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이직 유형은 '환승 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 이직이란 직장에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을 뜻한다.25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이직 유형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중 7명에 해당하는 68.7%가 환승 이직을 선택했다. 나머지 31.3%의 직장인들은 휴식 후, 다시 구직하는 하는 갭이어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갭이어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새로운 직장으로 가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53.2%)
[뉴시안= 박은정 기자]컬리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연매출 2조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손실액은 1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들었다. 컬리의 연간 손실이 줄어든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컬리가 이날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12월에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EBITDA는 전월 동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했으며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고금리 기조로 인해 기업 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6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최근 2년간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265개 기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3조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줄어들었다. 이자 비용은 2022년 31조1078억원에서 지난해 52조2785억원으로 68.1% 급증했다.이자보상배율은 2022년 4.9배에서 2023년 2.2배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착공면적 감소로 향후 건설투자도 다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제949호)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31.7% 감소한 7568만㎡로 2009년(7125만㎡) 이후 가장 저조했다.보고서는 급등한 공사비,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 부동산 PF 문제 등이 겹치면서 주택 착공이 부진했고,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상업용뿐 아니라 공업용 건축공사도 착공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되도록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밑반찬과 더불어 메인 반찬 한 개는 꼭 있었으면 해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22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 및 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Usage & Attitudes) 조사’ 결과, 평소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집밥과 함께 먹는 ‘반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먼저, 전체 응답자 1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유통업계는 해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 목적 변경 안건들을 주총에서 처리했으나 올해는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탓에 신사업 추진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신세계와 GS리테일·BGF리테일 등이 주총을 연다. 25일에는 롯데하이마트, 26일에는 롯데쇼핑·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마트와 롯데지주·현대지에프홀딩스 등은 28일 주총을 열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집계됐다.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젊은 피를 수혈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CJ올리브영은 17개 모집 분야에서 전체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인재를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MD(상품기획) △BM(상품개발) △마케팅 (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 (상품·VMD) △사업관리 등이다.서류 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차 서류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산 김치는 K푸드의 열풍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식재료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치를 직접 담가 사용하는 업체는 ‘한식 음식점업’이 68.0%로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업체의 경우 수입산 대비 국산 김치 금액이 1.4배만 돼도 국산 김치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산 김치 공급 금액 인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3년 4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서는 모두 하락세를 전망했으나, 지난해 대비 주택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로 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세가격 또한 주요 현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B금융그룹은 3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한 주택 공급 감소’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어느 때보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상여금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이 1년간 보너스가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상여금 중 절반 이상이 상위 10%에게 돌아가며 쏠림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상여금은 임금 이외에 특별히 지급되는 현금급여로서, 통상 보너스라고 일컬어진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수령한 근로자 979만9285명 가운데 상여금 수령액이 상위 0.1%인 근로자들이 한 해 받는 평균 상여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세수입이 경기불황으로 전년 대비 52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걷힌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소득세·부가세·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조9000억원이 줄었다.토지와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소득세가 1년 전보다 12조9000억원 감소하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도 23조2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와 관세도 모두 감소했다.지난해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감소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오피스텔 매매시장이 전세사기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2년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을 기록했다. 2022년 대비 38% 줄어들었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수치가 2022년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며 2년 연속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거래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2023년 1·3대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영향 등으로 2~10월간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명품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발란은 럭셔리 사업을 강화해 올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29일 발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거래액은 4000억원 규모로, 이는 타 명품 플랫폼 대비 2~3배를 상회하는 규모다.발란 관계자는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일시적인 것이 아닌 흑자 흐름에 올라탔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풀이했다.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백화점업계가 내년도 우수고객(VIP) 선정을 위한 구매 금액 기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고가품에 대한 소비는 지속되면서 VIP 고객이 증가하자 차별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VIP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도 VIP 선정 기준 변경안을 공지했다.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구매실적 상위 999명을 트리니티 등급으로 분류해 별도로 관리해 왔다. 트리니티 등급은 구매금액을 별도 정하지 않고 있다. 연간 구매 금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6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나타내면서 수출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흑자지만 전월(68억 달러) 대비로는 흑자 폭이 축소됐다.상품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1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여행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지난해에는 '보복 여행의 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은 2019년의 92%까지 회복했다. 2022년 해외여행 거래액은 2019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 일년 만에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G마켓과 위메프도 지난해 각각 80%, 90%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코로나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의 주요 키워드는 '성장'이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변화', '미래', '고객'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성장이 38회 언급으로 가장 많았다.신년사에서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년사에서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갑진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다. 갑진은 ‘푸른 용의 해’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한다. 용은 여러 동물의 형상을 고루 갖춘 상상 속 동물로 대담하고 창의적인 성향으로 분류된다.2023년 지구촌은 전쟁과 무력 충돌로 그야말로 혼돈의 시기를 인내하며 버텨냈다.2024년 지구촌은 물론 우리나라의 상황도 역시 녹록지만은 않다. 각종 경제지표는 불황을 예측하고 있으며, 기후위기는 우리 삶을 직격하고, 지방소멸과 인구문제는 우리 민족의 존립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취업준비생이 꼽은 2023년 올해의 기업 1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29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발표한 ‘2023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기업 순위’에 따르면, 올해의 기업 1위는 작년에 이어 ‘네이버’가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3위는 올해 생산직 대규모 채용으로 큰 이슈가 된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올해의 기업’은 그해 취준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캐치 회원의 투표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