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그룹은 올 1분기 1조49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수준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그룹이 19일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Link서비스’를 오픈한다.‘KB Link서비스’란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없이 AI가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그동안은 고객이 은행과 카드 업무 상담을 동시에 원하는 경우 각각의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으나, ‘KB Link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단 한 번의 전화로도 연계 상담이 가능해졌다.예를 들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LG전자는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위주로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5일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 대비 각각 11.4%, 931.3% 급증했다.특히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모리 부문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재고평가 환입 규모가 커 영업이익이 좋았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증권사 앱을 사용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앱이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앱 전체로 놓고 보면 토스가 1위로 나타났다.21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월 전국 20~69세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권사 앱을 ‘정기적/생활 필수’로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금융소비자의 38.2%로 집계됐다. 이들은 조사대상 26개 앱 중 평균 1.7개 앱을 이용했다.증권사 거래율과 앱 설치율은 각각 74.3%, 67.9%로 나타났으며,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 잠재력, 거대한 인구, 낮은 금융 침투율 측면에서 K-금융 확대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계 질서’의 변화를 고려할 때 글로벌 생산기지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곧 금융 수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도네시아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하나Knowledge+ 1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3년 명목 GDP 기준 세계 17위 국가로,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 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인 KB증권(WM부문), KB손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총 1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혁신펀드가 첫 결성됐다. 올해부터 중견기업 개방형 혁신에 중점 투자되며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식’ 및 ‘중견기업 금융·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총 10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올해부터 중견기업의 신사업 수요가 큰 미래차·바이오헬스 등 핵심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식에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B증권과 대성
[뉴시안= 김상미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회장 후보의 숏리스트 확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후보 3명이 누구인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28일 금융권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 3명의 숏리스트가 29일 최종 확정된다. 숏리스트는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1명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KB금융과 금융권의 대체적인 진단이다. 앞서 2020년 윤종규 회장의 3연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 4인 중 외부 출신 1인이 포함된 바 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뉴시안= 김상미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서학개미’ 모시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최근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서학개미를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서학개미’는 미국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하며 수익을 내고있는 개인 투자자들을 말한다.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수수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22일 금융투자업계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 국민 조건 없이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제로’ 이벤
[뉴시안= 김상미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권 현직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로 28억5902만원을 받았다. 정 대표는 지난해에도 ‘연봉킹’에 올랐다.전·현직을 통틀어서는 김정남 전 DB손해보험 부회장이 55억5600만원을 수령해 1위에 올랐다. 김 전 부회장은 대표직을 물러나면서 받은 48억원의 특별공로금이 포함됐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B손해보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부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상여 등을 포함해 55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보험업계 원로인
[뉴시안= 김상미 기자] 디지털 뱅크 전문기업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카뱅)가 올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둬 활짝 웃었다. 케이뱅크는 올 2분기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고 카카오뱅크는 순이익 820억원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냈으며, 카카오뱅크는 순이자마진(NIM) 감소에도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14일 외형 확대 및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분기 최대 충당금 적립에도 2분기 147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9분기 연속 흑자를
[뉴시안= 김상미 기자]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가 확정 발표됐다. 총 6명으로 내부인선 4명은 공개하고 외부 2명은 본인들의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했다. 8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내부 후보는 성명순(가나다)으로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
[뉴시안= 김상미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오는 11월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8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이 ‘명예로운 퇴진’을 결정하면서 차기 KB금융 수장 후보에 누가 오를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7일 금융가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회추위는 내부와 외부출신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 포함된 후보군을 확정했다.9년간 KB금융을 이끌어온 윤종규 회장은 연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국내 은행의 수익 다각화 방안으로 자산관리 사업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외 금융사들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고액자산가 확보를 위한 국내외 금융회사 대응현황’ 보고서를 분석해보면, 국내외 금융사들이 고액자산가 확보를 위한 대응으로 크게 기업 CEO 대상 원스톱 자산관리, 디지털 WM플랫폼 고도화,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 등 3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모시기 경쟁에 주력하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역대 최저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및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다 갤럭시S23 출시 효과가 줄어들면서다.다만 2분기에는 반도체 적자 폭이 1분기 대비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달께 출시될 차세대 폴더블폰 출시 효과와 가전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도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뉴시안= 김다혜 기자]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런칭 2년 8개월 만에 가입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20년 10월 오픈한 KB Pay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계좌,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실물없이 KB Pay 앱 하나로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오픈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전환이라는 전략 아래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추가했다. 모바일학생증 서비스, 오픈뱅킹 서비스, KB Pay 머니, KB증권 등과 연계한 투자서비스, 국민비서 알림서비
[뉴시안= 김다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증권거래 수수료율 담합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20일)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도 포함됐다.공정위는 주요 증권사들이 주식 매매 수수료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담합했는지 여부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 지난 3월 은행의 금리·
[뉴시안= 김다혜 기자]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감산 효과에 다른 수급개선 영향 등으로 실적개선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삼성전자 D램(DRAM)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감산 효과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급개선 영향으로 4분기의 D램과 낸드(NAND)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2021년 3분기 이후
[뉴시안= 김다혜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전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고객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지난해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 앤 리서치는 지난 1분기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 이름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단, 조사 중 '고객(손님)'과 '증권사' 사이 키워드 간 글자 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해 실제
[뉴시안= 김다혜 기자]올해 증권사 정기주주총회 시즌의 최대 이슈가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에서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주주환원'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시 ‘증권사’와 ‘주주환원’ 키워드 간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