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11번가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11번가는 지난 4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023년 5~7월·12월, 2024년 1월·3월)를 기록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유통업계의 오너 2·3세의 승진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 승계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젊은 리더십을 내세워 회사의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은 동원그룹 창업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후 공석이었다. 이에 약 5년 만에 회장직이 부활된 것
[뉴시안= 박은정 기자]연초에 유통업계에 전반적으로 불었던 희망퇴직 바람이 또다시 불고 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이마트는 밴드 1·2·3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밴드 1은 수석부장, 밴드 2는 부장, 밴드 3은 과장급에 해당한다.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월 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4조3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조6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줄어든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는데도 당기 순이익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효과가 소멸되는 등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로 전 분기 대비 53.9% 감소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악화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최근 2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만8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IT경기 둔화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2만명 가량 고용을 늘렸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의 52%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9588명, SK하이닉스 1708명 등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반도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 초부터 이커머스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2023년 이커머스 기업공개(IPO) 1호 주인공'은 탄생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이후 적자를 감수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던 이커머스 기업들은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에 IPO를 돌연 연기·취소했다. 대신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뷰티·명품 등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도 다양화했던 한 해였다. 여기에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등장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판도는 빠르게 변화했다.끊이지 않았던 'IPO 잔혹사'올해 이커머스업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부터 원재료값과 인건비·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식료품업계는 가격인상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인상을 철회하는 곳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식료품의 중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이냐, 철회냐…치열한 눈치싸움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올초부터 '물가안정' 카드를 내세우며 가파르게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실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설사들 내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악화되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3위 오픈마켓인 11번가가 강제매각 위기에 놓였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모기업인 SK스퀘어가 내달 초까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SK스퀘어는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 콜옵션 행사 권한은 내달 4일 만료된다.투자 약정상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할 경우 FI는 SK스퀘어가 보유한 11번가 지분(80.3%)까지 한꺼번에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도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유독 희망퇴직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안심할 수가 없네요."최근 유통업계에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어들면서 한 유통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업체들이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에 나서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내년에도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업계 내 희망퇴직 행렬은 지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8일부터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만 35세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큐텐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긴축경영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내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하게 될 경우 4개월 분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신청으로 효율적인 조직 구성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11번가는 2018년 5월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권에 40대 CEO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조만간 다가올 인사 시즌에 ‘세대교체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최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일 메리츠화재 CEO로 김중현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메리츠화재 김중현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6세로, 국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젊은 수장이 될 전망이다.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후 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친 경영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 주요 18개 은행 중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티은행으로 조사됐다. 5대 시중은행 중에는임직원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또 지방은행 중 연봉킹 자리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원이다. 임직원 평균 소득은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 국민은행(1억1400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전 MCS가 한전 위탁 전력서비스 사업 종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전 MCS·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부터 전기사용 검침업무가 스마트계량기를 통한 원격검침으로 완전히 전환되면서 한전 MCS의 위탁사업이 종료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한전 MCS는 4175명(정규직 3741명, 비정규직 434명)의 직원이 한전으로부터 방문 검침업무를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수익성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등에 이르기까지 홍역을 앓아온 카카오가 결국 '사람'을 답으로 내놨다.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자리에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을 선임했고, 사업관리·위기관리 영역 등의 임원을 CA협의체(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에 새로 임명해 그룹 컨트롤타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 줄곧 제기돼 온 '회전문 인사'에 대한 비판은 이번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주 CA협의체에 대표급 총괄 3명을 신규 임명했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공동체에 속한 계열사의 경영 전략
[뉴시안= 박은정 기자]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야놀자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적자로 돌아선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야놀자는 지난 18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공지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글로벌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야놀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희망퇴직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지금 야놀자는 생성형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 계열사 노동조합원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집회다. 계열사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권고사직 등 지속되는 고용불안 해소를 경영진에 요구했지만 사측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무책임 경영 규탄,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2차 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엑스엘게임즈, 카카오 노조 지회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 등 200여명(경찰 측 추산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우유업계에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원유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까지 더해져 경영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임직원이다.희망퇴직을 할 경우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통상임금 18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 받는다. 퇴직 후 2년간 경조사 물품도 제공 받으며 회사 측으로부터 재취업 교육도 지원받을 수 있다.매일유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6%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B2B(기업간거래) 실적 호조와 전장 사업이 새로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덕분이다.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조9984억원, 영업이익은 74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올 초 시행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요인과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V' 리콜에 따른 재료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근 카카오공동체 계열사의 희망퇴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열사 노조가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경영진에 고용안정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고,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고문 위촉을 결정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노동조합)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범수 센터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엑스엘게임즈, 카카오 노조 지회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