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A씨는 지난 2021년 2월 스터디카페 7일 이용권을 4만5000원에 구입해 이틀간 사용한 후 환불을 요청했다. 그러나 사업자는 자체 규정에 의해 환불이 불가하다고 했다.#B씨는 지난해 8월 스터디카페 55시간 이용권을 9만원에 구입해 2시간 사용 후 계약해지와 잔여대금 환불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별다른 사유없이 소비자의 요구를 거부했다.최근 독서실을 대체해 공부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피해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스터디카페가 무인으로 운영돼 소비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JW중외제약이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강화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 CCM 신규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이날 결의식에 참석한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와 CCM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1인가구·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구독형 도시락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상품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정성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 △살모넬라(1개 제품)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가격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제품의 크기나 수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수법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슈링크플레이션 & 스텔스플레이션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식재료 구매 등 식비
[뉴시안= 이태영 기자]청년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웹 콘텐츠와 웨딩·뷰티 분야 청년친화 서비스 업종 지원이 본격화된다.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30자문단과 협력해 웹 콘텐츠 창작 서비스 등 발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웹 콘텐츠 창작자 보호·육성 및 건전한 소비생태계 조성을 중점 지원한다. 웹툰 표준계약서에 계약서 최초 확인시부터 최소 15일 검토기간 보장, 구체적 수익 배분 등 공정 계약 조항을 추가하고, 웹소설·크리에이터 분야 표준계약서를 신규 보급한다.또한, 온라인 악
[뉴시안= 박은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해 소비자 분쟁 대응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중국계 플랫폼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지켰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A씨는 2021년 3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제품 3개를 구매했다. 당시 제품 3개를 구매하고 결제까지 했지만 그 중 1개가 결제되지 않아 점주로부터 30배에 해당하는 손해배상금을 요구 받았다. #B씨는 지난해 6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을 방문해 현금 결제를 시도했으나 거스름돈을 환급받지 못했다. 매장에 안내된 연락처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급증한 가운데 결제와 환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무인 매장에 별도 출입 제한 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몸매 보정과 혈액 순환을 위해 사용되는 압박스타킹의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염료가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노멀라이프 △댑 △마른파이브 △미즈라인 △비너스 △비비안 △비와이씨 △원더레그 △플레시크 △센시안 등이다.이 가운데 노멀라이프 팬티스타킹 제품에서 알레르기성 염료 3종이 기준치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제조업체인 소셜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과 택배·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택배·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대표적인 피해 사례로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위하수탁물 파손 △항공편 지연 및 결항 △택배 물품 파손 및 훼손 △상품권 유효기간 경과에 따른 사용 거부 등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항공권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과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가성비를 내세우며 냉동치킨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섭취로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기준치 이상 과다 섭취할 수 있다는 주의가 내려졌다.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치킨 10종의 영양성분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냉동치킨 나트륨 함량이 200g 기준 1000㎎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2000㎎)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뼈 있는 제품과 뼈 없는 순살치킨 제품 총 10종을 수거해 분석했다. 뼈 있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가격은 유지하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자 정부 차원의 제재가 시작됐다. 향후 제조사는 생활 밀접 품목의 중요 사항이 바뀌었을 경우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소비자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한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내달 1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시 개정안은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 방안'의 후속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부터 원재료값과 인건비·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식료품업계는 가격인상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인상을 철회하는 곳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식료품의 중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이냐, 철회냐…치열한 눈치싸움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올초부터 '물가안정' 카드를 내세우며 가파르게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년간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에 항공권은 판매하면서 구매취소·환불 절차는 제한했던 여행사들의 불공정약관이 개선됐다.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노랑풍선·모두투어네트워크·온라인투어·인터파크트리플·참좋은여행·타이드스퀘어·하나투어 등 8개 국내 주요 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 약관을 심사해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행사를 통해 온라인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실버바 등 귀금속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한국은거래소'의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30일까지 한국은거래소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43건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은 주로 결제한 제품을 받지 못하거나 배송지연 등으로 청약 철회를 요구하면 환급이 미뤄지는 사태를 겪었다. 실제로 고객 A씨는 지난해 9월 한국은거래소에서 91만원에 달하는 실버바를 현금으로 결제했으나, 올해 3월까지 배송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 고객 B씨는 올해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의 불만은 무엇일까?전국 골프장에서 소비자 불만 신고가 한해 400건 넘게 쏟아졌다. 특히, 예약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요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 신고는 올해 1∼8월 410건으로 집계됐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이다.골프장에 대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꼼수 가격인상' 슈링크플레이션이 늘어나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으로, 유통업계가 가격은 올리지 않고 내용물을 줄이는 식으로 편법을 자행하는 것을 나타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풀무원은 핫도그 제품 가격을 유지한 채 한 봉지당 개수를 5개(500g)에서 4개(400g)로 줄인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농심(오징어칩·양파링)과 해태(고향만두) 등도 소비자들에게 안내하지 않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시크타임 셀린느 선글라스 주문건 취소됐나요", "시크타임 일반카드 취소 되신분 계실까요"최근 해외쇼핑몰 시크타임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시크타임은 가품을 명품처럼 속여 판매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를 무시하고 상품을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시크타임 관련 피해 상담이 2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시크타임에서 셀린느 선글라스를 206유로(30만원)에 결제한 후 해외 구매 후기 사이트에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식자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기존 1000원에 제공됐던 공깃밥이 2000원까지 뛰었다. 20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깃밥 2000원 인증'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 메뉴판에 공깃밥은 2000원으로, 반찬을 추가할 경우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깃밥이 2000원이라니 선 넘는다", "공깃밥 1000원 국룰 아니었나", "공깃밥 2000원도 놀랍지만 추가찬이 3000원이라니" 등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공깃밥이 2000원까지 인상된 것에는 쌀 값 영향이 컸다. 한국농수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온라인 쇼핑 거래시장이 2018년 대비 85% 폭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75%에 이르는 등 우리의 온라인 소비행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210조원으로 확인됐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약 157조원을 차지했다.2022년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료품 26조6000억원 ▲음식 서비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택배 153건, 상품권 156건으로, 전체의 15.4%(항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