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적법한 동의 없이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 등에 이용한 메타계열사인 메타아일랜드와 인스타그램에 대해 각각 65억1700만원과 8억8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타사 행태정보란 다른 사업자의 웹사이트 및 앱 방문‧사용 이력, 구매‧검색 이력 등 이용자의 관심, 흥미, 기호 및 성향 등을 파악‧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활동정보를 말한다.개인정보위는 또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에 행태정보 수집 도구를 결합시켜 사업자 및 이용자 모르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2세.펠레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 1962년 칠레월드컵, 1970년 멕시코월드컵 등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펠레와 함께 축구전설을 쓴 아르헨티나의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었고, 레오넬 메시가 5번의 도전 만에 카타르월드컵에서 비로서 우승컵을 안은 것을 보면 펠레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국제축구연맹 IOC는 지난 1999년 '20세기를 빛낸 최고의 스포츠맨'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지주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지난 26일 롯데지주는 신동주 회장이 롯데지주 우선주 3만4962주를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4만7200원) 기준으로 16억5000여 만원이다. 신 회장이 지분을 정리하는 것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한뒤 아버지가 보유했던 계열사 주식을 상속 받았다. 당시 상속 받은 주식은 롯데제과(7만1852주)·롯데쇼핑(6만5
[뉴시안= 박은정 기자]안국약품이 사실상 그룹 계승자인 어진 전부회장(56)의 사법리스크 문제로 뒤숭숭하다. 어 전부회장은 지난 17일1심 재판부로부터 약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구속은 면했지만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점에서 회사측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이다.어 전 부회장은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없이 안국약품중앙연구소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당시 개발 중이던 혈압강하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2017년 6월에는 중앙연구소 직원 12명에게 항혈전응고제를 투여해 임상시험을 진행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족사관고등학교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최 이사장은 1927년 전북 김제군에서 태어난 뒤 만경보통학교, 전주북중을 거쳐 경성경제전문학교(서울대 상대의 전신)를 졸업했다. 이후 물류운송업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낙농업에 뛰어들어 1987년 강원도 횡성에 파스퇴르유업을 세워, 국내 최초로 저온살균 우유를 도입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1996년에는 숙원이던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설립했다.민사고는 2010년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된 뒤 2010년 6월30일 자율형사립고등학교(
[뉴시안= 박은정 기자]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향년 92세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아워홈은 "12일 오전 5시20분쯤 구자학 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1957년 이병철 상성 창업자의 셋째딸인 이숙희씨와 결혼해 장남인 구본성씨를 비롯해 구미현, 구명진, 구지은 등 1남3녀를 뒀다. 고인은 럭키 대표이사, 금성사 회장, 럭키금성그룹 부회장, LG반도체 회장, LG건설 회장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 그룹에서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업계는 구 회장 타계를 계기로 구본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인 1982년 3월 27일 시구를 했던 전두환 씨가 지난 11월 23일 사망한 데 이어 1986년 청보 핀토스, 1987년 태평양 돌핀스 감독을 역임했었던 강태정 감독이 지난 12일 별세했다. 강 감독은 대구상고 감독 시절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 선수를 키운 인물이다.전두환 씨와 강태정 감독 타계를 계기로 프로야구 초창기, 각 분야 (선수 제외)에서 프로야구 활성화에 기여한 선구자들의 삶과 죽음을 되돌아보았다.서종철 총재(1924년 5월 26일~2010년 11월 20일)서종철 KBO 초
[뉴시안= 남정완 기자]대한민국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23일 사망했다. 90세.전씨는 이날 오전 8시5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고 유족측이 밝혔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타계했다. 이로써 1980년 군사구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노태우 두 대통령은 모두 사망했다. 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노태우 전대통령과 함께 구속기소됐으며 이후 반란수괴죄 및 살인, 뇌물수수 등으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특별사면을 받았다. 전씨는 그간 알츠하이머와 함께 혈액암의 일종
[뉴시안= 조현선기자]삼성전자가 12일 3.5% 하락하며 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6거래일 중 단 하루만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하락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고 이건희 회장 타계에 따른 상속세 마련을 위해 가족들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연휴 동안 빠르게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7000만원을 넘어섰다.12일 오전 3시30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1982년 “어린이에게는 꿈을, 젊은이에게 정열을, 온 국민에게 건강한 여가선용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었던 프로야구(KBO)가 어느덧 40주기를 맞았다.그동안 프로야구팀 수도 6팀에서 10팀으로 늘었고, 1998년 이후 외국 선수들도 합류해 프로야구의 ‘양과 질’이 매우 높아졌다.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방심했는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미국, 일본은 물론 도미니카에도 패해 4위에 머무르기도 했다.프로야구 40년 주년을 맞아 재미있고 의미 있는 40개의 스토리로 매주 수
지난 22일자 동아일보 스포츠면에 57년 전의 낡은 흑백 사진 한 장이 실렸다. 1964년 10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원 선수 23명이 대한체육회에서 당시 대한체육회 민관식 회장, 김종렬 사무총장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들은 ‘영원한 GK’ 함흥철, 공격수 차경복, 득점왕 조윤옥, 21세의 수비수였던 김정남 등 당대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스타플레이어들이었다. 하지만 ‘우물안 개구리’였던 이들은 1964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 나가 처절한 패배를 맛봐야했다. 체코에 1대6, 브라질에 0대4, 이집트가 주축
”2017년 10월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생존해있어도 일본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오는 7월 23일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회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것과 관련, 체육계 원로들은 이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기흥(66)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39)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2명이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2019년부터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해놓고 버티는 일본의 오만방자한 행태에 속수무책
[뉴시안= 정창규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동시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로 결정했다.이는 국가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 기부… 전문병원 건립·연구지원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
[뉴시안= 정창규 기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저녁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영(永)'자 항렬의 현대가 창업 1세대 중 마지막으로 타계해 현대가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다.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31일 오전부터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이날 고인의 조카인 정
[뉴시안= 손진석 기자]아시아나항공은 3일 채권은행과 협의해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악화로 발생한 결손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3대1 균등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전례 없는 유행병으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자본잠식율이 56.3%에 달해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존 주주의 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채권은행의 지원만으로
[뉴시안=조현선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6년 간 투병해 왔다.이 회장은 1942년 1월9일 대구에서 故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후 회사의 방향성을 전자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한국의 삼성'이 아닌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는 평을 듣는다.그는 부산사법부속초등학교를
[뉴시안= 김승섭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한 것에 대해 정치권과 경영계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삼성그룹의 경영권 세습의 단절 등 변혁을 요구했다.우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고인께서는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그 결과로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생각 좀 하며 세상을 살아보지' 같은
[뉴시안=박현 기자]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80)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임성기 회장은 지난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가운데 현재 연간 매출 1조 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냈다.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 씨, 딸 임주현 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벌어진 제49회 전국육상 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100m에서 성인 선수들을 위협하는 선수나 나타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전 갑천중학교 최지현(15) 선수는 여자 중등부 100m 결승전에서 12초24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람이 공인기록 기준 2m를 넘어 2.61m로 불어 공인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비가 와서 트랙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기록이었다.최지현 선수의 기록은 언니들인 여고 부, 여대 부 우승 선수의 기록
[뉴시안=박현 기자]유한양행은 11일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 49주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별도의 추모행사는 열지 않았다.유일한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유 박사는 일찍부터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기업경영으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한 인물로, 사회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한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