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태훈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일평균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간 피해액 2431억원의 74.2%에 달한다.지난 8월말 기준 피해액은 2631억원이다. 올해 상반기만해도 지난 한 해 피해액의 200억원을 초과했을 정도로 올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피해액은 일평균 10억원에 달했다. 즉 하루 평균 116명이, 1인당 8600만원 가량 피해를 입은 셈이다.보이스피싱은 전 연령대에서
[뉴시안=이태훈 기자] 우리나라 전 연령대에서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이같은 내용의 8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시간 기준으로 올해 8월 전체 연령의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333억분이었다. 전년 동기(234억분) 대비 42% 성장했다.같은 기간 유튜브 앱의 월 사용자 수는 3093만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유튜브 이용 시간은 월 1088분으로 하루 평균 36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
[뉴시안=이태훈 기자] 삼겹살 기름이나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제조한 바이오중유가 화력발전소의 중유(벙커-C유)를 대체하는 연료가 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법령상 석유대체연료와 재생에너지로 명문화하고, 내년부터 전면 보급하기 위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 바이오 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자원을 원료로 중유를 대체하는 연료다. 동·식물성 유지란 육류가공업체나 음식점 등에서 배출되는 소·돼지·닭고기 기름, 가정에서 버려지
[뉴시안=이태훈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에 나섰다.서울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을 추석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점검 및 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이며,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 제한을 초과해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뉴시안=이태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영국인 여성 A(24)씨 10일 1차 역학조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61세 남성의 경우 1차 역학조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조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10일 “1차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조만간 2차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는 미열과 콧물,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뉴시안=이태훈 기자] 자동차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늑장 리콜’을 하는 제작사에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작사가 결함을 알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을 경우 피해액의 10배 물어내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강화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 잇따라 발생한 BMW 차량 화재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제조사 등 제재 수단이 없어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
[뉴시안=이태훈 기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어금니아빠' 이영학(36)이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최고형인 사형에 상응할 수 있다고 해서 사형을 내리는 것은 가혹하다”며 “교화 가능성을 부정해 사형에 처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 30일 당시 딸을 통해
[뉴시안=이태훈 기자]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7일 동작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22분쯤 6개동 49세대 규모 다세대주택 공사장을 받치던 지반이 붕괴하면서 가로·세로 폭 50m 규모의 침하가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지반 자체가 붕괴돼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한국시설안정공단 정수형 평가본부장은 7일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울어진 건물 기
[뉴시안=이태훈 기자] 임대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촌 ‘궁중족발’ 사장 김모(54)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최대 쟁점으로 꼽혔던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6일 열린 김씨의 국민참여재판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건물주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김씨는 지난 6월 7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강남
[뉴시안=이태훈 기자] 은행권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 가입자는 43만명, 가입 금액은 1조3233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6월 말 은행권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14개 은행에서 40가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하거나 수수료를 면제하는 예금 및 대출상품을 판매 중이다.우대받는 취약계층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은 물론 저신용·저소득자도 포함된다.재원별로는 은행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308억원
[뉴시안=이태훈 기자] 프로 골퍼와 유명 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암 대회가 20일 개최된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4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휴온스글로벌과 조인식을 갖고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대회를 개최키로 했다.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암 정규 대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기리에 열리는 ‘AT&T 페블비치
[뉴시안=이태훈 기자]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또다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났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흥사업장은 3년 전에도 황산 누출사고가 일어났던 곳이라 삼성전자의 화학물질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방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55분께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같은 업체 동료들이 발견했다. 삼성
[뉴시안=이태훈 기자]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강서구 특수학교(서진학교) 설립 대가로 한방병원 부지를 제공하는 등의 합의를 한 서울시교육청과 지역구 국회의원에 반발하고 나섰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장연) 등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진학교 건립에 따른 서울시교육청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강서을) 간 합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전날 국회에서 김성태 의원, 손동호 강서특수학교 등과 ‘강서 특수학교 설립 합의문’을 발표했다.이 합의문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인근학교 통·폐합시 부지
[뉴시안=이태훈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일부 선수들에 대한 병역특례 논란이 국회로 번지고 있다. 공정성·형평성 차원에서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에서부터 예술 분야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국회 역시 제도 개선 필요성을 드러냈지만 소속, 당, 개인별 온도차가 심해 쉽게 결론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국방위원장인 안백규 민주당 의원은 “병역특례제도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현역병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특히 체육·예술 병역특례제도는 4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제도로, 근원적으로 손질해야
[뉴시안=이태훈 기자]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의 발단이 된 '궁중족발 폭행사건'의 피고인 김모(54)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4일 진행된다. 시민단체는 재판에 앞서 "궁중족발 사건은 불합리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보호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건물주에게 폭행을 가해 재판에 넘겨진 궁중족발 사장 김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궁중족발 사건은 이전부터 갈등이 지속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뉴시안=이태훈 기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팽목항 분향소가 지난 3일 1329일 만에 문을 닫았다.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진도군은 3일 오후 팽목분향소 정리작업에 나섰다. 진도군청 공무원 30여명은 분향소 내 추모물품을 정리해 포장상자에 담은 뒤 4·16가족협의회 측에 전달했다.오후 6시에는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족 30명과 시민단체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팽목항에서 이루어지는 마지막 헌화·분향이 진행됐다.분향이 끝난 뒤 분향소 내 304명의 희생자들 사진은 유가족과 공무원에 의해 밖으
[뉴시안=이태훈 기자] 지난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1인당 장학금은 337만원으로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학자금 대출·적립금·입학전형료 등의 정보를 분석해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31일 발표했다.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7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억원(0.7%)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국가장학금이 2조 7755억원(58.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내 장학금 1조 8051억원(38.1
[뉴시안=이태훈 기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대체 노동력으로 각광받던 로봇이 고령 근로자의 일자리를 헤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보험연구원이 2일 발표한 고령화리뷰에 따르면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로봇이 대체 가능한 사무·행정과 제조·생산업을 중심으로 약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컴퓨터와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노동시장은 자동화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공장 노동자와 비서, 배달직원 등은 이미 컴퓨터와 로봇으로 상당수 대체
[뉴시안=이태훈 기자] 금융당국이 실수요자들의 거센 반발에 ‘전세보증 개편 방안’을 두고 한발 물러섰다. 무주택자에 한해서는 현행처럼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30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주금공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요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방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며 “우선 ‘무주택세대’에 대해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초 정부는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후 본인은 전세로 살면서
[뉴시안=이태훈 기자] 정부가 추석 물가 상승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성수품 물량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지원에도 6조원 이상의 재정을 추가 확대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당정은 추석 전 3주간을 ‘성수품 특별 공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4개의 주요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1.4배로 확대한다. 농·수협 특판장과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성수품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