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AI 기술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AI가 주도하는 사회 변화가 미래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도시는 시대적으로 기술의 등장에 따라 새로운 이론과 대안을 마련해 왔고, AI가 기술 영역을 넘어 인간의 직업과 생산성 변화를 주도하면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자체, 시민, 기업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AI 시대를 대비해 어떤 전략과 정책적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토연구원이 ‘국토 4월호’에 수록한 ‘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간지대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자 협력을 주도하며 경제협력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블록화 시대, 글로벌 사우스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는 △지정학적 블록화 대응,
[뉴시안= 이태영 기자]규제개혁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법령 단위에서의 ‘하향식(Top-down) 규제개선 시스템’과 이를 위한 규제의 ‘사후적 산업경쟁력영향평가’도입의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산업연구원(KIET)이 내놓은 ‘하향식(Top-down) 규제개선 체계구축과 사후적 산업경쟁력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첨단산업 규제 현황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첨단산업에서 산업경쟁력 저해 우려가 있는 규제들이 특정 법령에 집중돼 관찰되고, 산업 가치사슬 및 기업 활동영역 전반에 걸쳐 영향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 장애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 성장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또한 수면 전 스마트폰 사용, 카페인 과다 섭취,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슬리포노믹스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돈 되는 잠' 슬리포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
[뉴시안= 이태영 기자]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22대 국회가 선진국형 경제·사회구조 대전환을 견인하는 거시적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국회 각 정당에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견기업계 제언'을 전달하고 "글로벌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업 활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장기적인 경제·사회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데 차기 국회가 사회 각 부문의 협력을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중견련은 "유례없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27일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반면 전날 대한의사협회의 차기 수장으로 ‘강경파’ 임현택 소아과의사회장이 당선 돼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정부 투쟁 가능성을 내비치고,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은 지난 25일부터 계속되고 있어 의료대란이 파국으로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
[뉴시안= 김수찬 기자]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 최중경)는 2023년도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공익법인 1126개의 활동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점수를 받은 스타(Star) 공익법인은 평가대상 법인의 4.35%인 49개였다고 20일 밝혔다.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GSK4.0)에 의거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23년도 공시 기준 공익법인 평가를 진행했다. *2023년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 기준스타공익법인 49개 중,
[뉴시안= 이태영 기자]남녀간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 여성 고용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이 여성 노동력을 적극 활용해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네트워크 PwC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OECD 33개국의 여성 고용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한 ‘여성 고용환경 지수(Women in Work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여성 고용환경 지수’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견기업의 성장 걸림돌을 해소할 전향적인 세제 지원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6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통해 법인세 인하,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기간 폐지, 근로자 과세표준 구간 상향 등 4개 부문 32건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중견련은 "여전한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을 돌파하기 위해 매출액별로 지원 차등을 두는 조세특례제한법의 세제 지원 기준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전체 중견기업까지 확대, 적극적인 R&D 등 투자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대비 3.1% 뛰었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2.8%로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3%대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주로 생선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인의 삶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선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나타냈던 기대수명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인의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점으로 전년(6.3점)보다 소폭 올랐다.소득 수준별로 삶의 만족도는 차이를 보인 가운데 가구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미래세대가 납부한 보험료와 운용수익 만큼의 연금을 기금 고갈 우려 없이 지급할 것을 보장하는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이강구·신승룡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기금 고갈의 위험 없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연금개혁 시행 전후로 연금 급여 충당 방식을 달리해 미래 세대의 불안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파견·도급을 인적용역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하는 조치는 업계의 경영 부담을 크게 가중할 우려가 있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파견·도급 용역에 대해 최종사용자가 부담하는 부가가치세 면세를 확대하면 공급기업은 매입세액공제 적용을 원천적으로 받을 수 없게 돼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견련은 “순이익이 매출액의 1%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이 5.4%를 기록하는 등 OECD에 통계를 제공한 이래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 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법인세 부담률)이 5.4%로 OECD가 우리나라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OECD 36개국 중 노르웨이(18.8%), 칠레(5.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2000년에는 우리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방안 등을 결정키로 했다.김택우(강원도의사회장)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정부는 우리나라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의사 부족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의사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40개 의과대학 정원이
[뉴시안= 김수찬 기자]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뒷걸음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004%로 전망했다. 지난해 2.025%에 이어 2년 연속 2%대에 그친 것이다. 지난 2011년 3.8%에 이후 단 한차례의 반등없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런 나라는 OECD 38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잠재성장률 급락세는 일본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이처럼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저출
[뉴시안= 김수찬 기자]한국퇴직연금개발원(회장 김경선)과 인지어스(CEO 정형우)는 6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은퇴자를 위한 체계적인 재취업서비스 제공과 노후재무설계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두 기관은 연공성이 강한 우리나라 임금체계상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함과 동시에 급격한 소득감소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차원에서 재직근로자를 위해 사전적인 은퇴와 제2의 커리어 준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노후재무설계상담 분야와 재취업지원(전직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설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다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품
[뉴시안= 이태영 기자]은퇴자와 경력단절여성 등 유휴인력 328만명 중 5%만 경제 활동을 하면 구인난과 생산인구 감소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24년을 맞아 내놓은 ‘생산인구 확충을 위한 유휴인력의 경제활동 촉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는 인력난이 가속화되고 있다.보고서는 “생산인구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약 328만명 규모의 유휴인력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 감소 현상에 디지털전환(DX) 활성화와 일하는 방식 변화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24년을 맞아 내놓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는 저출산 및 고령화의 여파로 2020년 3737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50년에는 지금보다 약 35.3% 감소한 2418만9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 장유진 수석연구원은 “청장년층이 생산가능인구에서 차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