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상반기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올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보다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디스플레이·건설·금융 및 보험 업종은 전년 같은 기간의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일자리 증가 업종에서 증가율을 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조선(6.1%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첨단 조선소(Futrue of Shipyard, 이하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HD현대는 올 하반기 FOS·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갖고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FOS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각 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5조2511억원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지난 7월 17일 삼성중공업의 3조9593억원, 컨테이너선 16척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해외 주요 선급으로부터 친환경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한화오션은 8일 가스관련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 2023’에 참여해 노르웨이 선급인 DNV,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친환경 기술과 무탄소 선박에 대한 기술을 승인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급 DNV으로부터 7만㎥급 초대형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2운반선)에 적용되는 화물창에
[뉴시안= 김상미 기자]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31일 ‘2023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내놨다.IMF가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한 가운데, 조선·철강·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일자리가 증가하고 건설업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전년 동기 대비 일자리가 늘어나는 업종은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다. 증가율로 보면 조선(6.4%), 철강(2.9%), 반도체(2.8%), 자동차(2.7%), 기계(2.4%)순이다.조선업계는 전 세계의 선박 발주량 축소 추세 속에서도 친환경 선박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 조선산업이 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이미 빅사이클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 이미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엔 해운업의 친환경 규제 강화도 한몫했다. 교체를 앞둔 선박들이 ‘친환경’ 선박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등 잇단 호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잇단 호재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올 2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봉진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이 KDI경제정보센터가 펴낸 ‘나라경제 7월호’에서 분석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며 해저 에너지자원 탐사를 수행할 6000 톤급 바다 위 연구소인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바다 위에 떴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 진수식을 개최했다.‘탐해 3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한 탐사선으로 국비 총 181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최첨단 탐사·연구 장비 35종이 탑재된다.이번에 건조된 ‘탐해 3호’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6년부터 활동해 온 ‘탐해 2호’를 대체해 대륙붕은 물론 극지까지 해저 자원개발 영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강·조선 등 중후장대 기업도 파업 영향권에 들 수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골자다.이번
[뉴시안= 이승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부터 9월 말까지 탄산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탄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여름철 탄산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서 산업부는 13일 오후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업계·협단체와 탄산수급 관리 간담회를 개최해 탄산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석유화학사, 탄산제조사, 탄산가스 충전업체,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올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용접용 탄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가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구성한다. 탄소발자국이란 개인·기업·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한다.HD현대는 지난 16일 자사 조선 계열사와 국내 주요 조선사, 국내외 선급(ABS·KR) 등과 함께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에는 HD현대의 조선사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국내외 선급(미국선급협회, 한국
[뉴시안= 김나해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원자재 가격 이 폭등하면서 국내 경제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CNN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노선은 헌법에 명시돼 있다”며 “일부 언론과 정치 지도자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선택한 길을 계속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미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정책 기조에 발맞춰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전환에 속도를 내는 등 선박 수주 경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는 올해 글로벌 선박 수주전에서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 선박에 강세를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조선 3사 모두 올해 수주액 10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하며 지난 2007년 연간 126달러 수주를 달성한 조선업 슈퍼사이클 이후 또 한 번 역대급 수주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유라
[뉴시안= 남정완 기자]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이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맡고있는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를 들어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 중이다.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 이후 지금까지 유예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LNG선 선사들이 몰려있는 유럽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합병하게 되면 전
[뉴시안= 남정완 기자]대표적인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조선 업계에 빅딜이 예고된 가운데 규제당국인 공정거래 위원회가 이들 기업의 ‘경쟁 제한성’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어 기업 결합이 애초 계획보다 늦춰지고 있다.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심사가 너무 오래 걸리는 데 경쟁 당국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은 “국내 1·2위 항공사의 기업 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성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타 경쟁 당국과 충돌할 여지가
[뉴시안= 남정완 기자]자동차 위주의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항공·선박 등 다양한 수송 분야로 확대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확보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내 9개 과제이다. 총사업비 720억원 중 올 하반기에 1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현재 수소차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뉴시안=박재형 기자] 일본 정부가 자국의 조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거액의 금융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이 같은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 육성 정책을 시장경쟁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과 배치되는 행보로 볼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연내 시행을 목표로 금융지원을 골자로 하는 조선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새 제도의 핵심은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 등을 운영하는 해운회사가 해외에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일본 조선업체의
[뉴시안=정창규 기자]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저물고 곧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시작된다. 올해 재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견뎠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外風)이 어느 때보다 심했다. 내부적으로는 제조업 불황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최저임금, 물가상승 등 모든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이에 우리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도 돋보였다. 이동통신업계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전세계 최
[뉴시안=정창규 기자] 청산이냐, 매각이냐 마지막 갈림길에 섰던 성동조선해양이 드디어 ‘4수’ 끝에 극적으로 회생의 길이 열렸다. 앞선 세 번의 매각은 인수 희망자가 없거나, 있다해도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김창권 부장판사)는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을 성동조선해양 4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HSG중공업은 1989년 설립된 경남 창원의 중소 특수운반하역·조선해양플랜트 설비 업체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
[뉴시안=송범선 기자] 2000년대 들어 국내 주력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철강 분야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신성장동력, 어떻게 찾을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의 국내 총 부가가치 연평균 증가율은 1970~1985년 28.6%에서 2001~2016년 6.6%로 감소했다.부가가치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생산 과정에서 새롭게 부가하는 가치로 그만큼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국내 산업별로 구분했을 때 철강 부문의 국내 총 부가가치 증가율이 같은 기간 43.9%에서 5.7%로
[뉴시안=송범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감부족에 따른 효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모듈을 제작했던 온산공장 매각을 검토한다.2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온산공장은 2016년 1월 이후 일감이 없어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자재 등을 쌓아두는 창고로 활용돼 왔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영개선 계획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및 주식 등 보유 자산을 지속적으로 처분 중이다”며 “이번 온산공장 매각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조선업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선·해양 플랜트 다 포함해서 상반기에 28억 6600만불 수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