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의 입국 소식과 동시에 쌍방울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김 전 회장이 탄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
[뉴시안= 고정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소환 수사에 앞서 "사법 쿠데타"라며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약 9분간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검찰의 정치탄압과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경기 성남 수원지검 성남지청 출석 전 "특권을 바란 바도, 잘못한 것도,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고 밝혔다.이날 이 대표는 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검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수사가 "정치 탄압이자 사법 쿠데타"라며
[뉴시안= 고정민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피의자 신분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내가 그렇게 무섭냐"고 반문했다. 대통령선거 전부터 계속돼온 이재명 대 검찰간의 전쟁이 불을 뿜기 시작한 셈이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전날 이재명 대표 측에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뉴시안= 박은정 기자]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뉴시스가 22일 보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조선일보는 검찰이 이대표에게 다음주중 소환을 통보했으며,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FC에 후원금으로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뉴시안= 윤지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병철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13일로 사흘이 지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이씨에 대한 부검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인에 이를 만한 특이외상이 없고, 다른 출입자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혹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야권에서는 경찰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2명이 사망한 것을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우연으로 보기에는 석연찮다는 것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이씨
[뉴시안= 김진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기자와 현역 야당 국회의원 통신기록을 조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도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른바 공수처 민간 사찰 논란은 대선정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특정 기자에 대해서는 통신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법하게 수사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에서 공보
[뉴시안= 김진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또 다시 파열음을 내고 있다. 공수처가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했던 전 수원지검 수사팀과 '이성윤 검사장 공소장 유출 사건' 관련 대검 강제수사를 통보하면서다.공수처는 공소장 유출 논란이 벌어진 지난 5월 이전 3월 파견을 끝내고 원 소속 검찰청으로 복귀한 임세진 부산지검 공판부 부장검사와 김경목 부산지검 검사의 메신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임 부장검사는 "법원을 기망한 위법한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수처에 비판이 목소리
[뉴시안= 김진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해 향후 수사향방을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수처 주변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해 윗선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대상이 윗선으로 확대되면 경우에 따라 공수처가 여권 핵심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게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0일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수사팀 해체 하루 전날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구속 기소처리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처 과정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 비서관은 1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수사팀을 꾸린지 6개월 만이다.앞서 지난 4월 불법 출금 조처 혐의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기소한 검찰은 이 비서관을 최종적으로 기소처리하며 수사를 사실상
[뉴시안= 이태평 기자]검찰이 마침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했다. 수원지검의 거듭된 요청에도 버티던 대검이 수사팀 해체 하루 전에 기소를 승인해 준 것이다. 김오수 총장이 더이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다간 내부 반발로 검찰 지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다 정치적 시비에 휘말릴 게 우려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찮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 수사팀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있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대한 기소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도 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은 지난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 직전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지난 28일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김 총장은 수사팀에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소 여부를 다시 검토해 보자”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안= 김진영 기자] 지난 25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주요 수사를 담당했던 이들이 이번 인사에 반발해 하나 둘 씩 검찰을 떠나면서 박범계·김오수發 검찰개혁에 의문을 표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검찰개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냐는 의구심이 바로 그것이다. 법무부가 추진한 인사의 면면을 살펴볼 때 대체 어떤 부분에 검찰개혁의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요직에 친정부성향의 인사가 배치된 단순 코드인사일 뿐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아울러 주
[뉴시안= 김진영 기자] 법무부가 25일 대규모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를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검찰 내부에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법무부는 직접수사에 대해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철회하면서 일선 검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듯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법무부는 내 살을 베어주고 상대의 뼈를 자른다는 뜻의 육참골단(肉斬骨斷) 전략을 선택했던 것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정권 수사팀장 등 다수를 전격교체했다. 반면 코드가 맞는 검찰인사들은 상급라인으로 이동했다.
[뉴시안= 유희준 기자]법무부가 문재인정부 관련 수사를 맡은 검찰 간부들을 대거 교체했다. 검찰 일각에선 인사권을 이용한 '학살'이라는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검찰 내부 반발은 물론 김오수 총장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되는 부분이 상당하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652명을 비롯해 검사 총 662명에 대해 7월 2일자로 승진·전보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당초 예상대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관련 의혹',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경선을 놓고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선연기론을 놓고 친문 비문 친이재명 등 계파 사이에 미묘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대선경선 시점을 둘러싼 공방이 점차 격화되고 있어 7월경 계파갈등이 폭발할 것이라는 이른바 ‘7월 위기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친문과 비문 일부 인사들은 ‘경선연기’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대로 경선을 진행할 경우 대선승리는 장담할 수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강성친문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핵심세력들은 이 지사에 대한 견제를 점점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재판이 대선정국에 주요 변수로 부상할 조짐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실세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고 재판부도 김 전 차관에 대한 판단을 다시 검토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청와대와 여권이 대선을 앞두고 국민적 비난의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과 관련해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규근 법무부
[뉴시안= 김진영 기자] 법무부가 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의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하자 이를 두고 ‘코드인사’ 논란과 함께 검찰 내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박범계 법무부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도출해낸 이번 인사는 대체로 법조계의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하는 등 친정권 인사들이 대거 영전하고, 이른바 '윤석열 라인'은 승진에서 배제됐다.법무부가 이날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검찰 고위간부 인사 결과를 살펴보면 고검장으로 6명, 검사장
[뉴시안= 김진영 기자]법무부가 대대적인 검찰조직 개편에 착수한 것을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는 검찰 조직 개편 및 의견 조회 요구를 담은 공문을 지난 21일 대검찰청을 통해 각 지방검찰청에 내려보냈다.25일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단 강력부와 반부패수사부를 통폐합해 수사협력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더 줄이고 경찰과의 협력 및 인권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인데, 검찰 내부에선 반발분위기가 감지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노골적인 검찰 힘빼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법무부는 또 각 지방검찰청의 강력
◆신규 보임 △광주고검장 박균택 ◇전보 △법무부 차관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조은석 △서울고검장 박정식 △대전고검장 이금로 △대구고검장 김호철 △부산고검장 황철규 ◆신규보임 △법무부 검찰국장 윤대진 △대검 기획조정부장 문찬석 △대검 강력부장 권순범 △대검 공판송무부장 김후곤 △대검 과학수사부장 조남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고흥 △부산고검 차장검사 박성 △광주고검 차장검사 장영수 △청주지검장 여환섭◆전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강남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영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최종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노
[뉴시안=임효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인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그 동안 알려진 사안과 별개의 불법 자금 관련 수사로 알려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지난 26일 이 전무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이 전무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 전무는 이 대통령의 장녀인 주연씨의 남편이다. 이 전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 이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3년까지 부산·수원지검 검사로 재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