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작년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작년 새마을금고 예수금 인출 사태를 겪으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포함)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이날 체결된 협약은 즉시 시행되며, 이후 이 협약에 따라 실제 검사업무를 수행할 금융감독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등 19명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그룹 회장단과 은행장은 명단에서 빠져 있다.4일 국회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에 대한 채택을 의결했다.금융위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4명이다.참고인 명단에는 ▲육건우 더퍼스트제이 부사장 ▲김현 이화그룹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지난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이어지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각 상임위별로 한달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 준비에 한창이다.국감 일정이 오는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로 정해진 가운데, 국회정무위원회는 다음주 중 국감 일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오는 18일까지 여야 간사를 통해 국감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명단을 취합한 뒤 협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채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금융지주 회장들의 증인·참고인 출석 여부가 초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금
[뉴시안= 김상미 기자] 금융소비자의 예금보호 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될 지 주목된다. 23년 째 묶인 예금보호 한도를 그동안 달라진 경제 수준에 맞게 대폭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예금보험료 인상으로 금융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6일 금융권과 뉴시스, 본지 취재 등을 종합하면, 예금보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인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0월까지 개선안을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예금보호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안과, 단번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도입 4년을 맞은 오픈뱅킹 서비스 영역이 은행에서 금융 전체로 확대되며 오픈파이낸스(Open Finance)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오픈파이낸스로 소비자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통합해 직접 관리할 수 있다. 기관은 허가받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 권역·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발맞춰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권역을 통합하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오픈파이낸스를 추진 중에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위원회가 관련 금융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심사 기준과 채용 절차에 문제점이 있다며 해당 기관에 이 같은 문제점을 고치라고 요구했다.금융위는 14일 지난 5월 22일~23일, 그리고 6월 8일~9일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금융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등 총 5곳이다.금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코는 서류 심사 때 전형위원과 감사부서 입회 담당자가 참여하지 않았다. 서류 심사 전형위
[뉴시안= 이태영 기자]가상자산 시장에도 금융·증권범죄 조사·수사체계가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검찰,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 등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금융·증권범죄 중점검찰청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설치돼 26일 출범했다.가상자산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600만명 이상이 참여해 매일 3조원 넘게 거래되며 주식에 버금가는 투자상품으로
[뉴시안= 이승민 기자]정부가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대해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예금보호한도(5000만원)를 각각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앞서 정부는 2015년 2월 이후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의 예금에 대해서는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해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기존의 DC형 및 IRP 퇴직연
[뉴시안= 전준식 기자]내년부터 착오로 송금한 금액이 있을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착오 송금 반환지원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지원 금액의 상한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시행일은 2023년 1월 1일이다.예보는 지난해 7월부터 착오송금인이 잘못 송금한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보는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착오 송금 발생 빈도수가 증가하고 금액 또한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착오송금 반환지
[뉴시안= 전준식 기자]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한 수협중앙회가 Sh수협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해 이르면 내년 3분기께 당국에 금융지주 인가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수협은 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협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골자다.중앙회는 이날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약 2
[뉴시안= 박은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차기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64)을 임명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거쳐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낸 금융전문가이다. 김 내정자는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 시절 ‘부채의 늪과 악마의 유혹 사이에서'의 변역서를 통해 금융에서 파생된 실물경제의 과도한 부채비율이
[뉴시안= 윤지환 기자]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부활시켰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020년 1월 이를 폐지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한 장관은 금융수사통이다. 이 때문에 향후 진행될 합수단의 권력형비리 수사를 직접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18일 “기존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의 체제를 개편하여 새로이 ‘증권범죄합수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앞으로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를 전담한다. 합수단은 검사, 검찰수
[뉴시안= 김나해 기자]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5000만원 초과 예금이 크게 늘고 있다. 높은 금리를 찾아 다니는 ‘금융 노마드족’도 생겨났다. 2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5000만원을 넘는 저축은행 예금 초과금액이 15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도말의 9조7000억 원과 비교하면 6조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과거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저축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을 꺼렸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예적금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증시에서 돈을 뺀 투자자들이 은행권
[뉴시안= 김나해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내년 1월 3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전세자금보증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 전셋값 상승으로 이용자들의 보증상품 가입이 제한된 데 따른 조치이다. 주택금융공사는 27일 전세자금보증에 가입할 수 있는 기준을 ‘수도권 5억원→7억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3억원→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변경된 요건은 내년 1월 3일 이후 전세자금보증 신청분부터 적용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는 7월 1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내집마련에 필요한 주거비 부담을 정부가 덜어준다. 또한 그동안 연말정산 때마다 기부금영수증을 별도로 제출해왔던 것을 간편화하기 위해, 정부가 하반기부터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바탕으로 관련 업계의 주요 변화 정책을 정리했다.◆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비부담을 위한 경감하반기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만기
[뉴시안= 유희준 기자]오는 7월 6일부터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은 소송없이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착오 송금 피해를 구제해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도입을 위한 개정 '예금자보호법(예보법)'이 7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착오 송금 했을 경우 송금인은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송금된 금전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돈이 반환되지 않을 경우 송금인은 소송을 거쳐 착오 송금을 회수해야 했다.그러나 소송을 위해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소송 비용 또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 실생활에서 금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내역 등을 한데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는 서비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융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알·쓸·금·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융의 잡다한 정보)을 소개합니다. 증권·보험·예금 등 금융투자정보부터 최신 절세정보 등 금융정보를 총망라해 금융에 관한 흔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참석 인원이 제한돼 지인에게
[뉴시안= 임성원 기자]예금보험공사(예보)는 23일 서울 중부소방서로부터 근무 중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목숨을 살린 고득수 차장과 박성식 과장 등이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 및 배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 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9일 오전 서울 장충동 파산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축년 새해부터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대책과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 등이 나오면서 다양한 금융 제도에 대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달라지는 금융 제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금융 지원 ▲금융 시스템 개편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 편의성 제고 ▲금융 공공성·포용성 확보 등 부문에서 금융 제도가 변화된다.◆코로나19 금융 지원…소상공인 등에 맞춤형 지원먼저 기존에 운영 중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보증료율과 금리가 인하된다. 이에 이번 달 18일부터
[뉴시안=박재형 기자] 서울에서 공시가격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해 재산세 상승폭이 상한까지 오른 가구가 58만 가구에 육박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상승에 따라 공시가격이 인상되면서 재산세를 상한선까지 낸 가구가 14.2배로 늘어난 것이다.20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7∼2020년 서울 재산세 세부담 상한 30%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만541가구였던 재산세 30% 상승 가구는 올해 57만6294곳으로 증가했다.지방세법은 재산세의 급격한 증가를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