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당국이 오는 3월 15일 종료 예정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한 달여 정도 추가 연장한다.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 3일 현재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이후 재개 시점인 5월 3일부터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지수 구성 종목부터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재기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종목 외 나머지는 별도 기한 없이 금지 조치가 연장된다.금융위는 이날 제1차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시행 중인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뉴시안= 임성원 기자]오늘부터 시중은행 등에서 최대 1000만원의 특별대출 신청이 가능한 집합제한 소상공인의 신청 절차가 개선된다.28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영업제한업종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의 지급 전 소상공인도 이행확인서를 통해 시중은행 등에서 특별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종전까지 이들이 특별대출을 받기 위해선 버팀목자금 지급 확인서가 필요했다.앞서 지난 18일 금융당국과 은행권 등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해 보증료와 금리를 내리고,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
[뉴시안= 임성원 기자]KB생명보험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 선정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투명한 금융 거래와 신뢰받는 금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식 확산에 공로가 있는 우수기관·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KB생명보험 측은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사외이사와 경영진의 높은 관심 속에 의심거래보고(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내용에 대한
[뉴시안= 임성원 기자]BNK부산은행이 27일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 단체 부문, '금융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날 표창 수상은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지방은행 최대 규모의 기술금융 지원, 기술금융 전담조직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기술기반의 투자 확대 등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가능했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은 지난해 혁신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금융 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4조5900여원의 기술금융 평가액을 달성하며 지역의 기술우수
[뉴시안= 임성원 기자]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유공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금융의 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축소했다.이날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했다.금융발전유공 포상은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훈장(2명) ▲포장(5명) ▲대통령표창(18명)
[뉴시안= 김승섭 기자]보이스피싱 피해액이 해마다 2000억원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로 접수된 11만7075건의 범죄 유형은 대출사기형 9만2943건 79.4%이며 기관사칭형 2만4132건 20.6%였던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4년간 피해액은 1조7440억원이며, 대출사기형의 피해액은 1조1043억원으로 63.3%이며, 기관사칭형은 6396억원 36.7%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28.0% 3만2823명으로 가장
[뉴시안=박현 기자]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이동걸 회장 연임에 대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10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의 연임은 금융권 안팎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후문이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도 후임을 둘러싼 하마평이 나오지 않은 데다 아시아나항공,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서다.더욱이 신종 코로나바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권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지원에 나선다. 은 위원장이 금융권에 협조를 당부한 이후 줄줄이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화답하고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모처에서 국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금융권이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주 메시지는 정부가 최근 내놓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관련 금융권 협조 당부가 대표적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뉴딜의 핵심사업들이 대부분 혁신적 도전과 대규모
[뉴시안=조현선 기자]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완전 민영화를 위해 다시 숨을 고른다. 외환위기 당시 13조원을 투입해 살린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매각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올 상반기중 보유 지분의 일부를 1차로 시장에 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리금융 주가가 급락하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 낮아지자 매각 논의는 일시중지됐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1만원 선을 회복하면서 지분 매각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10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정례회의에서 예금보
[뉴시안=박재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낮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이로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돼 사실상 조
[뉴시안=이석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주식시장의 과도한 불안이 실물경제와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증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배석했다.정부는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대표지수상품에 투자해 주식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증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당국이 16일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공포로 흔들리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9월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 따라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는 금융위 승인을 거쳐 공매도를 제한
[뉴시안=김태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
[뉴시안=이석구 기자] 전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은행권은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를 4조6000억원까지 늘리고, 금융권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보유중인 연수원을 경증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6개 금융협회 수장들은 이날 서울 조찬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뉴시안=박재형 기자]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한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32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금감원이 접수한 라임 사태 관련 금융분쟁조정 신청 건수(2월 24일 기준)는 모두 326건이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7개 은행을 상대로 216건, 8개 증권사를 상대로 110건이고 분쟁조정을 신청한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모두 896억 원이다.우리은행 411억 원, 신한은행 182억 원, 대신증권 176억 원, 신한금융투자 55억 원 등의 분포를
[뉴시안=이석구 기자]금융위원회가 향후 금융그룹을 효율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그룹 CEO·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향후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관계자들 외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금융그룹감독실장과 6개 금융그룹 대표회사 대표, 교수·변호사·연구원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했다.금융그룹감독제도는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을 관리·감
[뉴시안=박재형 부국장]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했다.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도 관심사였지만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금융감독원을 향한 책임도 불거져 나온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금감원은 관련 은행의 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최근 금감원은 DLF 사태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각각 ‘문책경고’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금융당국의 중징계 제재 최종 통보가 은행에 전달되면 손 회장과 함 부행장은 남은
[뉴시안] 우리나라 경제·금융 수장들이 14일 한 자리에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에 대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대책과 함께 민간에서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나서는 등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피해업종·기업들에 대한 긴급 지원방안을 밝힘과 동시에 경제 주체들에 대해서도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심리 위축이 크다며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번 사태로
[뉴시안=이석구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2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 기관 제재안에 대해 첫 심의를 진행한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증선위를 열고 우리·하나은행에 부과된 과태료 제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제3차 DLF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 각각 230억, 260억원의 과태료 부과를 건의키로 한 건이다.지난 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
[뉴시안=박재형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총 208억 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금년 예산에 반영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 원, 검역·진단비 52억 원, 격리치료비 29억 원 등을 신속 집행하겠다”며 “특히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 원도 이미 예산에 반영된 만큼 전세기 파견 결정 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향후 이미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