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케이스로 추정되는 유출사진 (사진=웨이보)

[뉴시안=이준환 기자] 드디어 아이폰도 최소 용량이 128GB로 늘어난다. 

아이폰 11 출시가 다가오며 여러가지 정보가 속속 들려오는 가운데 아이폰의 기본 용량이 128GB로 늘어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아이폰은 64GB와 256GB의 두 가지 용량 옵션만이 제공됐다. 

아이폰 11은 올 10월경 아이폰 11과 11맥스 11R이 공급될 것으로 새로운 OS는 전체 설치 용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더 많은 앱과 저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유사한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내부 저장소 용량이 적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기본 용량 512GB에 마이크로 SD를 활용해 최대 1GB까지 저장용량을 제공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아이폰의 최소 용량은 상당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곽동수 IT칼럼니스트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몇년간 누적된 사진과 비디오 촬영분을 삭제없이 새 아이폰으로 옮기고 싶어한다"며 "이러한 고객의 바람을 감안해 볼 때 애플의 최소용량 증가는 적어도 2년 정도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