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가 경영권을 매각했다.제주맥주는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 및 경영권을 101억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 1주당 1175원에 인수한다. 더블에이치엠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자동차 수리·부품 유통업체다. 제주맥주의 경영권은 오는 5월 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잔금 지급과 더블에이치엠이 지정한 이사·감사 등이 선임되면 더블에이치엠에 이전될 계획이다. 제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제맥주 열풍을 일으켰던 제주맥주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주요 소비층이었던 MZ세대가 위스키·와인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제주맥주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군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제주맥주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체 임직원의 40%에 대한 희망퇴직 절차 등을 포함한 경영 쇄신안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제주맥주는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근속 연수에 따른 위로금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추후 충원 계획 시
[뉴시안= 박은정 기자]'곰표밀맥주'의 제조사였던 세븐브로이맥주와 상표권자인 대한제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제분의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이 앞서 세븐브로이가 제조한 곰표밀맥주와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대한제분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19일 대한제분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한제분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재출시되는 곰표밀맥주는 새로운 파트너사의 독자적 레시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며 "제품이 동일하다는 주장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패키지가 같다는 지적에 대해선 "곰표밀맥주 패키지 디자인의 소유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민 주류인 소주와 맥주가 지난해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올해에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식당에서 소주 한 병을 마시기 위해서는 6000원까지 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집에서 마시겠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리터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지난해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졌다. 이는 곧 주류업계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소주의 경우 맥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인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 첫날 4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지역가치 창업가 중 처음으로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에 혁신적 아이디어나 기술을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의미한다.제주맥주는 이날 공모가 3200원의 약 150%인 시초가 4780원으로 출발해 6040원까지 치솟다가 2.51% 오른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기준 시총은 2744억원.지난 201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입맥주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 과거 독특한 개성과 각종 할인 행사 등으로 수입맥주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국산 수제맥주 돌풍에 밀려나는 추세다. 특히 새로운 것에 매력을 느끼는 MZ세대를 겨냥한 제주맥주와 곰표 밀맥주의 선전이 눈에 띈다.◆곰표 밀맥주, 카스 제치고 '매출 1위' CU와 대한제분·세븐브로이가 만든 '곰표 밀맥주'가 카스 등 기성 브랜드 맥주를 끌어내렸다. 7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내 1호 위탁생산 수제맥주로 곰표 밀맥주의 물량을 월 300만개 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돈 먹는 하마', '정용진의 아픈 손가락', '볕들날 언제쯤' 등… 지난 5년 동안 '제주소주'를 둘러싼 수많은 평가다. 신세계그룹(이마트)은 2016년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 소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하지만 포부와 달리, 해마다 커지는 적자 늪을 해결하지 못하고 5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다. 제주도 명칭을 내세워 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맥주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제 맥주 1등'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제주맥주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제주맥주는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반기 내에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맥주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를 해왔다. 공모주는 836만2000주로, 상장 후 총주식 수 5599만5890주의 15% 수준이다. 상장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았다.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제주도'라는 지역 명칭을 내세워 주류시장에 문을 두드린 두 기업이 있다. 국내 수제맥주 제조 스타트업이 세운 '제주맥주'와 이마트가 인수한 '제주소주'가 그 주인공이다. 두 기업은 제주도 주류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서로 다른 결과를 얻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제주맥주,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 돌파2017년 뜨거운 여름, 제주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5년 설립 후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제주 위트 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 미국 오리건주 최고의 만점 와이너리 '파트리샤 그린셀라' 출시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주에서 최고로 와인 평가 만점을 받았던 와이너리 '파트리샤 그린 셀라'의 피노 누아 와인 5종을 선보인다. 파트리샤 그린 셀라는 미국 오리건주 윌라밋 밸리의 탁월한 지형과 토양을 갖춘 와이너리로, 세부 생산 지역의 특징을 잘 반영해 다양한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 하이트진로가 판매하는 와인은 만점으로 매진 기록을 세운 '본쇼 블로 피노 누아 리본 릿지&
[뉴시안=송범선 기자] 제주맥주가 출범한지 1년 만에 월 매출 규모가 15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8월에 시작한 만큼 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는 평가다.최근 귀농·귀촌 등 제주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제주맥주의 마케팅이 서울을 비롯한 도시에서 좋게 적용되는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제주맥주는 홍대 인근에서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4일 제주맥주에 따르면 공식 출범 1년 만인 올
[뉴시안=김지형 기자] 국내 소규모 양조장(브루어리)이 제조한 수제맥주 시장이 이색적인 맛을 무기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비와 하이트와 같은 주류업체뿐 아니라 대형유통업체까지 뛰어들면서 5년전 93억원 규모였던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지난해 4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다양한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욕구로 인해 향후 5년내 1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지난 2015년 수제맥주 업체는 5만 1248개로 조사됐지만, 2016년과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