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첫 수업은 지난 15일 서울 봉화초등학교를 포함한 7곳에서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LG생활건강은 인권경영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강한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9년 이화여대 교육과학연구소 교수진과 중학교 교사 등 상담심리학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에 어떤 입장일까. 최근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의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고 나섰지만, 회장 후보 선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9일 포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최근 사견을 전제로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권태균 전 조달청장의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외이사 재임 기간 중 해외 이사회와 관련해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이해충돌이 없었는지 의구심이 있는
[뉴시안= 김수찬 기자]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선출을 주도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후추위) 멤버들의 자질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후추위의 회장 후보 선출 기준과 평가방식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깜깜이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어서 후추위 입맛에 맞는 회장 후보를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8일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8명이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했다. 앞서 최 회장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선긋기에 나섰다.태광그룹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월 초부터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골프장)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티시스'의 내부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며 "경영협의회는 8월24일 김기유 티시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감사 대상을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전 회장의 공백 기간 동안 그룹 경영을 맡았던 전 경영진이 저지른 비위 행위였다는 것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 B씨(22세, 남성)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며 성장해 왔다. 성인이 된 후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자 독립해 혼자서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끊임없이 자취방을 찾아오거나 문자 전화를 계속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등 B씨를 괴롭혔다. 오랜 스토킹을 견디다 못한 B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남성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안내받아 입소하게 됐다. B씨는 시설의 도움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변경 지원을 받았고, 일정 기간 주거·생활 지원을 통해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신당역 스
[뉴시안= 전준식 기자]이태원 참사 원인의 최종 수사결과가 설 연휴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김동욱 대변인은 3일 “전체적인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설 명절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 등 1차 책임기관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청 등 상급 기관에 대한 결론도 조만간 낼 것으로 보인다.김 대변인은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지방자치단체에는 대부분 추상적 권한과 의무가 부여돼 있다”며 “중앙행정기관이나
[뉴시안= 고정민 기자]정부는 최근 일부 인터넷 매체가 유가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을 무단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서 관련 고발 내용을 검토하고 그에 따라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인터넷 언론이 유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망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정부는 심히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과거 대형 참사 당시 명단이 공개된 점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나 대구 지하철 화재 등은 신원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
[뉴시안= 김은정 기자]법원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 한 끝에 살해한 김병찬에게 23일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내려진 징역 35년보다 형량이 늘어났다.김병찬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상경해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에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은 지난해 김병찬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범죄 대응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건 초기 단계부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스토킹범죄 현장대응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김병찬 사건 당시 피해자가 사건 당일까지 총 6차례
[뉴시안= 김은정 기자]서울경찰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를 19일 공개했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주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전주환은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선고 하루 전인 지난 14일 밤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의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를 받고있다.이번 신상공개위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규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 부회장에 대한 8.15 광복절 사면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을 불송치하기로 전날 결정했다.이 부회장의 급여 내역과 삼성전자 회의 주재 현황을 검토한 결과 보수를 받지 않아 취업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앞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
[뉴시안= 윤지환 기자] 미국 금융감독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와 이 회사 대표 권도형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미 경제지 포춘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춘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SEC가 테라 USD의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 증권 규정에 다르면 미국인들이 가상화폐를 통해 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기업체 또는 사업에 자금을 대기위해 가상화폐를 구매하면 SEC의 관할이 될 수 있다.앞서 8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바디프랜드에서 수년간 근무했던 임원이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17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바디프랜드 전 임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사용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바디프랜드가 8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안마의자 기술과 디자인을 중국 자본이 들어간 회사에 유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첩보를 통해 해당 내용을 입수하고 지난해 10월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 업체 관계자도 소환
[뉴시안= 박은정 기자]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우리은행 직원이 3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선물 옵션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9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A씨가) 선물 옵션 투자로 손실난 것이 318억원이라는 게 확인됐다"며 "해외 송금된 부분도 일부 확인했고 일부 돈은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자금 추적에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투입했지만 사건 시기가 예전이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
[뉴시안= 윤지환 기자] 여권과 검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히든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은 우선 ‘대국민 호소를 통한 여론전’ ‘지검장 총사퇴’ 등 여러 가지 저항플랜을 세우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에서 김 총장 주재로 6시간 이상 진행된 전국 지방검사장 회의를 진행했다. 여기서 나온 결론은 ‘대국민 호소’로 여론전을 펼치자는 것이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규모 환불 사태'를 불러 일으킨 머지포인트를 할부로 구매했던 피해자들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3일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의 할부항변권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할부항병권이란 할부거래 관련 법률 제16조(소비자 항변권)에 따라 신용카드로 할부 거래한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머지포인트 할부 구매자들은 금감원에 머지포인트 정부 미등록 사태로 제휴업체가 축소되자, 할부금을
[뉴시안= 김진영 기자] 전 남자친구 김병찬(35)에게 스토킹에 이어 살해를 당한 피해 여성의 유가족이 경찰의 부실대응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경찰 불신론’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 유가족은 “책임자는 고인의 영정과 유가족들 앞에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며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피해자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계획적이고 잔인한 ‘스토킹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고인과 유족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신풍제약이 횡령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급락했다.2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조사 요원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쳤다.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가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2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전날보다 19.36
[뉴시안=김진영 기자] 검찰과 경찰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대선정국인 점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당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의 행적이 조금씩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시에 남 변호사가 움직인 천문학적 액수의 자금에 대한 베일도 서서히 벗겨지고 있어 사정기관이 어디서부터 수사를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남 변호사를 비롯한 화천대유와 이 회사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
[뉴시안=김진영 기자]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정치권에서는 화천대유와 관련된 야권 인사들에 대해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관계자들이 곽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 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지난 27일 배당하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 지사 캠프는 “곽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선거범죄 전담부서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사건의 배경과 자금흐름을 비롯한 사업승인과정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또 검찰이 이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된 이 지사를 들여다 보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같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발을 담그게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 지사를 고발할 경우 수사가 공수처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