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에 대한 EU의 조건부 승인 후 미국의 심사만이 남겨진 가운데 양사 FSC(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의 합병 이후 자회사 LCC(저비용 항공사, low-cost carrier)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가 출범하며 국내 시장의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LCC 여객 사업 기준 기존 3강 구조에서 1강 2중 체제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양사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전받는 티웨이항공의 약진과 아시아나항공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이동통신3사의 패스(PASS) 앱(애플리케이션)이 'PASS 스마트폰항공권' 제휴 항공사를 확대했다. 연내 아시아나항공 등으로 제휴 항공사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모든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패스 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제선 승객 쟁탈전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처음으로 물리쳤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탑승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친 승객수를 넘어섰다.국내 LCC 9곳(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의 국제선 탑승객 합계는 2419만4155명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국적기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탑승객 수는 2300만7
[뉴시안= 이태영 기자]싱가포르항공(대형항공사 부문)과 에어프레미아(저비용항공사 부문)가 올해 항공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각각 외항사와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딛고 돌풍을 일으킨 가장 큰 비결은 ‘가격 대비 가치’였다. 비용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는 항공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다.1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1년 내 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대형항공사 4058명, 저비용항공사 5422명)에게 이용한
[뉴시안= 김상미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발리 비행길이 새롭게 열릴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항공 운수권 확대 및 항공 자유화협정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가 독과점 형태로 운항하는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운수권이 확대될 경우 진에어·티웨이항공 같은 LCC업체들이 해당 노선에 대거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LCC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을 소비자들도 반기는 분
[뉴시안= 박은정 기자]5월에는 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 29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까지 3번의 연휴가 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와 여행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행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여행상품 전문관 '쿠팡트래블'에서 프리미엄 펜션과 풀빌라 숙박권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쿠팡트래블과 떠나요닷컴이 선정한 △웨스트힐스풀빌라 △태왕리조트 △선재해림 풀빌라·카라반 △메이브리즈풀빌라 등 프리미엄급 펜
[뉴시안= 박은정 기자]"3·1절에 일본 가면 조금 그럴까요? 주변 눈치가 보여서요. 주위에선 태극기를 두르고 가라고 하네요."최근 3·1절을 앞두고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일본이 한국과 가깝고 물가가 비슷해 '가성비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공휴일을 이용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3월 1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저항한 날로, 이 날에 우리나라를 지배한 나라를 방문해 여행한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해당 글에는 "저도 그래서 3·1절 피해서 여행간다. 3·1절
[뉴시안= 김나해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밝히면서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항공주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4.12p 내린 2621.53 (-0.91%), 코스닥은 1.22p 내린 871.22 (-0.14%)로 각각 하락 마감했다.하지만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 2만9250원 (+1.92%) ∆아시아나항공 2만50원 (+6.65%) ∆티웨이홀딩스 717원 (+4.06%) ∆진에어 1만7900원 (+3.47%) ∆티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혼란을 거듭하던 양사 합병문제가 해결의 단초를 풀었다. 하지만 공정위가 제시한 조건의 실현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해외 주요국의 승인 문제가 남아있어 최종 합병까지에는 예단을 불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정위는 2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문제에 대해 경젱제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들이 보유한 공항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횟수)과 운수권 일부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조건부 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기업
[뉴시안= 남정완 기자]저가항공사인 진에어의 여객 시스템에 12일 전산장애가 발생해 전국 공항에서 진에어 항공기의 탑승 수속·발권이 차질을 빚고 있다.진에어는 12일 오전 6시30분께부터 발권 시스템이 멈추며 정상적인 탑승 수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5시간이 지난 11시 30분 현재 공항 안내 데스크에서 직원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 국내선 뿐만 아니라 괌으로 향하는 국제선 승객도 수속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 회사 홈페이지도 시스템 긴급 점검 공지를 띄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고, 트래블 버블(여행안전 권역) 등 국가 간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2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운항하고,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로 확대한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운송이 일부 노선을 제
[뉴시안= 남정완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드 코로나 로드맵을 마련키로 하면서 항공·여행 업계를 중심으로 여행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사이판에 이어 싱가포르와 지난 8일 트래블 버블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노선을 확대하고 나섰다.단체 여행객 위주의 사이판에 비해 싱가포르는 개별 여행객에 격리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스위스 등 일부 지역은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의 여행 수요도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이 전세계 국내선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개천절 연휴에만 제주공항에 31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1만원대 제주행 항공권을 속속 내놓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진에어·제주항공 등 LCC는 제주도 항공권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먼저 티웨이항공은 이달 1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제주 1만4900원부터 △대구~제주 1만470
[뉴시안= 남정완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의 지난 2분기 수출 호조에 따른 화물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운송객 감소로 적자폭이 늘어 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95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9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2분기 화물 부문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0%에 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뉴시안= 손진석 기자]세계관광기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해외 입국자 수는 지난 10년 동안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약 7억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줄었다.해외 입국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나라마다 국경 봉쇄에 가까운 여행 제한 조치를 했기 때문이다. 각국의 국경봉쇄와 해제가 반복되면서 올해 해외여행 입국자 수는 전 세계 평균 79% 감소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95%의 감소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 70년 동안
[뉴시안= 손진석 기자]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 항공업계가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해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신호탄을 쏘았다.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과 대한항공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우리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로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이번 아시
[뉴시안= 김승섭 기자]지난 3년여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항공 관련 과징금을 가장 많이 깎아준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인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토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항공사 안전분야 과징금 부과·감경 현황’에 따르면(행정심판 및 소송 중인 5건 제외), 지난 2018년에서 2020년 9월까지 이스타항공은 총 7차례에 걸쳐 27억6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받았다.그러나 실제 행정처분액은 16억2000만원으로 절반 정도에(58.7%) 불과했다. 행정처분위원회 심사 이후 총
[뉴시안= 김민 기자]기상청의 날씨 예측 오보로 인해 최근 3년간 국내 5개 국정 항공사가 입은 손실액이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오보로 지난 2016년~2019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항공사가 입은 손실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또한 최근 3년간 국내 5개 국적 항공사가 결항한 건수는 1310건이었으며, 회항한 건수는 290건이었다.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
[뉴시안= 손진석 기자]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각각 각각 1485억원, 1151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깜짝 흑자 실적을 발표해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 전 세계의 사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었고 사실상 모든 여행이 막히면서 대다수의 항공업계는 사상 최악의 실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여객 매출이 급감했지만 여객기 벨리 카고(Belly Cargo·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 운송) 공백에 따른 화물운임 급등의 수혜를 봤다.실제로 해당 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
[뉴시안=박현 기자]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재운항을 준비한다. 지난 1분기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항공사들은 더 이상 비용 절감만으로는 현 상황을 버티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아직 코로나19 종식 전이지만 전 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며 선제적으로 국제선 재개를 준비 중이다. 대형항공사(FSC)들은 오는 6월부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7월부터 국제선 재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총 110개의 국제선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