌고 내려와야 정타 확률이 높아지고, 방향성도 좋아지게 된다. 잘못된 자세와 올바른 자세(우측). [사진=펀앤골프 스튜디오]

'MZ세대 기자들이 만드는 MZ경제뉴스' 뉴시안이 애독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타수를 '확' 줄여주는 골프레슨을 연재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1분 레슨'의 문을 연 '펀앤골프' 원장 김수현(KLPGA 회원)을 비롯해 펀앤골프의 골프교습가 최찬혁, 트레이너 임수현(JKgo트레이닝센터)과 대구공업대학교 골프담당 교수인 '바디스윙이 골프스윙이다' 저자 장일환 PGA 회원이 특별한 골프레슨을 시작합니다.[편집자주] 

경력이 오래된 골퍼도 라운드를 나갈 때마다 어색한 것이 '골프'라는 운동이다. 긴장하거나 너무 잘 치려고 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첫 스윙인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 유독 빨라지거나 급해져서 토핑이나 슬라이스 등 실수를 하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다운스윙'이다. 이것만 조심해도 실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장타를 내려고 욕심을 부리면 손과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결국 샤프트의 탄성이 줄어 생각보다 강하게 끌고 내려오게 된다. 이로 인해 다운스윙에 헤드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데다 여유가 없어 스윙궤도가 짧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볼이 공중으로 '휙'하고 올라가는 스카이 볼이나 슬라이스 구질이 나오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다운스윙을 좀 더 넓게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끌고 내려와야 한다. 그래야 스윙아크도 커지고, 적절한 탄성으로 클럽의 샤프트를 휘두르는 느낌을 갖는다. 이런 스윙은 정타 확률이 높아지고, 방향성도 좋아지게 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때 주의할 점은 볼을 직접 치거나 맞추려는 의도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윙으로 볼을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헤드가 천천히 휘둘러지는 것을 상상하는 '스윙 이미지'를 갖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마음속으로 "하나 ~ 둘" 하고 세며 리듬을 생각하면서 스윙하면 급해지거나, 지나치게 끌고내려오는 동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글/김수현 KLPGA 회원, 펀앤골프 대표, 건국대학교 골프지도 전공, 건국대학교 대학원 골프산업경영학 전공, 짐 맥클린 코리아 교육 프로, LPGA Class B 수료 중, 더 로얄링스CC 소속프로, 네이버 스포츠 ‘1분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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