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최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농수산물인 배추와 양배추, 당근, 포도, 마른김에 신규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또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담합·세금 탈루 등에 엄정 대응하고, 알뜰주유소 가격은 시중가격보다 30~40원 낮게 유지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방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 2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특히 과일값이 고공행진한 가운데, 사과와 배는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전년(110.52)보다 3.1% 상승했다. 지난달 3.1%에 이어 두달 연속 3%대다.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11.7% 올라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특히 농산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당시 빠르게 성장했던 음식 배달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고 고물가 속 배달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으로 보인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이 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코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기업들이 1만원 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의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서울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엔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용문시장(용산구) ▴경창시장(양천구) ▴응암오거리상점가(은평구) ▴중랑동부시장(중랑구) ▴답십리시장(동대문구) ▴대명시장(금천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등 총 61곳이다.행
[뉴시안= 이태영 기자]설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다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품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올 상반기 중 물가 2%대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첫 번째, 활력있는 민생경제'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우선 10조 8000억원의 예산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물가 관리·대응 정책에 활용한다.과일 물가를 잡기 위해 바나나·파인애플·딸기 등 21종의 관세도 면제·인하한다. 관세 1351억원을 지원해 상반기 중 30만톤을 시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3%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상승폭이 둔화했다. 반면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농축수산물(6.6%) 등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농산물은 같은 기간 13.6% 상승해 지난 2021년 5월(14.9%) 이후 30개월 만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 각 부처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체감도가 높은 물가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가 본격 가동됐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출범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논의했다.각 부처는 보다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대응반을 설치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현장 상황과 애로요인을 파악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기재부는 즉시 물가안정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2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8.1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2개월 연속 나빠졌다. 가계수입 전망(98)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
[뉴시안= 이태영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10월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민생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상황과 민생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들어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8월에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비뚤이' 농산물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등 농식품 소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12일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표본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의한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 실속형 소비가 늘어난 반면에 신선식품 소비는 다시 감소하는 등의 변화를 보였다.우선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설문조사한 결과, 비뚤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오르며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소비자물가가 2%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였고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축소된 점도 반영됐다.다만 지난달 집중호우 탓에 상추, 열무 등 채소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폭염·태풍 등 기상여건 악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지난달에 비해 2.5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현재생활형편CSI는 91,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2p, 1p 상승했다.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축산물 피해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피해복구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농경지 3만 1천여 ha 침수, 69만 3천 마리 가축 폐사농식품부에 따르면 18일 오
[뉴시안= 이승민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 21개월만에 2%대에 진입해 물가 둔화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대 물가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국, 주요20개국(G20) 중 3개국에 불과하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감 물가 지표인 생활물가가 2.3%로 27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집세는 2개월 연속 전월비 마이너스 흐름을 유지했
[뉴시안= 이승민 기자]소비자들이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100을 넘어선 것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중 100.7로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
[뉴시안= 김다혜 기자]향후 1년간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떨어진 3.5%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4.2%) 이후 하락세를 지속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2월(4.0%)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3월(3.9%) 이후부터 3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 및 가계 등의 경제주체들이 현재 알고 있는 정보를 바
[뉴시안= 김다혜 기자]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2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외식과 개인 서비스에서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은 2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0.80 (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3.7%) 이후 처음으로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졌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등의 인상으로 지난 1월(5.2%) 소폭 상승했지만,
[뉴시안= 김다혜 기자]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하며 10개월 만에 4%대 상승률로 둔화했다. 반면 서민 경제와 맞닿아 있는 전기·가스·수도와 가공식품의 상승세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