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포트 클랑공단 내 삼성전자 공장과 근로자 모습(사진=뉴시스)
말레이시아 포트 클랑공단 내 삼성전자 공장과 근로자 모습(사진=뉴시스)

[뉴시안=김지형 기자]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격차는 무려 208배에 달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17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시총 상위 30위권 기업 중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8개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CEO들은 지난해 평균 35억 2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일반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9천100만원의 38.9배에 육박한다.

지난해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일반직원 평균은 1억 1700만원으로 집계됐고 최고 연봉을 받은 CEO와의 격차는 208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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