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8 뉴욕 스페셜 이벤트 팀 쿡 애플 CEO (애플 생중계 캡쳐)<br>
애플 2018 뉴욕 스페셜 이벤트 팀 쿡 애플 CEO (애플 생중계 캡쳐)<br>

[뉴시안=최성욱 기자] 아이폰 판매가 위축된 가운데 애플이 신규 채용인원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지난 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애플이 특정 부문의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고용 감소는 애플 전사 차원이 아니다"며 "인공 지능 그룹과 같은 핵심 역량 부서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텍사스 오스틴에 짓는 신사옥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은 2019년도 1사분기에 아이폰 생산을 약 10%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지난해 판매 증대를 위해 일본과 중국, 한국 등에서도 기존 제품의 보상판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도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이벤트로 알려졌다.

앞서 올초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내부 직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이미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애플은 위기가 아니며 잠시 채용이 동결된다고 애플이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애플인사이더는 1997년부터 매킨토시와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해온 전문 매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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