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CJ그룹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들의 CEO를 교체했다. CJ제일제당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제일제당을 맡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이끈다.16일 CJ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CJ그룹은 통상적으로 연말에 인사를 단행하지만 올해에는 해를 넘겨서 진행했다. 그만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적임자를 찾는 데 고민을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의 주계열사인 CJ제일
[뉴시안= 박은정 기자]K푸드 세계화를 일군 CJ제일제당의 성공 스토리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재로 채택됐다. 15일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 강의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처음으로 업계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는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와 치킨·김치·김 등 7대 GSP(글로벌 전략제품) 품목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
[뉴시안= 박은정 기자]사조그룹이 전분·전분당 소재 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13일 사조그룹은 지난 10일 미국 시카고 현지 인그리디언 본사에서 한국 법인 '인그리디언 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1906년 미국 뉴저지에서 설립돼 식품 소재 솔루션을 120개국에 제공해온 인그리디언의 한국지사다. 천연원료인 옥수수·감자 등을 사용해 전분·당·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인그리디언 코리아는 1979년 국내 최초 전분 공장을 설립한 동양식품이 모태다. 1999년 두
[뉴시안= 박은정 기자]추석을 앞두고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사전예약 행사에 돌입했다. 고물가로 인해 추석 선물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은 낮추고 할인 혜택도 대폭 늘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총 19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품목별 할인율은 △축산 20~25% △청과 10~35% △수산 20~30% △건강 10~60%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 높은 상품을 보강해 사전
[뉴시안= 이승민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올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한 더리본 등 12개 기업들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증기업은 서류 및 현장심사, 공정위·한국소비자원·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이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소비자원이 인증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공정위가 인증한다. 수여식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 정동영 소비자원 부원장, 인증기업 1
[뉴시안= ]◎ 승진◈현대백화점▷ 민왕일(경영지원본부장)▷ 윤영식(기획조정본부)▷ 차준환(판교점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조방형(천호점장)▷ 장우석(식품사업부장)▷ 이대희(인재개발원장)▷ 오형만(미아점장)▷ 김낙서(사업개발팀장)▷ 김인환(경영개선팀장)◈현대그린푸드▷ 이헌상(상품본부장)▷ 이진원(경영지원실장)▷ 류지원 이형구(현대기아차담당)◈현대드림투어▷ 장영순(대표이사)▷ 천정현(영업본부장)◈한섬▷ 김인호(관리담당)▷ 서성원(마케팅담당)▷ 서보광(해외패션3사업부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양식품은 지난 2일 서강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소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총장실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 이후 양측은 △서강대 리치별관(RA관) 재건축 및 연구소 개소 △식품·생물공학 공동연구 추진 △연구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응용기술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식품산업을 비롯한 미래 생물공학 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산학 간의 긴밀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의 주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인적 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지주회사)·사업부문(사업회사)으로 나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경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두 회사의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의 분할은 내년 2월에 열릴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자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
[뉴시안= 조현선 기자]게임업체인 웹젠 노조가 업계 최초로 오는 5월 2일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소수에게 파격적인 처우가 돌아가는 '상후하박' 구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사업노동조합 웹젠지회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는 노조 측의 양보안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수용도 없었고, 웹젠 조합원으로 하여금 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쓰게 만들었다"며 "파업 이후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최종결정권자인 김태영 대표이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앞서 웹젠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창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기존 뷰티 사업에서 벗어나 의료기기 사업까지 도전장을 내민다. LG생활건강은 28일 제21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업 목적인 '의약품·원료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의 제조·가공·판매와 소분 매매'에 '수입'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피지오겔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국내 판매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은 집에서도 뷰티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연구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LED마
[뉴시안= 박은정 기자]◇ 영입(사장 임명 1명)△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 박철규◇ 승진 (27명)◆ 현대백화점△ 전 무 김창섭(더현대서울점장)△ 상 무 김강진(충청점장), 유희열(신촌점장), 박상준(인사담당), 박채훈(미래사업부장), 박대성(동반상승담당), 김대석(경영관리팀장)◆ 현대홈쇼핑 △ 상 무 임동윤(관리담당), 임태윤(영업전략담당), 박혜연(트렌드사업부장)◆ 현대그린푸드△ 상 무 김현준(식품구매사업부장), 김준구(푸드서비스2사업부장)◆ 한섬△ 전 무 유태영(해외패션본부장)△ 상 무 안동환(물류담당), 김수향(캐릭터2사업부
[뉴시안= 박은정 기자]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도 3월 마지막 주에 대다수의 기업들이 주총을 열 예정이다. 일명 '슈퍼 주총데이'는 이달 26일이 될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유통업계의 주총 일정과 주요 안건 등을 정리했다.8일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K-VOTE에 따르면, 오는 26일에 267개의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해마다 주총이 몰리지 않도록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역시 3월 말에 '슈퍼 주총데이'가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CJ제일제당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글로벌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해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겼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이 51.6% 늘어난 1조3596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14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1조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10.9%와 73% 급증한 수치다. 식품사
[뉴시안=박현 기자]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조9209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대비 119.5%, 300.1% 늘어난 3849억 원, 1580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3조4608억 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바이오 등 전사 해외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으며,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
[뉴시안=박현 기자]풀무원의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과도한 브랜드 수수료 책정으로 수백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풀무원 역시 늑장 공시 논란이 불거지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풀무원 자회사 풀무원식품은 지난달 19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344억1382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같은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풀무원이 자회사의 벌금 고지서 수령 등 자회사 관련 주요 경영사항이 발생했음에도 뒤늦게 12일이 지나서야 알렸다며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뉴시안=정창규 기자] CJ그룹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에 강신호 총괄부사장(58)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겸 그룹 CDO(Chief Digital Officer)에 차인혁 부사장(53)을 각각 내정했다.CJ올리브영 구창근 대표(46)와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 대표(51·여), CJ대한통운 윤도선 SCM부문장(56)을 각각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5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1월1일이다.CJ 관계자는 “2020년은 그룹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로 사업별 초격차 역
[뉴시안=이성훈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뉴시안=정창규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줄어든 17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8% 성장한 5조5153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매출 호조를 이끈 것은 바이오사업 부문이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비 8% 증가한 매출 1조2315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전년비 21% 성장했다. 그린 바이
[뉴시안=이동림 기자] ‘참치 신화’ 김재철 회장(84)이 일궈놓은 동원그룹은 지난 1996년 공식적으로 그룹 체제를 갖췄다.이후 2000년 식품사업부문을 동원F&B로 분할해 2001년 비상장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2003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전신인 동원금융지주를 세워 금융 자회사를 사실상 계열 분리했다. 올해 5월 기준 자산 8조 원으로 재계 45위인 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기점으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등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동원그룹의 지배구조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정점
[뉴시안=송범선 기자] CJ제일제당이 적극적인 M&A로 전 세계 식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 독일 등에서 잇달아 경쟁력 있는 식품업체를 인수하면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다.CJ제일제당은 최근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미국 카히키(Kahiki Foods)와 독일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이처럼 냉동식품 해외 업체를 인수한 CJ제일제당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건넸다.뉴시안은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이 주력 상품인가. 냉동식품 외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분야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