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업의 부진, 중국산 철강 제품 유입 증가 등으로 철강 업계의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상풍력 시장이 철강업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해상풍력 시장은 고부가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발전 설비에 필요한 강관, 후판, 특수강 등으로 공급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철강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6일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은 그린수소와의 연계 가능성, 전력 생산의 효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부회장 정탁)이 올해 에너지사업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이다.2일 포스코인터는 합병 2년 차를 맞은 올해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 밸류체인 강화전략으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는 지난달 3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에너지사업에 1조2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76억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이다.포스코인터는 투자금을 LNG(액화천연가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IBK기업은행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이다.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거친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이룬 성과
[뉴시안= 조현선 기자]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제고를 비롯해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 참가해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로의 영역 확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탈탄소 게임체인저로 ‘무탄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건설이 지난 8일(현지시간)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되며, ESG 경영의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현대건설은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World 편입’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태양광 사업 비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전력 관련 공공기관 임직원의 태양광 사업 겸직을 원칙적으로 금지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 관련 14개 유관기관 감사부서장을 소집해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산업부는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231명에 대해 비위 정도에 따라 최대 해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징계 요구 수준을 확정해 연내에 징계 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유관기관 대상자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실질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환경 친화적인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해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해양수산부는 5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탄소중립 항만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 항만’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항만 내 탄소를 줄일 뿐만 아니라 수소,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안전하게 수입, 보관, 가공할 수 있는 항만이다. 해양수산부는 탄소중립 항만의 구축 방향 및 세부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전 사장은 나의 페친이다. 고교 선배이기도 한 그는 주로 페북에 미술 관련 글을 많이 쓴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선 그림에 대한 그의 넓고 깊은 식견에 그저 놀라고 또 놀랄 따름이다. 웬만한 미술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까 싶다.그런 정 전 사장이 최근 페북에 미술 관련 아닌 글 하나를 포스팅했다. 한수원 퇴사 이후 한번도 업무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운을 뗀 그는 “야당의 몇몇 의원님들 주도로 소형원자로 iSMR 관련 예산 전체가 삭감됐다”며 “민주당이 통찰과 미래 대응능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RWE 스벤 우테르묄렌 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을 계기로 약 1조 원(9억4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의 투자신고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비그림 파워, 오션윈즈), 양자컴퓨팅 복합시설(하인즈)을 비롯한 미래차(르노코리아), 반도체(티오케이첨단재료)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5개 글로벌 기업이 9억4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결정하고 산업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건설이 수소 생산플랜트의 독자적인 설계역량을 확보하며 수소사업 분야 선도 입지를 다졌다.현대건설은 7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다.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해당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는 국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국내 유일의 밸류업 전문 플랫폼 회사인 이도(YIDO·대표 최정훈)와 계열사인 이도캐피탈자산운용이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이도의 경우, 친환경 및 인프라·레저·부동산 등 4개 핵심 부문이다. 친환경은 △사업장(폐기물처리·소각·매립·신재생에너지) 운영 전략 수립 및 마켓리서치 △원가관리 △신규 사업 검토 분야이다. 인프라는 △사업장(고속도로·교량·물류) 운영전략 수립 △원가관리 △신규 사업 검토, 레저는 △사업장(골프장·엔터테인먼트·호텔) 운영 전략 수립 및 마켓리서치 △원가관리 분야이다. 부동산은 △상업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건설기업들이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의 한계 극복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국내 건설시장 침체기에는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노력을 전개했지만, 최근에는 기존 사업 분야 내 밸류체인 확장뿐만 아니라 타 분야로의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3일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28호’에 게재된 ‘주요 건설기업의 신규사업 추진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수자원 분야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환경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환경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한 장관은 18일 타슈켄트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지에 진출한 9개 국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을 만난다. 환경부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겪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12일 열린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대 ‘신반포12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45세대, 분양주택 387세대, 총 432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신반포12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서초구 잠원동)’은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 사이에 위치해 지상 35층, 공동주택 총 432세대(분양 387세대, 공공 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이전 건축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경부고속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29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역사성 유지를 위해 외관 원형은 최대한 보존하고, 시설 재배치 및 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준공 후 4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르며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서울시는 2018년 5월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통해 나우동인건축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뉴시안= 김상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원전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하기 위한 내년 예산안으로 11조2000억원 규모를 편성했다.29일 산업부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산업부 내년 예산은 11조2214억원으로 올해 (11조737억원) 대비 1.3%(1477억원) 증가됐다. 분야별 예산은 산업에 5조1432억원, 에너지에 4조7969억원, 무역·통상에 1조111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예산 편성은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실물경제 활력 제고 ▲에너지 안보 강화와 원전생태계 조기 복원
[뉴시안= 김상미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매진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경영실적이 둔화된 가운데 ESG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활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건설사들이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경영 성과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속성장을 위해 내실을 견고히 다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이다.계룡건설은 지난7일 지난해에 이어 투명한 경영 공개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 현대건설이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1) 공사를 연이어 수주해 해외건설 핵심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건설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현대건설은 31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4500만 달러(한화 약 1850억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은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정부가 지난 20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 등 모두 12개 지역을 선정, 발표했다.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2042년까지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는 등 총 614조원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특화단지별로 맞춤형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