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테크놀로지·메타버스·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펼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은 타사에 부탁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의 발언은 사업 성과에 따라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전 계열사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올해 어떻게 경영을 이끌어야 할 지 논의하기 위함이다.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이 진행된다. 매년 1월과 7월 열리는 VCM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롯데 경영 상황을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영 위기 가운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한 내용이 주요 의제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집시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CEO)이 올해 첫 현장 행보로 네트워크 설비 점검을 선택했다. 이통3사 CEO 신년사로는 유일하게 통신 품질 관리를 강조한 만큼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겨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전날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황 사장은 네트워크
[뉴시안= 이태영 기자]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협회는 3일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인사회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아오츠카가 지난 2일 시무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박철호 대표이사가 전 직원들에게 "기초에 충실하고 전 부서가 화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3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박 대표는 2024년 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단합된 역량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두 가지를 강조했다.첫 번째는 충실이다. 박 대표는 "기본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의 주요 키워드는 '성장'이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변화', '미래', '고객'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성장이 38회 언급으로 가장 많았다.신년사에서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년사에서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뉴시안= 조현선 기자]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이통3사의 수장들이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컴퍼니'로의 도약을 강조했고,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을 넘어선 '플랫폼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먼저 유영상 SKT 사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실사구시란 중국 한서(漢書)에 쓰인 말로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를 말한다.유 사장은 AI컴퍼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9대 김원섭 신임 회장이 2024년 갑진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김 회장은 2024년 화두로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 ▲윤리위원회 신설로 KPGA의 투명성 강화 ▲투어의 질적 향상 ▲글로벌 경영 활동 확대를 꼽았다.김 회장은 “2024년은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인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
[뉴시안= 박은정 기자]주요 유통업계 CEO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화두로 '혁신', '도약', '신사업 강화' 등을 꼽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권 단체장들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단체장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 역할과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영업규제 개선, 서민·사회 배려층을 위한 두터운 지원 등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9일 새해 은행권 경영방침과 관련해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 △고객 중심의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 등 3대 원칙을 키워드로 꼽았다.조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제 5단체장들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신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신사업 육성을 제한하는 정책들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집중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29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뜻의 사자성어 '심상사성(心想事成)'을 키워드로 꼽았다. 류 회장은 "(새해에도) 미국의 성장 둔화와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제약업계는 물론 화장품·식품업계가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농심의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Lifill)'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외형을 넓히고 있어 이목을 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2020년 3월 라이필을 첫 론칭한 후 콜라겐과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 등으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절 건기식 '관절에쎈크릴'도 내놓았다. 관절염과 관절 통증을 완화해주
[뉴시안= 박은정 기자]교촌의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후 가장 먼저 꺼내든 카드는 '치킨값 인상'이었다. 원자재 부담이 늘면서 수익성이 감소하자 고객의 부담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 장기화로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식품·외식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나선 만큼 아쉬운 행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다. 주요 한 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이외 메뉴는 사이즈와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2500 인상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너의 귀환이 시작됐다"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기업들이 오너경영 체제로 복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비상 경영'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오너들이 다시 지휘봉을 잡고 경영 일선에 전면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앞서 신 회장은 2019년 12월 31일
[뉴시안= 김다혜 기자]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새마을금고가 ESG 경영을 바탕으로 백년대계의 기반을 닦는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2021년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ESG경영 전환을 선포한 이후, 지난해 본격적인 ESG경영 고도화를 위해 기본계획과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하고 조직개편 및 제도 정비 등 기반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ESG경영 의사결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2년 7월에 ESG경영을 총괄하는 ESG경영위원회 운영 규정을 신설하고 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
[뉴시안= 김다혜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7차례 연속 인상이다. 고물가에 따른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한·미 금리 역전폭을 고려한 조치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연 3.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25%로 인상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이다. 국내 기준금리가 3.50% 이상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한은이 연초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에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탓으로 풀이된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정기환 회장은 "경마 100년을 맞았던 지난해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나 경마와 말 산업이 다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며 "그러나 여전히 경마와 말 산업 경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전 임직원들에게 고객 가치 기반 경영과 생산성 제고 및 내부 통제 확대 등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경마 가족, 말
[뉴시안= 박은정 기자]"떡국은 드셨어요? 1월 1일에 떡국 세 번 먹어서 저녁에는 장모님이 김치찌개 끓여주시더라고요."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설계2동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이같이 인사말을 건넸다. 신년회가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가 아닌 R&D 핵심거점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이번 신년회는 정 회장의 파격적인 도전 의식이 엿보였다. 정 회장은 이날 양복과 구두 대신 운동화와 니트 차림을 택했다. 특히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돼 그룹 임직원들과 경영진들의 활발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통신 장애로 새해를 열었다.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등의 지역에서 KT 일부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다. 하필 구현모 KT 대표가 '안전과 안정'을 강조하며 올 한해의 각오를 밝힌 지 채 반나절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KT는 "2일 오후 2시25분부터 2시51분까지 약 26분간 부산·울산·경남 지역 일부 이용자들이 유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현상을 겪었다"고 3일 밝혔다. 장애는 약 30여분 만에 복구됐다.KT는 날 오후 2시25분께 DNS 접속용 스위치 이상으로 DNS 트래픽이 증가, 일부 이용자의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