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구글 갑질법' 위반 행위에 대한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내려진 과징금 조치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사의 '배짱 장사'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한 구글과 애플에 과징금 총680억원을 부과했다.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46조 제1항에 따르면, 방통위는 기업의 금지 행위에 대해 관련 매출액의 최대 2%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31일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대통령 후보 선출(10월10일)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첫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대세의 큰 기류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과반 득표로 대세론을 굳히려는 여권의 두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사활을 걸고 승부에 임한다. 이재명 후보는 당 내 1위 후보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낙연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은 역대 대한민국 대선 때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힌다. 이 지역 표심을 얻지 못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이후 동시에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같은 모습 다른 이유인 셈이다. 먼저 민주당의 경우 친문 강성파와 비문 온건파 사이에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중진 의원 6명은 지난 1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성 당원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낸 입장문에서 최근 온라인에 게재된 ‘권리당원 일동’ 명의 성명서를 언급하며 “이는 전체 권리당원 명의를 사칭하여 당헌·당규 및 실정법에도 저촉될 수 있는 행위로서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뉴시안=조현선 기자] 이동통신3사가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통신 요금 인하 개편을 요구하는 국회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르면 연말중 시행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등은 지난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요금인하와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국회의 요구에 대해 "적극 동감한다"며, "고객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황현
[뉴시안= 김민 기자]이통3사가 5G투자를 시작한지 약 2년, 여전히 일부 시도의 경우 건물 내에서는 5G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5G 옥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준공신고기준으로 여전히 실내 기지국 및 장치가 없는 지자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실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이 가장 부진한 통신사는 LGU+로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경북·경남 등 8개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동통신3사의 올 상반기 5G 커버리지의 핵심인 무선국 신규 구축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 받은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이동통신 3사의 신규 구축 무선국수는 2만1562국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만9388국의 43.7% 수준이다.이동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8751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은 7005국, KT가 5806국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뉴시안=조현선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망 이용 가이드라인 잠정안에 대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4개 조항의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에 방통위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제정한 뒤 1개월 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 콘텐츠제공사업자는 통신사 등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에 수백억 원의 인터넷 망 이용료를 지불했지만 구글, 넷플릭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스피드 011’이 사라진다. SK텔레콤이 장비 노후화 및 가입자 지속 감소 등을 이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추후 2G 서비스가 종료되면 이 주파수를 LTE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지난 7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신속한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르면 12월 중 서비스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신사업법 제19조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가 운영하던
[뉴시안=이민정 기자] 현재 국내에 유통된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는 3.5GHz 대역만 지원하고 있어 향후 구축될 차세대 5G망인 28GHz 대역 기지국 연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현재 시판중인 5G 단말기로는 5G 최대 성능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한 셈이다.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서 시판되고 있는 국내 5G 단말기는 3.5GHz 대역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5GHz 대역은 28GHz 대역에 비해 전파 도달 범위는 넓지만 속도가 느려 5G의 특성인 ‘초고속
[뉴시안=이석구 기자] 고객 4만9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곤욕을 치루고 있는 홈플러스가 1년 간 이를 전혀 모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해당 의혹에 대해 자사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고, 이를 은폐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인지하고서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특정인이 2017년 10월17일부터 2018년
[뉴시안=김도진 기자] 정치권이 아마존,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국회와 IT업계 따르면 해외 IT 사업자에 대한 과세 범위를 확대해 형평성을 높이는 이른바 '한국판 구글세' 법안이 발의된 데 이어 서버를 국내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 처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해외 IT사업자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뉴시안=정윤기 기자]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 남북교류가 한창 모색 중인 가운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새로 주목받고 있다.정보통신방송 분야에 종사하는 민간과 학계 전문가들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 ICT 교류협력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북한의 ICT 인프라 구축은 기회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북한 ICT 인프라 현황을 먼저 파악할 것을 주문하면서 ICT 분야에서 남북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해나갈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변재일 의원, 과거 미국 반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8월 임시국회 첫날인 16일, 여야 정치권은 ‘청와대 서별관 청문회’ 증인채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22일 추경안 처리’에 방점을 두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나, 야당은 박근혜 정권 경제 실세들의 증인채택이 성사되지 않으면 ‘추경안 처리 합의’를 뒤집을 태세를 보이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여당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별관 청문회'에 대해 "특정 몇몇 사람을 망신주고 손가락질하기 위한 그런 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며 "특히 선추경 후청문회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민 앞에 합의한 이상 차질 없는 추경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추경안 처리에 무게를 뒀다.그는 "추경을 처리하는 다음날부터 정무위와 기재위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야당은 12일 정부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3개월 완화 방침을 ‘비봉책’이라고 비판하며 전기요금 체계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이 요금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해 정부를 압박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정부와 여당이) 부분적으로 야당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평가할 만하지만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선심성으로 전기료를 깎으라는 게 아니라 불합리한 전기요금 제도를 개선해서 공정한 전기요금 제도가 되도록 해달라는 취지"라며 "7~9월에 가구별로 깎아달라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이 사용한 만큼 정당한 전기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일 고소득 기업 및 계층의 조세 부담을 늘리는 증세안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현행 세율도 낮지 않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민감한 '증세론'을 놓고 여야 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고소득 개인 및 법인 증세안 발표더민주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세법개정안'을 통해 "조세부담률 상향을 적극 검토하고 고소득 계층·법인의 우선 부담 원칙을 관철하며 중산층·서민·임금 근로자에 대해서는 세제 부담을 경감하고 소득수준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먼저 법인세의 경우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올려 연간 4조 1,000억원의 세수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최고 세율은 과표 200억원 초과 구간에 22%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여야정은 18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국채 발행 없이 11조원 규모로 편성하며 여기에 SOC(사회간접자본)사업과 누리과정 예산은 포함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심의과정에서 여야 간에 큰 마찰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정 민생경제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김광림 의장은 "국채 발행을 신규로 하지는 않아 추경 규모는 11조원이 조금 모자라게 된다"면서 "지방재정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4조원으로 가장 크고 기발행된 국채발행에 대한 상환자금이 1조원 내지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경제민주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에 포함됐다가 19대 국회에서 정부입법이 중단된 제도들이다. 새누리당 내에서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 비박계 경제통들은 찬성하는 내용인데 반해 최경환 의원 등 친박 측은 반대 입장이어서 친박·비박 간, 여·야 간의 갈등요인이 될 전망이다.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종인 대표가 말했던 '대기업 이사회의 의사결정 구조의 민주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한다"면서 "이 법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공약한 내용과 그에 따라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현 국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여·야 3당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계기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총론적으로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미묘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지원책에 방점을 두고 있는 데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 예산 확보에, 국민의당은 선제적 구조조정 실패에 대한 정부 책임론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 새누리당,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지원에 방점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내일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을 발표하는데 특히 실업 대책, 민생 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추경 편성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면서 "실업 대책과 민생 이외에 추경에 정치 논리가 개입돼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상법 개정' 문제를 제기한 것을 계기로 정치권의 쟁점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더민주는 상법 개정사항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란 점을 지적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변재일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상법 개정 사항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한 내용이고, 공약했던 내용"이라면서 "이번만큼은 새누리당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민주당은 아직 상법 개정안을 ‘의원발의’ 하지 않았다. 19대 국회 때처럼 정부가 ‘정부안’으로 제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여의치 않으면 소속 의원들 서명을 받아 의원발의한 뒤 “동의하라”고 여권을 압박할 것으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지난해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353일 만에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더민주당이 2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설치에 대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문 대표 체제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그동안 우리당의 어려운 상황때문에 걱정을 많이 끼쳤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당을 꿋꿋하게 지켜주신 중앙위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오늘 우리는 총선에서 우리당을 승리로 이끌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모였다. 저를 비롯한 현 지도부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제게 부여된 총선승리의 지상과제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