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11일 한국의 2024년 성장률에 대해 AI 서비스 및 클라우드서버 산업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 하반기 소비회복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전망과 동일한 2.2%로 내다봤으며, 2025년에는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2.3%로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ADB는 이날 오전 8시(필리핀 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시),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물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은 2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및 경제주체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에 따른 일부 리스크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은 특히,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가계·기업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및 민간신용 레버리지 재상승 가능성에 유의해 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11일 "은행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은행이 스스로 밸류(value)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의제를 적극 발굴해 금융당국뿐 아니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의 미래를 위한 과제인 비금융·플랫폼·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다각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조 회장은 최근 은행권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환급(캐시백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모두 하락세를 전망했으나, 지난해 대비 주택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로 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세가격 또한 주요 현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B금융그룹은 3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한 주택 공급 감소’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어느 때보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건설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 조사’(102개사 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슷(43.1%), ‣곤란(38.3%), ‣양호(18.6%) 순으로 나타나, ‘곤란’ 응답이 ‘양
[뉴시안= 이태영 기자]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지난 10일 개시되면서 부동산 PF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추가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4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PF 위기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지만 부동산 PF로 인해 건설과 금융산업이 종합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업성 개선을 뒷받침하는 여건 조성과 범부처 차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글로벌 트랜드는 세계의 분열과 국지적인 충돌이나 분쟁이 잦아진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가 심화되는 경쟁과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그림자 리스크로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이에 적절한 사전대응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또는 회피하는 한편 반사적인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현대경제연구원이 새해 내놓은 ‘2024년 글로벌 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은 정치부문에서는 ‘우(右)
[뉴시안= 이태영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 134조원 중 부실 위험이 있는 PF 규모가 최대 70조원 이상이라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PF사업장 사업성 제고와 부실사업장의 체계적 정리가 모두 절실하다는 진단과 함께, PF 부실위험의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동향브리핑(제939호)을 통해 내놓은 ’‘PF 위기 고조, 사업장 제고-부실사업장 정리’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밝힌 금융권의 부동산 PF 잔액 130여조 원 가운데 ‘브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업계는 수익 감소와 리스크 증가의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건전성 관리와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을 수정·개선하는 것이 올해 최대 과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부동산 10대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개발(시행), 건설(시공), 금융(PF·담보대출), 운용(펀드·리츠) 등 부동산업계 전반에서 업황 악화 우려가 확산중인 가운데 2024년에는 매출 감소와 자산 부실화가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매출 감소와 부실 증가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작년 말 기준 10억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한국의 부자 수는 4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0.89%에 불과하지만, 한국 전체 가계 총 금융자산의 59%(2747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300억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02%(부자의 1.9%)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보유한 금융 자산은 1128조원이었다.특히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를 살펴보면 한국 부자는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예적금 보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인 KB증권(WM부문), KB손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국내 경제는 글로벌 IT산업 업황이 회복되면서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반도체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측되는 등 IT 경기 반등에 따른 투자 및 수출 증가와 이로 인한 경기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국내 금융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확대되는 리스크 역시 잠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2023년 국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이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고 비수도권의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3대 권역의 공실률은 하락했다. 28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내놓은 ‘10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임대 거래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13%로 나타났다. 9월 대비 0.27%포인트(p) 감소해 10월 기준 올 한해 동안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거래량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매매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경기 불확실성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202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2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3 4분기 KB상업용부동산 시장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오피스의 경우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투자 수요는 위축됐으나 임대시장은 견고한 흐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사들이 작년 하반기에 이뤄진 고금리 수신의 만기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PF 위기 완화를 위해 정부의 ‘직접적’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28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PF 부실 우려 등으로 금리가 크게 높아진 상태에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PF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PF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화증권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됐으며, 올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급받을 공공택지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 후 10개월 안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업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 받고자 할 때 매우 유리한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신속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세부 추진방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는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추첨방식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의 경기는 수출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수입의 감소세 지속, 서비스업과 제조업 생산 등 전반적으로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7월 서울 가계대출은 전월(346조3000억원)보다 증가한 34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17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10월 서울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서울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99.1→98.8)는 소매판매액의 감소세 전환과 실질수입액의 감소세 소폭 확대로 전월보다 하락했다.또한 부문별로 8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의 증가(6.5%)에서 감소(-7.1%)로 전환됐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한국의 2023년, 2024년 성장률에 대해 수출 증가 등 상방요인,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와 투자 제약 등 하방요인이 혼재해 각각 1.3%, 2.2%로 7월 전망을 유지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20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했다.한국의 2023년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7월 물가상승률 안정세(2.3%) 등을 근거로 3.3%로 전망했다. 이는 7월 전망 대비 0.2%p 하향조정된 것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방소멸에 대처하는 방안의 하나로, 다주택자 기준을 중심으로 한 다주택자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다주택자 기준 확대는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점도 강조됐다.국토연구원 이수욱 선임연구위원은 7일 ‘국토이슈 리포트 79호‘에 ‘다주택자 규제정책의 전환 필요성과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이 선임연구위원은 “현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세금 감면과 대출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추진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안이 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났으나, 적정 SOC 투자 규모 대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내년에도 경기 위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경기의 선순환 유도 및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건설산업연구원이 1일 내놓은 ‘건설동향 992호’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선순환 구조 유도를 위해 정부투자 확대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