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가 기술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에 나선다. 올해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미국, 독일 등 16개국으로 ‘해외진출 지원국가’를 확대하고, 총 400여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는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을 43개 스타트업을 5월 13일까지 모집
[뉴시안= 조현선 기자]화웨이가 오는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이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폰이자 전작인 포켓S가 출시된 지 14개월여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새 폴더블폰 '포켓2'를 공개했다. P50 포켓, 포켓S에 이은 화웨이의 3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외부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나, 내부 스펙이 대폭 강화됐다. 새로운 물방울 힌지(접히는 부분)를 적용해 디스플레이상 주름을 '
[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8.5%의 중견기업이 올해에도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내놓은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이들 중견기업의 91.1%가 투자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특히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43.6%로 지난해 대비 28.1%p 상승했는데, ‘기존 산업 분야 사업 확장(64.1%)’과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양파를 비롯해 마늘, 고추 등으로 저율관세할당(TRQ)를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의존적인 물가정책으로 인해 한국 농업의 기틀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마늘, 양파, 고추 등 주요 농산물 1만2224톤이 TRQ 물량으로 수입됐으며, 금액으로는 1784만7000달러에 달한다.품목별 TRQ 현황을 보면 마늘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7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416억 달러로, 자동차 수출 사상 최단 기간에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앞선 기록을 약 3개월 단축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7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415억5300만 달러(약 55조759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수치다.자동차 수출액이 7개월 만에 400억 달러(53조6920억원)를 넘어선 것은 역사상 올해가 처음이다. 가장 빨리 달성했던 지난해의 경우도 10개월이 소요됐던 것을 고려하면, 앞선 기록을 약 3개월 단축한 셈
[뉴시안= 김상미 기자] 내수시장 공급 동향인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이 올 2분기 국산제품과 수입제품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2023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제품과 수입제품 공급이 모두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6% 감소했다. 국산은 2.0%, 수입은 0.1% 각각 감소했다.최종재는 2.9% 감소(소비재: -2.5%, 자본재: -3.4%)하고, 중간재는 0.5% 감소했다. 소비재는 식료품, 자본재는 전자 통신, 중간재는 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하루 간격을 두고 발표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반면 네이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다.네이버는 지난 2분기 매출은 2조4079억원, 영업이익은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0.9% 늘었다.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등 주요 사업들이 고른 성과를 내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의 매출은 2조425억원, 영업이익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지개를 편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신제품을 앞다퉈 발표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가성비'의 대명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출사표도 던졌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화웨이, 오포, 아너 등 중국 제조사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3에 참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들 중국 대표 IT 기업은 MWC 2023을 기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속도를
[뉴시안= 김나해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코스피 상장이 하루 앞까지 다가왔다. 이에 증권계에서는 LG엔솔이 중국의 CATL에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적정주가를 제시하고 있다.오는 27일 뜨거운 이슈몰이를 했던 LG엔솔이 드디어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440만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리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만큼 ‘따상(상장 당일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치는 것)’에 성공할지 여부에 사람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총 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
[뉴시안= 남정완 기자]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제동이 걸려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는 오히려 판매량이 늘었다. 판매량 증가의 주인공은 SUV 모델인 ‘QM6’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르노삼성자동차는 총 1만78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수치다. 해외시장에서만 1만1743대를 판매했고 내수시장에서도 전달보다 22.5% 증가한 6129대를 판매했다.지난달 르노삼성자동차 내수 전체 판매량의 60%는 QM6가 견인했다. 전월 대비 7.5% 증가한 총3748대가
[뉴시안= 손진석 기자]혼다 CR-V가 가솔린 4WD 투어링 트림 기반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난달 28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지적 받아오던 혼다 센싱의 120% 변신과 아쉬웠던 가벼운 주행감 개선, 버튼식 e-CVT 탑재 등으로 확실한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파워풀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혼다는 그동안 내수 시장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고전을 겪어 오면서 철수설도 나왔지만, 국내 시장에서 모터사이클을 바탕으로 어코드와 CR-V의 확실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어렵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출시한 혼다 뉴 CR
[뉴시안= 정창규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창사 이래 최대이자 최초로 연결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KT&G는 지난 4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3016억원, 1조482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먼저 실적은 글로벌 부문이 견인했다. KT&G는 지난해 초 중동 담배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 시장의 수출이 회복되고, 미국 등 해외법인의 유통망 확대 영향으로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P
[뉴시안= 손진석 기자]내수시장에서 세단 판매비중이 2015년 58.6%에서 2020년 47.7%로 축소된 반면, RV 차종은 41.4%에서 52.3%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카마)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의 국내 승용차 시장의 차급별 수요변화를 분석해 27일 발표했다.카마 자료에 따르면 승용 차종별로는 지난 5년간 SUV(Sports Utility Vehicles) 등 RV(레저용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승용 수요의 약 10.9%가 세단에서 RV로 이전되는 등 차종별 수요가 크
[뉴시안= 손진석 기자]2020년은 유난히도 힘겨운 한해였다.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의 발생과 장기화로 인해 자동차업계는 수출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에 힘겨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쌍용‧르노삼성‧한국지엠)는 수출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 둔화로 실적이 감소됐지만, 내수시장에서는 정부의 개소세 지원, 신차 효과 등으로 성장세를 보였다.코로나19 장기화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산업계는 유난히 바쁘고, 변화도 많았다. ◆ 자동차업계,
[뉴시안= 손진석 기자]국내 완성차업체 판매현장에서 세제혜택 축소 등의 영향 본격화로 8월 이후부터 내수판매가 둔화하고 있어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완성차업체 영업점‧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자동차 내수시장 동향‧업계 마케팅 전략 조사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벌인 ‘자동차 마케팅 전략 면담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정부 세제지원 등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7월까지는 신차효과가 지속되어 9.9% 내
[뉴시안=박현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1998년 1분기 이후 2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위기의 깊이를 절감하는 한편으로 새로운 결단인 ‘한국판 뉴딜’이 왜 필요한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3.3%로 나타났다.김용범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로 인한 순수출의 성장 기여폭은
[뉴시안=박재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공공부문 ‘55만+α’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3조5000억 원 규모 추경재원 확보 직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정부는 디지털경제 관련 데이터 및 콘텐츠 구축 6만4000명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행정서비스 3만6000명 등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뉴시안=박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자동차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해외판매가 대폭 감소하는 등 주요 5개 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수출절벽’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5개 업체의 4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량은 66만2139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8.4% 감소한 34만1944대에 그쳤다.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등 전
[뉴시안=김태수기자]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경영자금 및 특별보증 확대, 부실채권 조기소각 등 총 5조2,000억 원 규모의 전 방위적 긴급 금융지원책을 추진한다.코로나19에 의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금융 대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도는 우선 ‘코로나19 특별경영자금’ 규모를 당초 2,000억 원에서 9,200억 원이 더 늘어난 총 1조 1,2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운영한다. 이는 2020년도
[뉴시안=김태수기자]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對)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화상상담 서비스’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한다.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제방패’를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경기도는 전국 대비 수출 중소기업이 전국의 30%를 웃돌고, 대 중국 수출규모가 약 3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2019년 12월 기준). 이에 코로나19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