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하림이 2021년 라면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밀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매운맛'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출시한 것에 이어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매운 사천의 맛을 담은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내놓았다.하림은 18일 서울 강남에서 '더미식 사천자장면' 신제품 론칭회를 열었다.사천요리는 중국의 4대 요리 중 하나로,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고 매운 맛이 특징이다. 최근 마라열풍이 불면서 중국 특유의 매운맛에 MZ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되도록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밑반찬과 더불어 메인 반찬 한 개는 꼭 있었으면 해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2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 및 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Usage & Attitudes) 조사’ 결과, 평소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집밥과 함께 먹는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먼저, 전체 응답자 1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가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하이트진로의 첫 지분 투자 기업이다.팜조아는 냉동 농산물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별 급속 냉동(IQF·Individual Quick Frozen)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직영 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 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 2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다.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가정 간편식 시장(HMR)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2016년부터 대안식품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세계푸드가 순대 전문점 브랜드 순대실록과 함께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순대볶음'을 출시했다.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 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한 냉동 밀키트다. 과연 평소 순대를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까.신세계푸드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대안식품 개발방향 설명회를 열고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공개했다. 이 날 선보인
[뉴시안= 이태영 기자]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8일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2월호’ 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음식료품, 화학제품, 반도체 분야 등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을 (上)음식료품 분야-케어푸드 시장의 성장, (中)화학제품 분야-도시유전 ‘열분해유’,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게임체인저, (下)반도체 분야-AI 반도체로 인한 반도체 및 인공지능 생태계의 합종연횡 주제를 3회로 나눠 살펴본다. /편집자주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케어푸드 시장이 더 이상 고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소비자와 영양 관
[뉴시안= 이태영 기자]연말을 맞아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5곳에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볼 수 있는 ‘슈퍼서울위크’가 진행된다.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에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은 내리고 대목을 맞은 소상공인 매출은 올려주는 따뜻한 상생의 장이다.서울시는 11~25일까지 ▴11번가 ▴우체국쇼핑 ▴G마켓 ▴옥션 ▴롯데온 등 5곳의 온라인쇼핑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 – 연말감사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여름휴가특별전(7월)’, ‘한가위특별전
[뉴시안= 박은정 기자]편의점 업계가 연말을 맞아 홈파티족들을 위한 주류 기획전에 돌입했다. 연말에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 등을 자랑하는 와인·위스키를 대거 준비했다. 29일 GS25는 연말에 잘 팔리는 와인과 위스키·보드카 등 152종을 선정해 12월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실제로 GS25가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파클링 와인은 해마다 연말에 가장 많이 팔린다. 지난해 기준 11월 대비 12월 매출이 4.2배 높았다.GS25는 이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내달 1일부터 세계 3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냉장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올해 여름 생면 사업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겨울에는 우동 제품을 통해 또 한번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20일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 냉장면은 올해 여름면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여름시즌 4~8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16%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풀무원 여름면은 6년 평균 성장률 약 9%를 달성했다. 풀무원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하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주민등록 인구수는 3년 연속 감소했지만 가구수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1000만 가구 돌파를 앞두고 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거행태와 소비생활도 덩달아 변화하고 있다. 뉴시안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최근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가구’의 다양한 모습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전북 전주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이모씨는 직장문제로 서울에서 1인가구로 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주로 내려가는 월말 부부이긴 하지만 사실상 1인 가구나 다름없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식음료업계가 '약과'에 물들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이 불면서 할매니얼을 대표하는 약과를 접목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벤티와 이디야 등이 약과를 접목한 디저트 메뉴를 내놓았다.더벤티는 △약과오트라떼 △약과크림커피 △약과카라멜쉐이키 음료와 △약과크림크로플 △통약과르뱅쿠키 디저트를 선보였다. 이디야는 △약과크림치즈쿠키와 △약과버터바를 새 메뉴로 개발했다. 신제품 모두 MZ세대들이 즐겨 먹는 디저트 크림치즈쿠
[뉴시안= 박은정 기자]"인건비 줄이려고 무인매장 고민한다고요? 무인매장도 쉽지 않아요"40대 임성민 씨는 경기도 시흥에서 2년째 무인밀키트점을 운영 중이다. 창업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껴 무인매장에 도전했지만 결국 '유인(有人)매장'이 돼야 가게가 운영된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여기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 씨를 포함한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서 4차
[뉴시안= 박은정 기자]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면 전쟁'이 시작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요 라면업체가 비빔면 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CJ제일제당·풀무원 등 식품업체가 가정간편식(HMR) 형식의 냉면을 출시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면 간편식 시장은 2020년 485억원에서 지난해 521억원으로 7.4% 성장했다. 현재 냉면 간편식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2014년부터 냉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올해 CJ제일제당은 면과 육수·고명 등에서 차별
[뉴시안= 박은정 기자]새벽배송을 주 서비스로 내세웠던 컬리가 '저녁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저녁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컬리가 2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점심시간에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밀키트 상품을 주문할 경우 오후 6시 이전에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배송비는 무료다. 다만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어 서울지역만 주문이 가능하다.컬리는 이번주 △김치찜 한상 세트 △불고기·냉면 세트 △우삼겹 즉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을 공개한 가운데 이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뿐 아니라 유통업계 파트너사까지 한 데 모여 앞으로 어떤 '신세계'를 펼쳐나갈 것인지 소개했다.신세계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페스티벌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이날 페스티벌 현장에는 이마트24·스타벅스·SSG닷컴·G마켓 등 17개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CJ·농심·풀무원·매일유업 등 6개의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했다. 우선 '그로서리 비
[뉴시안= 박은정 기자]밀키트 전문점 미미쉐프가 영업에 대한 중요 사실은 은폐하고 가맹점주를 모집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미미쉐프가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는 또 신고인 2명에게도 가맹금 1500만원을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미쉐프는 지난 2021년 9월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한 인근 가맹점 현황 문서에서 같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속한 가맹점 2곳의 존재를 누락하고 다른 광역 지자체에 있는 직영점 한 곳의 정보만 담았다. 또 요리대회 대상 2회 수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맞이해 편의점과 간편식 시장의 명절 경쟁이 치열하다. 약 3년여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명절을 함께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반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설족'과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이 늘어나면서다. 22일 GS25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출시한 설, 추석 등 명절 도시락이 연휴 기간 독보적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객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편의점 업계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다양한 명절 음식 등으로 구성된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먼저 GS25
[뉴시안= 김은정 기자]정부가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등 주요 식품제조업체를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농식품부는 이날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주요 식품업체 6곳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권 실장은 "식품업계는 대체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4분기 이후 식품 기업의 원자재비 부담
[뉴시안= 박은정 기자]직장인 박미연(38) 씨는 올해 추석 차례상을 모두 간편식으로 차리기로 했다. 그는 "장을 보러 시장에 갔는데 무 하나값이 5000원이었다"며 "차라리 완성된 상품을 구매하는게 저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김연희(36) 씨는 제사 음식을 동네 반찬가게에 예약 주문했다. 올해부터 제사 음식을 혼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맘카페에는 제사 음식을 주문 받는 반찬 가게 정보가 많다"며 "음식도 깔끔하고 원하는 날짜·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MZ
[편집자주] MZ세대에게 요즘의 고물가는 처음겪는 상황이다. 한때 '플렉스 한다', '생각 없이 돈을 쓴다'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요즘은 한 푼도 쓰지 않고 하루를 살아내는 '무지출챌린지'가 유행이다. 뉴시안은 MZ세대들의 무지출챌린지 현장을 들여다봤다. [ 뉴시안= 박은정 기자]가정 주부인 윤경희(38) 씨는 필요한 게 있으면 가장 먼저 리퍼브매장 '어썸마켓'의 네이버 밴드에 들어간다.어썸마켓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리퍼브매장이다. 주로 매장에 전시돼 있었던 제품과 흠집이 있는 상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
[뉴시안= 박은정 기자]"무인매장 창업을 고려하고 있어요. 창업 초창기에는 매출이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30대 여성인 조원경(가명) 씨는 24일 무인매장 창업 상담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창업 박람회 '제52회 IFS프랜차이즈서울 상반기'에 참석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38.5%는 본업 외 부업을 가진 'N잡러'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회사 월급만으로는 결혼과 연애, 그리고 내 집 마련이라는 숙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직장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