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게임업계가 연이어 신작을 선보이고 나섰다. 성수기인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신작으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고 나섰다.
먼저 웹젠은 지난달 대표 IP(지식재산권) ‘R2’를 활용한 신작 ‘R2 오리진(R2 ORIGIN)’의 정식 서비스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원작인 R2를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용자는 고대의 존재 '네티스'의 수행자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웹젠은 출시를 기념해 신규 유저를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달성 레벨에 따라 최대 영웅등급의 변신 및 서번트 소환권까지 얻을 수 있는 런칭 기념 레벨 달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런칭 기념! 특별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접속만 해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태초의 힘을 찾는 여행자 패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가디스오더’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회피와 반격 등 정교한 조작 기반의 정통 액션 손맛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 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태그 전투' 방식으로 액션 본연의 재미를 더했다.
컴투스는 '차원이 다른 4세대 MMORPG' 슬로건을 기반으로 한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에서 온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기 위한 여정을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풀어냈으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자랑한다.
출시를 기념해 골드 및 주문서, 각종 소환권을 제공하는 2종의 출석 이벤트와 초반 동선에 맞춰 퀘스트를 완료하면 ‘희귀 장신구 제작서’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에 이어 이용자를 위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치킨 브랜드인 ‘네네치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네네치킨 전용 스노윙 세트 3종 출시 △게임 쿠폰 지급 △치킨 할인 코드 제공 △경품 추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선착순 30만명에게 네네치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기대작들이 줄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22일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와 더불어 내달 19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내년 1월 출시를 확정한 데 이어 펄어비스의 기대작은 3월19일 출시된다.