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한일 간 산업협력을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공동으로 6일 오전 9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일 간 협력 과제로 △제3국 공동진출 △금융분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공통과제 대응 △반도체, AI, 양자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가 논의됐다. 포럼에 한국 측은 김병준 전경련 회
[뉴시안= 임성원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때 윤 원장의 연임 가능성도 부각됐지만, 후임 원장에 대한 무성한 하마평이 솔솔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의 3년 임기가 다음 달 7일 종료된다. 일각에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윤 원장의 연임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시각이 강하다. 윤 원장이 연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금감원 노동조합과 내홍을 겪으면서 후임 원장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월 노조는 금감원
[뉴시안= 임성원 기자]"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사퇴하라, 금융적폐 김광수는 망발을 멈춰라."16일 오후 전국에서 모인 라임·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모임 대표자 10여 명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사옥 앞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김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두고 '망언'이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김 회장이 지난 9일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라임 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각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관련 징계
[뉴시안= 임성원 기자]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에 대해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부 피해 기업에 보상에 나선다.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키코 분쟁과 관련해 법률적 책임은 없지만, 금융회사로서 사회적 역할과 최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고려해 보상을 결정했다.신한은행 측은 “구체적인 보상 대상과 금액은 최종 단계가 남아 아직 밝히기 어렵지만, 기존 대법원판결과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의 법률 의견을 참고하고, 개별 기업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기준을 결정
[뉴시안=조현선 기자]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 권고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불안전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배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산은을 포함한 일부 은행에 피해 기업에 대한 배상권고를 한 것은 전문가들이 최초 판단한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분조위 결정을 받아들이고 산은이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동걸 KDB산업은
[뉴시안=조현선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이 키코 피해 배상을 결정하더라도 '은행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키코 관련 은행법 유권해석 요청에 대해 "은행이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키코 피해기업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은 은행법 제34조 2항을 위반하는 것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다.그간 은행들은 키코 피해기업에 배상하라는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결정 수용이 배임죄에 해당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거나, 은행법상 '불건전한 영업행위 금지'
[뉴시안=조현선 기자]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불완전 판매 사태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대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에 대해 결정을 미루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은행들은 키코 분쟁조정안 관련 입장 회신 기한을 재연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원이 바뀌면서 설명이 되지 않아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유다.이날은 4번째 추가 검토기간 마감일로, 3개 은행의 연장 요청은 이번이 5번째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회신 시한을 한 달
[뉴시안=김기율 기자]KEB하나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 관련 추가 분쟁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에 참여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키코 추가 분쟁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키코 판매 은행들에 추가 분쟁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 기업에 대한 배상금액을 자율조정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다른 키코 피해 기업들의 분쟁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금감원이 자율조정 대상
[뉴시안=김기율 기자]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봉합되기도 전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권에 ‘불완전판매’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환매중단으로 투자금 손실을 입게 될 라임펀드 투자자들은 판매처의 불완전판매 정황이 담긴 진술서를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펀드런’ 발생한 라임운용…‘사기’ 혐의로 검찰 넘어가나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라임운용의 사모펀드 290개의 설정액은 4조3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말 5조8465억 원보다 1
[뉴시안=김기율 기자]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신탁 판매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서 올해 은행권을 강타한 ‘불완전판매’ 이슈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은행의 불완전판매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DLF 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조치가 더욱 힘을 얻게 됐다.19일 금융감독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은 특정금전신탁 홍보와 파생상품 판매 과정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25억 원의 과태료와 함께 기관경고 징계를 받았다. 신한은행도 같은 사유로 30억 원의 과태료와 기관주의를 받았다.금감원 조사 결과 국
[뉴시안=김기율 기자]금융당국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결과에 은행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2013년 대법원이 불공정계약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고,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다.13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은행의 키코 불완전판매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기업 4곳에 손해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분조위는 기본배상비율을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적용되는 30%로 하고, 키코 계약의 개별 사정을 고려해 가감 조정한 후 최종 배상비율을 산정했다.은행
[뉴시안=김기율 기자]금융당국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인정했다. 계약 체결 당시 은행들이 위험성이 큰 장외파생상품을 팔면서도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13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키코 사태 피해기업 4곳의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번 분쟁조정 대상인 일성하이스코와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 등 4개 기업의 피해금액은 1500억 원에 달한다.분조위는 은행의 고객보호의무 위반 정도와 피해기업이 투자 위험성 등을 스스로 살
[뉴시안=정창규 기자]‘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혹은 끝나지 않았다.맥도날드 위생문제가 수면 밑으로 가라 앉은 가운데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혹과 관련, 패티 납품업체였던 ‘맥키코리아’ 임직원에 대한 1심 재판이 28일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 단독(김태호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2시경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패티 납품업체 맥키코리아 임직원에 대한 공판기일을 진행했다.‘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4세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아 신장 장애를 갖게
[뉴시안=김기율 기자]시민단체들이 26일 감독 소홀로 인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 피해가 가중됐다며 금융당국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DLF·DLS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민주노총,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저축은행 사태, 키코(KIKO) 사태, 동양증권 사태 등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금융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투자적 금융파생상품 판매와 관련한 감독 부실과 전문성 부
[뉴시안=정창규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또 위생 문제로 논란에 휩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자들이 생겼다는 의혹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뒤집고 재수사에 나섰다.‘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4세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아 신장 장애를 갖게 된 사건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생기는 질환이다.이후 피해 아동의 부모가 지난 2017년 7월 맥도날드 측을 상대로 형사 고소했지만 ‘패티 품질 검사 결
[뉴시안=정창규 기자] "불완전 판매의 소지가 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은행에서 판매해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설명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완전판매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원장은 "해외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상품들이 은행에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돼 피해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
[뉴시안=최성욱 기자] 사진을 완성하는 3요소는 카메라, 빛, 그리고 피사체이다.슈퍼모델이 눈앞에 있다고 가정해 보자. 사진 촬영자의 실력도 뛰어나고 고성능 카메라에 최적의 렌즈를 갖췄다 하더라도 적절한 빛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좋은 사진 작품은 기대할 수 없다.프로는 물론 아마추어중에서도 프로급 실력을 갖춘 사진가들은 적은 돈을 투자해서 더 나은 사진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조명을 구입하라'고 조언한다. 그렇지만 각종 조명 장비는 기술적인 스펙만 적혀 있을 뿐 실제 어떤 느낌인지 무엇이 내가 필요한 용도에 적합한
[뉴시안=정창규 기자] "6월 초 분쟁조정위원회를 시작할 것이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방안을 다음달 초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가 요청하는 안을 다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는 금감원이 최근 지원하는 즉시연금 소송을 비롯 파생금융상품 '키코 사태'
[뉴시안=권혜경 기자] 쿠팡은 다양한 미술, 공예 상품을 한곳에 모은 ‘아트/공예’ 테마관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손 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테마로 선보인 이번 테마관에서 쿠팡은 미술/화방 용품부터 옷만들기/미싱 용품까지 약 130만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DIY 소품만들기, 손뜨개/자수, 데코/포장용품, 파티용품, 미술/DIY도서, 정리/수납용품 등 총 8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또 쿠팡은 ‘이런 상품 어때요?’와 ‘Do It Yourself’ 코너에서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상품을
라나휴즈 지음 | 정아림 번역 | 한빛라이프 | 13,500원[뉴시안=신민주 기자] “사랑해” 흔히 보고 듣게 되는, 하지만 막상 말하기는 쉽지 않은 사랑한다는 말을 40개 언어로 예쁘게 써 볼 수 있게 구성한 신간이 나왔다. 한빛라이프가 펴낸 “사랑해”를 쓰는 40가지 방법은 캘리그래피 혹은 레터링이라고 부르는 손글씨 작품을 학습하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은 사용자가 직접 칠하는 그림책, 컬러링북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40개 언어로 된 사랑한다는 말을 그려낸 핸드 레터링북은 레터링 용어를 익히고 캘리그래피의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