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그룹은 올 1분기 1조49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수준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기획재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기존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그룹 신약 개발 및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의 주주친화정책이 화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먼저 서면 통지의 문제점인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윤이나-방신실-황유민'을 한조로 몰아 넣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이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4일 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는 ‘장타 퀸’ 3인방 황유민, 방신실, 윤이나의 동반 플레이가 확정되며, 시작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장타 대결은 ‘돌격대장’ 황유민이 먼저 승기를 잡으며 공동2위에 올랐다. 전날에 이어 5일에도 보기 없이 버디 행진을 하며 황유민은 단독선두에 나서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에서의 반응이 역대급이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아에스티가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우편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우편 배당통지서 오배송과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배당 조회 서비스는 동아에스티 공식 홈페이지 투자정보 내 배당조회 메뉴를 클릭하거나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동아에스티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가입과 주주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그룹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화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7년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를 통해 언급한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적극적인 기부로 실천하고 있다.미래에셋그룹은 29일 박현주 회장이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인 약 16억원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들에게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최종 승인 받았다.동국제강 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된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영업이익 2355억원·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 또 최 의장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했다고 말했다.동국제강은 이날
[뉴시안= 박은정 기자]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현대백화점그룹이 일명 '깜깜이 배당'을 없애기 위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 개선 작업을 펼친다.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업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기존 '선 배당기준일·후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 배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동주의펀드가 기업경영에 개입한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고용인원이 크게 위축되고 부채비율도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10대 행동주의펀드가 2018∼2019년에 행동주의 개입에 성공했던 67개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행동주의펀드는 단순한 지분 투자보다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자회사와 계열사의 보유 지분 매각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헤지펀드를 뜻한다. 지난해부터 국내 상장사의 결정에 주요 변수로 떠오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로부터 받는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은 14일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년도 회계연도 배당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8196억원으로 전년 7642억원보다 7.3%(554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전년 3048억원 대비 6.4% 증가한 3244억원을 받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10년간 주식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0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상장사 292곳의 주식을 보유한 특수관계인 중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올해 배당액·2014년 배당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상위 10명의 올해 배당액은 4637억원으로 10년 전인 2014년 513억원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기간 상위 10명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262.9% 올랐다. 주당 배당금액은 2014
[뉴시안= 조현선 기자]SK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자회사의 지분법손실 영향으로 지난해 2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스퀘어는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조2765억원, 영업손실 2조3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액은 1조3148억원이다.이는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 트폴리오 회사의 지 분법손실 총 2조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된 결과다. 단,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4조3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조6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줄어든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는데도 당기 순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효과가 소멸되는 등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로 전 분기 대비 53.9%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이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의 2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M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오후 5시 본입찰을 마감했다. KDB산업은행은 후보자의 인수 희망가격과 정성 평가 점수 등을 고려해 이르면 30일, 늦어도 연말까지는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본입찰에는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참여했다. 적격인수후보에 올랐던 LX그룹은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HMM 보통주 3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7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숨은 금융자산’을 보다 간편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13일부터 12월22일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모든 금융권과 함께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의미한다. 2023년
[뉴시안= 조현선 기자]KT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0%가량 급감했다.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콘텐츠 수급 비용이 반영되면서다. 사측은 그간 4분기에 집행하던 비용을 조기 집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KT는 2023년 3분기 매출은 6조6974억원,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매출은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대폭 떨어졌다. 이에 대해 KT는 "통상 4분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하이닉스가 지난 3분기 1조7920억원의 적자를 냈다. 단,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DR5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 손실 규모가 줄었고,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2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SK하이닉스는 2023년 3분기 매출은 9조662억원, 영업손실은 1조7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의 2023년 누적 적자는 8조763억원이다.다만 D램은 사업 호조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2025년까지 주당 최소 1960원의 배당을 보장한다.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존 배당 성향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 배당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가 상승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KT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17일 공시했다. 회계연도 기준 2023년~2025년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수준(주당 1960원)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환원재원으로는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수익의 50%를 활용한다. 이를 현금 배당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동시에 현대백화점도 현물출자를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구축된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 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
[뉴시안= 조현선 기자]사상 초유의 경영공백을 맞닥뜨린 KT의 주주총회가 혼란 속에 진행됐다. 이사회 구성부터 대표이사 선임까지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그야말로 '역대급' 주총을 열게 됐다. KT는 31일 서초 KT연구센터에서 제41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기 만료로 재선임하려던 사외이사 3인 후보 안건은 폐기됐다. 이번 주총에서 기존 이사회 의장인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남매의 난'에서 패배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거액의 배당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 전 부회장은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워홈은 현재 5000억원 이상의 이익 잉여금이 누적된 상황이라 지분 매각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배당제안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내달 4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2996억원 지급을 요청하는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지은 현 부회장 역시 과거 거액의 배당을 요구한 바 있다고 폭로했다. 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